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제6회 쪽방어르신 합동생신잔치 열린다

  • 등록 2019.05.17 15:58:0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역 인근 경인전철과 경인로 사이에 약 540개의 쪽방이 새둥지처럼 오밀조밀하게 밀집되어 있다. 이곳에는 510여 명의 주민이 1평 남짓한 공간에 거의 대부분 홀로 살아가고 있다. 주민 대다수가 기초생활수급자이면서 가족과 단절된 홀몸 세대여서, 가정의 달인 5월이 되면 외로움에 익숙해져 있어도 가정(족)이란 단어는 어느덧 가슴 한 곳을 저미게 한다.

 

경제 한파로 가족이 해체되고, 가족의 의미가 점점 퇴색해가고 있는 지금 현실 앞에 가족과 단절되고 경제적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쪽방거주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시립 영등포쪽방상담소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영등포 위더스웨딩홀 3층에서 제6회 쪽방어르신 합동생신잔치를 연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 해피기버, 김중철(개인), 황선숙(개인)이 후원한다.

 

영등포쪽방상담소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어려웠던 6.70년대 사회를 온 몸을 내던지면서 책임졌던 어르신들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를 표하고, 그분들의 어려움을 함께 책임지는 사회적 효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