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검블유’ 임수정과 이다희가 전혜진을 향한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배타미와 차현(이다희 분)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배타미를 이용한 오진우의 사무실을 찾아 일침을 가했다. 오진우는 배타미에게 거액의 돈을 건네며 사건을 무마하려 했다.
이때 오진우의 아내 송가경(전혜진 분)이 사무실에 나타났고 배타미는 “나를 실검에 올린 사람이 당신 남편이라는 걸 알고 있었냐. 돈으로 충분한 보상을 해줬다”고 비아냥거린 뒤 자리를 떴다.
사무실을 나선 배타미와 차현은 오진우의 차를 부쉈고, 오진우에게 “이 돈으로 차 고치시라”며 받은 돈을 돌려줬다.
이후 차현은 “송가경은 좋은 선배였다. 옛날에는 더 좋은 사람이었다. 예전의 송가경은 강하고 아름답고 정의로웠다. 그래서 나는 선배가 검사나 판사가 될 줄 알았다.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세상이 송가경을 바꿨다”고 송가경과의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차현은 다시 “그렇게 말할 정도로 송가경을 잘 안다고 생각하냐”고 쏘아붙이며 눈물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