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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스트레스 해소 위한 ‘사이코드라마’ 운영

  • 등록 2019.09.11 09:16:2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018년 질병관리본부 지역건강통계 조사결과 영등포 구민의 ‘스트레스 인지율’ 은 26.6%로 서울시 평균 26.4%보다 0.2% 높다. 이는 구민 10명 중 2명 이상이 스트레스를 ‘대단히 많이’ 또는 ‘많이’ 느끼는 것을 나타낸다.

 

영등포보건소가 부부․자녀 관계, 직장, 명절 등 주민들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말끔히 날려버리기 위해 심리극 전문가와 함께하는 ‘사이코드라마’를 운영한다.

 

심리극 또는 사이코드라마(Psychodrama)란 집단이 공유하는 문제를 연극 형식으로 스스로 연기함으로써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문제의 심리적 요인을 탐구하도록 도와주는 방법이다.

 

이에 영등포구는 구민의 억압된 감정과 분노를 무대 위에서 표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객관적으로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문제 요인을 파악, 스트레스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심리극은 정신건강복지센터 프로그램실(보건소 4층)에서 진행하며 10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씩 총 3회 운영한다.

 

이번 ‘힐링캠프 심리극’은 ‘직장, 가족 스트레스 굿바이!’라는 테마로 열린다. 10월 21일 오후 7시~10시 ‘직장 내 스트레스’, 11월 6일 오후 2시~5시 ‘부부관계 스트레스’, 12월 4일 오후 2시~5시 ‘자녀 관계 스트레스’ 등 주제별로 진행한다.

 

먼저 심리극에 대한 개념과 진행 방법을 설명 후 본격적으로 심리극을 진행한다. 참가자 중 주인공을 선정하고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즉흥 연기를 펼친다. 역할 바꾸기, 거울 기법, 빈 의자 기법 등 연극 기법을 활용해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과 생각들을 표현해 본다. 심리극을 마치고 나눔 시간으로 심리극에 참여하면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사이코드라마는 참여자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평균 4.4점 이상을 나타내는 등 좋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관심 있는 영등포 구민 또는 영등포 소재 기관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수강료는 무료다. 회차별로 선착순 20명을 모집하고 힐링캠프 상담실(02-2670-4934~6)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요즘 SNS의 발달로 온라인 소통을 중요시하다 보니 가족과 친구, 동료와의 관계가 오히려 단절되고 있다”며 “이번 심리극을 통해 인간관계에서 오는 심리적 부담,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따뜻한 한방 삼계탕 나눔 행사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는 지난 7월 2일,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한방 삼계탕 100그릇을 정성껏 준비해 교통장애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음식 제공을 넘어, 교통사고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당신은 결코 사회로부터 떨어져 있는 존재가 아니다”라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계설 회장은 “경제적인 후원도 중요하지만, 우리 협회는 교통 장애인분들이 사회와의 연결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 데 더 큰 의미를 둔다”며 “작은 식사 한 그릇이지만, 그것이 단절이 아닌 연대의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는 평소에도 지속적인 생필품 후원과 교통약자를 위한 캠페인, 안전교육 등을 통해 교통 장애인의 권익 보호와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류○○(56)씨는 “교통사고 이후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사람들과의 교류도 많이 끊겼다”며, “이렇게 따뜻하게 맞아주고, 함께 식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사람다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 내에서 소외된 이웃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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