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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오후세시의연인’ 당황한 손지은에게 최수아는..

  • 등록 2019.07.11 02:30:04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5일 오후 첫 방송된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극본 유소정, 연출 김정민)에서 미혼남 교사 윤정우(이상엽 분)와 결혼 권태기에 접어든 유부녀 손지은(박하선 분)이 심상찮은 인연을 맺게된 모습이 담겼다.


‘나는 당신에게 그저’라는 부제로 꾸며진 ‘오세연’ 첫 회에서는 손지은(박하선)의 평범하고 무료한 일상, 그녀에게 찾아온 예상하지 못한 설렘이 그려졌다.


남편 진창국(정상훈)은 3년째 손지은과의 관계를 거부하며, 새들에게만 온 신경을 쏟고 있다.


이를 모르는 시어머니는 손지은이 아이를 낳기만을 바라고 있다.


 

손지은의 일상은 무미건조하고도 힘겨웠다.


당황한 손지은에게 최수아는 "괜찮다, 그깟 립스틱 하나 못 본 척 하겠다"라며 "대신 날 도와달라"고 말했다.


피로와 스트레스가 누적된 지은은 “언젠가부터 립스틱은 사치가 됐다. 사랑받지 못하는 여자에게, 새장에 갇힌 비둘기 같은 여자에게 립스틱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도 모르게 도벽 증세를 보였다.


마트에서 계획도 없이 립스틱 하나를 훔친 것.


사건을 계기로 경찰서에 연행, 윤정우와 만나게 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예상 못한 윤정우의 등장에, 손지은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윤정우는 손지은을 병원 응급실로 데려갔고, 그녀의 부러진 구두 대신 운동화까지 선물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손지은은 “내 인생 최악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도박에 불륜에.. 더 이상 바닥일 수 있을까요?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저를 조롱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멀었다고, 이건 시작도 아니라고”라며 홀로 되뇌었다.


앞으로 그녀가 얼마나 더 강력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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