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때' 4회에서는 김이경(이설)이 하립(정경호)의 집에서 가사도우미 일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등급 영혼을 찾아 헤매는 하립의 애타는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공개된 사진 속 하고 싶은 건 다 하는 악마 모태강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했다.
톱스타답게 언제 어디서나 빛나는 모태강. 하지만 양동이를 뒤집어쓴 모태강의 엉뚱한 모습이 웃음을 유발한다.
없는 음도 창조해내는 지옥의 음치 모태강이 하립의 초단기 클리닉을 통해 가왕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도 궁금증을 증폭하는 대목. 그런가 하면 마침내 첫 데이트에 나선 모태강과 지서영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젠틀한 웃음으로 지서영을 맞이한 모태강이지만, 지서영의 얼굴에는 실망이 가득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아슬아슬한 분위기의 두 사람이 무사히 데이트를 마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하립은 모태강에 바가지를 쓰게 하고 피아노 음정에 맞춰 교육을 시작했다.
모태강은 음대로 부르려고 했으나 잘 되지 않았다.
김이경과 루카, 강하가 함께 하립의 집 창문을 닦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보던 하립은 "쓸모도 없어. 절박한 것도 없어"라면서 못마땅함을 표했고, 지서영에게 "임시 가사도우미니까 곧 쫓아낼 거야"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