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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비상용 생리대 비치, 200개소 확대

  • 등록 2019.01.31 12:38:31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비상용 생리대 비치기관을 20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시는 지난 해 10월부터 청소년수련관, 도서관, 복지관 등 청소년‧여성이 이용하는 11개 공공기관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고 시범시험을 실시한 결과, 이용자와 운영기관의 만족도는 높았으며, 당초 우려와는 달리 남용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용 생리대 지원 시범사업 이용자 만족도는 4.42점(5점 만점)이었으며, 11개 시범사업 운영기관은 의견조사 결과 만족(10), 보통(1), 불만족(0)으로 ‘19년에도 모두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시범사업 참여기관인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이용자 43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전반적인 이용 만족도 4.42점, 자판기 접근성 4.19점, 생리대 안전성 3.93, 이용자 편리성 4.50점)


 

시범사업 운영기관 의견조사 결과, 기관들에서는 대체로 사업에 만족을 표시했으며, ‘19년도에도 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기관운영자는 막상 운영을 해보니 생각보다 업무량이 많지 않고 생리대를 매일 채울 필요도 없으며, 관련된 민원이 거의 없는 반면, 기관 이용자들에게 선제적으로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서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우려되었던 부분은 생리대 남용 가능성이었다. 사업 참여 기관 담당자들이 가장 우려했던 문제였고, 비상용 생리대 비치에 찬성했던 사람들도 남용 방지책 마련을 요구했다. 그러나 시범사업 3개월간 11개 기관에서 총 2,901개가 소요(일평균 3.68개)되어 당초 우려했던 남용 문제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서는 남용방지를 위해 무료자판기와 코인을 넣어야 사용할 수 있는 코인형 무료자판기를 고안해 각 기관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도록 했다. 다만, 코인은 안내데스크에 따로 코인통을 마련해서 직원에게 요청하지 않고도 이용자가 직접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유형별로는 무료자판기 이용기관에서 일평균 6.8개, 코인형 무료자판기 운영기관에서 1.9개가 소요됐다. 생리대 소요량은 점차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앞서 시는 ‘18년 시범사업에 앞서 시민의견 수렴을 위한 온라인 토론과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공공기관에 비상용 생리대를 비치하는 사업에 대해 시민 92%가 찬성했으며, 여성들은 생리대가 없어서 곤란한 경험을 한 적이 있는 것(84.9%)으로 조사됐다.


서울시여론조사 결과 생리대가 없어서 곤란했던 경우(복수응답)는 “갑자기 생리를 시작해서”(90%), “갑자기 생리량이 많아져서”(32.5%), 주변에 생리대 구입처가 없어서(7.2%), “외출시간이 길어져 준비한 수량이 부족해서”, “갑작스런 하혈로”(기타)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2월부터 사업전문성 및 민간협력, 후원 연계능력을 갖춘 보조사업자를 공모하고 3월에 본격적으로 공공기관 200곳을 공모해 선정한다. 이후 기관교육 등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생리대 비치를 시작한다. 선정된 공공기관에서는 기관의 상황에 맞게 자판기 등을 활용해 생리대를 비치하고 기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생리대 이용 방법 교육 등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사업기관 확정 후 서울시 지도(http://map.seoul.go.k)에 생리대 비치장소를 표시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재개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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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핼러윈 앞두고 특별 안전대책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핼러윈데이(10월 31일)를 일주일 앞두고 인파밀집 사고를 예방하고자 행정안전부가 인파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하기로 한 가운데, 서울시는 이번 주부터 홍대․이태원․성수 등 14개 주요 인파 밀집 예상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관리대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핼러윈 중점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행정안전부·자치구·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사전 점검부터 현장 순찰, 실시간 모니터링, 인파 분산까지 전 단계에 걸쳐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가동한다. 위험 요소는 사전 점검을 통해 선제적으로 제거하고, 관계기관의 상황전파 및 정보공유 체계를 강화해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지역별 여건과 특성을 반영한 예측·예방 중심의 맞춤형 안전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인파밀집 예상지역은 14곳(10개 자치구)으로 이태원 관광특구, 홍대 관광특구, 성수동 카페거리, 건대 맛의 거리, 강남역, 압구정 로데오거리, 명동거리, 익선동, 왕십리역, 신촌 연세로, 발산역, 신림역, 샤로수길, 논현역을 포함한다. 시는 해당 지역을 대상으로 사전 현장점검를 실시하고,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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