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2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농사일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전하는 ‘소년농부’ 한태웅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태웅은 '인간극장', '풀 뜯어 먹는 소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린 학생 농부다.
한태웅은 처음 농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할머니, 할아버지 쫓아다니다가 일을 시작했다”며 “한 번은 모 심고 나면 갓 돌린다고 사람이 해야 하는 게 있다. 그걸 심은 가을에 풍년이 들었다. 그 이후로 빠져서 하다 보니까 적성에 맞았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한태웅은 “모를 처음 심어본 해에 풍년이었다. 그때부터 (농사에) 빠져서 계속하다 보니까 제 적성에 맞더라”라며 “작년에는 태풍이 왔는데 콤바인이 없어서 타작 열흘 앞두고 큰 피해를 입었다.
작년에 처음 힘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