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27일 방송된 SBS '절대 그이' 27-28회에서는 엄다다(방민아 분)에 대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마왕준(홍종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마왕준은 "난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 네가 나와 똑같이 생긴 로봇 때문에 위험해졌을 때 깨달았다. 나한테는 네가 제일 소중하다는 것, 내 마음 이제 전부 드러낼 거다"라고 해 엄다다를 당혹스럽게 했다.
이후 엄다다는 영구 곁에서 안정을 느끼며 행복해했다. 이에 마왕준은 계속해서 엄다다를 향해 자신의 마음을 밀어붙였다.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너희 아버지 어머니 먼저 보내시고 많이 힘드셨다고 했지? 네가 그랬잖아. 우리 처음 만나기 시작했을 때 우리는 서로를 힘들게 하지 말자고. 같이 늙어가자고. 그때부터 내 목표는 하나였어. 너랑 함께 늙어가는 거. 주름이 늘어도 걷기 힘들어져도 둘이 함께면 충분하니까"라고 자신의 꿈을 밝혔다.
이제는 달라졌다는 엄다다에게 마왕준은 현실을 말했다. 마왕준은 "하지만 그거 너랑 영구는 불가능해. 시간이 지나면 넌 변하겠지만 걘 아니라고. 넌 육십, 칠십 나이를 먹겠지만 걘 항상 스물 언저리겠지. 너희 둘을 보면서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변해가는 널 보면서 영구는 무슨 생각을 할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