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사회

안호원 목사, 봉사활동 미담 화제

  • 등록 2019.02.19 09:53:35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영등포 양평동에 거주하는 목사 겸 칼럼니스트이자 방송인인 안호원 목사(71)가 설 명절을 맞이해 생활이 어려운 목사들을 초청, 오찬을 나누며 쌀과 가래떡, 그리고 과일을 전달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안 목사는 1965년 평택교회 학생부에서 관내 고아원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70세가 넘은 지금까지 50년째 이어 내려온 훈훈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에 옮기는 삶을 살고 있으며, 매년 분기별로 어려운 목사 가정을 비롯한 장애자를 대상으로 봉사를 해왔다.

 

안 목사는 “혼자 식사 할 경우 사발 면을 먹어요. 그것도 천 원짜리 미만으로요. 비싼 밥을 사먹다 보면 봉사할 재정이 부족하거든요. 그러나 다른 분 접대할 때는 만 원 이상 식사 접대도 하지요”라고 밝혔다.

 

또한 안 목사는 재정을 확보하기 위해 이발 비를 아끼려고 면도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안 목사는 재원 마련을 위해 때론 빈병을 수거, 팔기도 한다.

 

 

한국방송통신대학 법학과 4년생이기도 한 안 목사는 “이번 행사를 하다 보니 등록금 42만 원을 내지 못했는데, 2월 말에 3차 마감이 있으니 그 때까지는 마련 될 것”이라며 덤덤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등록보다도 설 명절 봉사가 더 급했다고 웃으며 말한다. 또한 관내 어려운 이웃과 상가 경비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교수와 기자 생활을 역임한 안 목사는 야간노동(청소)을 하면서 재원을 마련, 매년 ‘어르신 초청 위로 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도 안호원 목사는 10여 년 간 영등포아버지 합창단 부단장 겸 베이스 파트장으로서 매 공연을 통해 소외되고 가난한 이웃을 찾아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한편, 관내에 있는 장애자센터에서 배식 봉사를 하고, 매달 1회 영등포 관내 우범지역을 순찰하며 치안 예방을 위한 방범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와 함께 봉사단원들과 관내 독거노인이나 영세주민 가정을 방문 대청소와 함께 가구 등도 교체해주는 등 의료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특히 법무부 청소년 선도 위원회 선도위원인 안 목사는 비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상담 활동을 하면서 1000여명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운동을 함께 하고 있다.

 

3월에는 월남참전 고엽제전우들을 대상으로 위로 잔치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후원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앞서 안 목사는 러시아 우즈베스키탄과 필리핀 선교지에서 4년간 의료 및 선교 봉사활동과 함께 의류를 수집 선교지(한인교회 등)에 보내며 사비를 들여 운동기구를 설치 해주기도 한 사회 봉사자다.



 

자신은 35,000원짜리 낡은 군용 구두를 수십 년째 신고 있지만, 이웃에게는 8~9만 원짜리 구두를 사드린다고 한다.

 

안호원 목사는 “주님의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감사하며 행복하다”며 “최근 들어 나이 탓인지 봉사가 무척이나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특히 때가 되면 기다리는 분들이 계셔서 포기 할 수도 없다고 고충을 털어놓았다.

 

또한 왕성한 문학 활동으로 일본 문화예술 공로훈장을 수훈하기도 했으며, 그간 50년 나눔 봉사활동이 대한민국 '기네스 북'에 등재(도전 한국인 명인 인증 6호)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다재다능한 안 목사는 목회상담학 박사이외에도 명예 문학. 기독교 교육학. 사회학 박사이기도 하다.

 

안호원 목사는 “봉사생활의 원동력은 역시 예수의 삶을 배우고 실천하는 깊은 신앙심에 있다”며 “항상 누군가에게 기쁨을 줄 수 없을까 주위를 찾아 나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재능기부 인문학 강의 통해 지역사회 공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지난 8월 13일, 신길6동 주민센터에서 독서문화프로그램 일환으로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성인 인문학으로 보는 조명하 의사와 대만여행’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공단 직원의(주석봉부장) 재능기부로 이루어졌으며, 관내 지역주민 15명이 참석해 의미있는 시간을 함께했다. 프로그램 행사는 일제강점기 대만에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이신 조명하 의사(趙明河,1905~1928)에 대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조명하는 동시에, 대만의 경제와 문화, 지리, 사회, 정치,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내용으로 강의가 진행되었는데, 대만 현지 음식문화와 대표적인 여행 코스를 함께 소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대만에 대한 역사적 인식과 문화적 이해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구성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참석하신 주민들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대만에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순국하신 조명하 의사의 타이중 의거(1928.5.14.) 이야기와 대만과 한국의 역사, 정치를 비교하며 알기 쉽게 강의를 해줘서 대만과 우리나라의 역사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어 매우 의미가 있었다”, “앞으로 대만여행을 계획중인데

최호정 시의회 의장, 을지연습 첫날 전시종합상황실 격려 방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을지연습 첫날인 지난 18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시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과 서울시의회 종합상황실을 연이어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비상 상황에 만전을 기해 시민 안전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화생방 방호시설과 청정기계실을 둘러보고 서울시 비상기획관으로부터 을지연습 개요와 상황 보고를 받았다. 최호정 의장은 “드론, 사이버 공격과 같이 시시때때로 진화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시민들이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할 때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경우 시를 비롯한 수도방위사령부, 서울경찰청, 서울교통공사 등 170여 개 기관 14만여 명이 참가하며, 드론·사이버 공격 등 대응과 전시임무 수행 절차 숙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된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