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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튜드 '조심'

에티튜드 젖병세제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 검출
에티튜드 무향 13189 젖병세제 등으로 사용돼

  • 등록 2019.04.17 18:30:39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캐나다 친환경 브랜드 '에티튜드' 등 일부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에서 살균 보존제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안전처는 17일 수입 위생용품 세척제를 통관·유통단계에서 검사한 결과 '에티튜드' 등 일부 제품에서 사용이 금지된 성분이 검출돼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의 조치를 실시했다. 
  
통관금지 및 수거·폐기의 조치를 받은 제품은 쁘띠엘린이 수입한 ‘에티튜드 무향 13189’, ‘에티튜드 무향 13179’, 대성씨앤에스가 수입한 ‘엔지폼 PRO’, 에이비인터내셔날가 수입한 ‘스킨팬 세척제’ 등이다. 
  
이 가운데 국내에 유통된 제품은 에티튜드 무향 13189뿐이다. 나머지 제품은 통관단계에서부터 막혔다. 
  
에티튜드 무향 13189은 세정제로 과일이나 그릇을 닦는 제품으로 젖병세제로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지된 화학성분은 메칠클로로이소치아졸리논(CMIT)과 메칠이소치아졸리논(MIT)으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기도 하다. 
  
이들 성분은 미국과 유럽에서는 샴푸와 세제 등 생활용품에 사용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세척제와 헹굼 보조제, 물 티슈 등 19개 위생용품에 사용할 수 없도록 관리돼왔다. 
  
식약처는 이들 성분이 검출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유통 중인 세척제를 놓고 수거·검사를 하고 있는 만큼 이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 반품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수거 및 폐기 조치는 3월 미국 콜게이트사에서 수입한 세척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아 통관·유통단계에서 검사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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