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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기부자 예우 조례 제정

  • 등록 2019.03.20 08:54:34

[영등포신문=이현숙 기자] 영등포구가 21일부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시행한다.

 

이번 조례 제정은 기부자 예우에 대한 필요 사항을 규정하여 기부자 지원에 대한 근거를 마련한 것으로기부자 예우를 강화하고 건전한 기부문화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등포구청장이 발의한 조례는 지난 3월 5일 개최된 영등포구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으며 3월 21일 공포함과 동시에 시행된다.

 

조례 내용은 기부금품 등을 기탁한 자에게 이를 확인하는 기부증서를 발급할 수 있다는 것과 명예의 전당 및 상징물 설치기부자 명단 부착 보존 영등포구가 주관하는 각종 행사 초청 구청장 표창장감사장 수여 및 감사패 증정 구보 등 구가 발행하는 각종 인쇄 매체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기부자 명단 공지 구가 관리 운영하는 문화예술복지시설 등의 이용 편의 제공 등 기부자 예우에 관한 것이 주된 핵심이다.

 

 

또한 기부심사위원회 역할 및 기능에 대해서도 규정했다구에 자발적으로 기탁하는 금품 등의 접수여부와 기부자 예우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기 위해 영등포구 기부심사위원회를 두며 위원회는 기부자 명예의 전당 및 상징물의 설치운영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한다.

 

향후 구는 지역발전과 구민행복 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단체들의 소중한 뜻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부자들의 이름 등을 새긴 영등포 명예의 전당을 구청 본관 내 설치할 계획이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영등포 장학재단 등 다양한 기부 나눔을 실천한 우수 기부자를 선정하여 예우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영등포 구민의 귀감으로 삼고 자긍심을 높인다는 취지다.

 

채현일 구청장은 사회가 발전할수록 주변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부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으로 기부자들에 대한 예우 및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 전반에 건전한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경리문학상 아미타브 고시… "문학, 인간 아닌 존재 목소리 전해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제17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강애심 특별전 '줌인' 개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집행위원장 서명수)는 한국 연극계의 거장이자 최근 '오징어게임' 시리즈로 전 세계적 주목을 받은 배우 강애심의 단편영화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 '줌인(Zoom-in)'을 개최한다. 1981년 연극으로 데뷔해 40년 넘게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해온 강애심은 대학로에서 '작품성 보증수표'로 불리며, 특히 연극 '빨간시'를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리즈의 금자 역으로 한국적 모성애를 완벽하게 구현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강애심이 출연한 5편의 주옥같은 단편영화를 상영한다. 각 작품은 모성, 가족, 기억,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강애심만의 깊이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강애심은 연극뿐만 아니라 장편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단편영화에서 더욱 보석처럼 빛나는 배우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도 인물의 깊이를 완벽하게 구현해내는 그녀의 연기력은 수많은 단편영화 감독들이 그녀를 캐스팅하는 이유다. 특히 어머니 역할에서 보여주는 복합적인 감정 표현은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이다.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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