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15일 공개된 사진에서 오만석은 초점 잃은 눈빛으로 힘없이 서있어 심상치 않은 일이 닥쳤음을 추측할 수 있다.
동부지검팀 김영웅(양수동 역) 역시 오만석 옆에서 절망적인 듯 고개를 숙인 모습과 다소 화가 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들의 수사가 순탄치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지한은 이를 타살로 확신하고 백범(정재영)에 부검을 의뢰했다.
이 모든 것은 대철(이도국)과 그 배후가 촘촘하게 만들어낸 덫이었다.
한신은 연예인 물뽕 사건이 터진 이유로 지한에게 복귀를 명령했다.
소식은 지한의 귀까지 들어갔고, 서둘러 그를 찾아나섰다.
이미 장철은 달아난 후였고, 지한은 차가운 시체로 변한 동료 영수를 보며 좌절했다.
의사는 뱀 발자국만 발견됐다며 사고사라 했으나 지한은 "시신 국과수로 이송할 것"이라며 부검을 통해 사고를 파헤칠 것이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