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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서울보훈청 정서경, '서해수호의 날의 단상(斷想)'

  • 등록 2019.03.13 17:51:21


우리는 모두 각자의 삶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연인들에게는 서로를 향한 사랑이 지키고자 하는 제일의 가치가 될 것이고 부모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자녀들이 생의 보석일  이다.

그렇다면 개인 차원으로부터 지평을 넓혀 대한민국 국민의 입장에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일까? 그것이 ‘국가안보’라는 점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만 아래에서 소개할 ‘서해에 잠든 호국영웅’처럼 나라를 수호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선뜻 답하기 어려울 것이다.

유사 이래 천여 회의 외침을 받았을 정도로 한반도 전역은 전쟁의 위협에 항상 노출되어 왔지만, 6·25전쟁 이후에는 우리나라의 서쪽 바다가 전략적 요충지로 떠오르며 끊임없는 위협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1973년부터, NLL 부근의 침입과 도발이 본격화되어 수많은 전투 혹은 그에 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제1차 연평해전과 대청해전은 이러한 북한의 침입을 완벽하게 방어한 대표적인 승전이다.

하지만 국가수호의 과정은 안타까운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2002년 발발한 제2연평해전은 적을 격퇴한 승전이었지만, 故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여섯 분의 생명이 조국의 제단에 바쳐진 순간이기도 했다. 2010년 천안함 피격과 구조 과정에서는 47분이, 같은 해 11월 연평도 포격도발에서는 2분의 국군장병이 희생되어야 했다.

이는 모두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과정에서 맞이한 명예로운 길이었지만, 유가족을 비롯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는 비통하기 이를 데 없는 일이었다.

이후 거국적 추모 행렬이 이어졌지만, 대한민국은 슬픔에만 잠겨있지는 않았다. 희생용사 개개인을 국가유공자로 예우하고,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및 연평도 포격도발을 대한민국을 수호한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록했다.

 더 나아가 세 사건에서 희생된 55분의 구국의지를 국민 애국심 함양과 국민통합으로 이어나가기 위한 국가 차원의 조치를 취했다. 201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정부기념일로 제정된 <서해수호의 날>이 그것이다.

 

이제는 제4회 째가 되는 서해수호의 날을 맞이하여, 반복되는 도발에도 불구하고 서해의 평화가 지켜질 수 있었던 것은 서해수호 55용사를 비롯한 국가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임을 새삼스럽게 상기해 본다.

아울러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과 안전이 완전한 것이 아니라는 점 또한 떠올려 본다. 그리고 서해에서 발생한 일련의 위기상황을 잊지 않고, 그를 타개하기 위해 치러야 했던 값비싼 대가를 국가안보와 국민의 화합으로 승화해 나가기 위한 서해수호의 날의 존재 의의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정선희 의장,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릴레이 응원 동참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정선희 의장이 21일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시작으로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장 등 전국 각계 인사들이 참여하며, 남도 미식의 세계화와 글로벌 미식 교류 확대 등 박람회의 비전을 널리 알리고 전국적인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강동구의회 조동탁 의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정선희 의장은 “이번 박람회가 K-푸드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남도의 맛과 멋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나아가 대한민국 미식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희 의장은 다음 릴레이 주자로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을 지목하며 박람회의 성공을 위한 응원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길 희망했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남도 미식의 가치를 산업과 연계한 국내 최초의 미식 테마 국제행사로서 10월 1일부터 26일까지 목포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되며,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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