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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신문고’ 현장소통 강화

  • 등록 2019.03.19 09:26:31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영등포구가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3월부터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현장을 구청장이 직접 살피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구는 지난 해 10월부터 주민 천명 이상이 공감하면 구청장이 답변하는 소통공감창구 영등포신문고를 운영하여 구정 발전을 위한 소중한 의견을 제안 받고 있다.

 

신문고 개설 후 5개월이 넘은 현재(3.18 기준접수된 청원은 총 126으로 10,644명의 구민이 공감을 표시했으며이 중 생활환경과 교통안전분야의 청원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는 월 1~2회 교통안전생활환경복지교육문화 등 영등포신문고 구민청원 내용을 분야별로 묶어 현장방문을 실시함으로써 형식적인 답변이 아닌 구민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장 방문 대상지는 청원 접수 빈도가 높았던 분야 교통안전환경등 현장 상황 파악이 선행되어야 하는 청원 다수 공감 청원 등의 기준에 의해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청원 처리 전 현장 확인은 물론 답변이 완료된 청원에 대해서도 현장방문을 실시하여 적정처리 여부를 점검하고 추가 보완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구민청원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청원 취지 및 상세내용을 명확히 파악함으로써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고 관계자 면담 등을 통해 사업 추진 시 예상되는 문제점과 대책을 논의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채현일 구청장은 영동초교당중초교신길삼거리 신축공사장 등 교통안전분야 구민청원 현장 3곳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교통환경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통학로 안전실태와 인근 교통상황을 살펴보고 안전 대책을 모색했다또한 신축 오피스텔 공사 현장을 찾아 공사차량 진출입 등으로 인한 교통안전 우려 청원 내용을 파악하고 교통 흐름 및 안전 대책을 집중 점검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현장의 위험요소를 꼼꼼하게 살핀 후 학교 및 공사장 주변 안전 확보를 위한 신호등 설치 등 교통환경 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해 추진해 줄 것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채 구청장은 탁 트인 구정은 현장을 살펴보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주민 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다 현실적인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영등포신문고 청원 126건 중 현재 119건을 답변 완료했으며 이 중 주민 천명 이상의 공감을 얻은 5건의 청원은 구청장이 직접 브리핑을 통해 답변하고영상과 답변서를 구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적극적인 소통공감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2025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게시 문안 공모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가을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주제로 한 ‘2025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8월 27일부터 9월 5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 서울시 누리집(www.seoul.go.kr)을 통한 온라인 신청과 우편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각박한 일상 속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의 삶 속에서 공감하는 메시지를 나누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 대형 글판이다. 서울꿈새김판 공모는 거주지역과 나이에 상관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한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1인당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각각의 작품은 개별 접수해야 한다. 출품작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에서 심사를 거쳐 최종 5개의 작품이 선정되며, 각 수상자에게는 각 40만 원의 상금이 개별 지급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디자인하여 가을편 꿈새김판에 게시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꿈새김판을 통해 긴 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가을의 여유와 포근함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기고] 너무 평범해서 무서운 이야기

“그냥 문자 하나 눌렀을 뿐인데,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갔어요.” "다급한 목소리가 우리 아이 목소리랑 똑같았어요." “비밀번호가 똑같았는데, 메일도 SNS도 다 털렸어요.” "QR코드를 찍었는데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되고, 제 지인들에게 이상한 문자가 발송되었어요." 이런 이야기,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은행, 쇼핑, 병원, 가족과의 연락까지 모든 걸 처리하는 세상에서, 단 하나의 행동이 우리의 일상 전체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안을 ‘대기업 해킹’이나 ‘영화 속 이야기’로만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다릅니다. 생일과 같은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 카페 와이파이에 무심코 접속하는 사람, 급한 마음에 공항에서 공용 충전선을 이용하는 사람, ‘택배 배송/모바일청첩장/범칙금 등’ 사칭 문자의 송신자를 확인하지 않고 파란 글자(링크)부터 빠르게 누르는 사람, 카드 배송지가 잘못 입력되었다고 다시 전화해달라는 대로 전화하는 사람, QR코드 위에 추가 스티커가 덧붙여져 있는지 확인하지 않고 공용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 이와 같이 해커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평범한 사람들을 노립니다. 하지만 보안을 너무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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