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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불씨는 더욱더 뜨겁게??

  • 등록 2019.10.31 02:30:09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25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연출 김진원, 극본 채승대, 제작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나의나라문화전문유한회사) 7회에서는 남전(안내상 분)의 비밀이 담긴 밀서가 세상에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남선호(우도환 분)는 위기를 맞았고, 서휘(양세종 분)는 복수의 칼을 꺼내 들며 대립과 갈등의 불씨는 더욱더 뜨겁게 타올랐다.

서휘(양세종)는 선호(우도환)의 지시로  이방원(장혁)에게 접근하기 위해 사냥터에 나타나서 활솜씨를 보여줬지만 서휘를 의심하는 이방원이 멍석말이를 해서 데리고 와서 칼로 목을 베려했다.그때 선호(우도환)가 나타나서 “네가 정사정 네가 죽인 것을 안다. 누가 너를 사주 했냐? 입을 연다면 내가 너를 살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성계(김영철)의 의심을 없애고 남선호에게 모함죄를 뒤집어씌우려는 서휘의 수였다. 이방원은 끝까지 서휘를 믿지 못했다.

 

박치도(지승현), 문복, 정범이 포박된 채 끌려오고 입을 맞출 새도 없이 진실을 요구하는 이방원에게 서휘는 “우리는 요동정벌군 선발대 출신이다. 대군의 나라, 버려진 자들의 나라를 같이 보고 싶었다”는 답을 내놓았다.

그 답으로 서휘는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서휘는 드디어 이방원의 사병이 됐다. 이방원의 끝없는 의심에도 물러서지 않고 자신의 수를 내놓은 서휘의 다음 계획은 이성계를 흔드는 것. 이방원과 이성계가 든 궁터에 이방원의 표식인 적전이 꽂혔다.

두 번째로 날아든 적전의 쪽지에는 ‘경신년 11월 23일’이라고 적혀있었다. 이성계는 당장 남전을 불러들였다. 경신년 이성계를 모살하려던 흉계가 있었고 남전은 이를 고변하고 이성계의 곁이 된 것.

쪽지는 이성계와 남전만이 아는 일을 또 아는 자가 있다는 경고였고 또한 이방원을 엮으려는 수로 보였다. 이성계는 이방원과 남전에게 “수작을 부리면 누구라도 참하겠다”고 경고했다.

서휘의 계획이 이방원과 남전을 모두 위태롭게 만든 셈이었다. 서휘(양세종)는 치도와 문복, 정범을 데리고 와서 이방원이 협박을 하지만 기지를 발휘해서 이방원의 마음을 얻게 됐다.

 

이에 반해 선호(우도환)은 직위가 떨어지고 남전(안내상)은 이성계(김영철)의 실망을 시키고 이방원에게도 모욕을 당했다. 동생 서연(조이현)을 지키기 위해 남전과 남선호 부자의 명령을 충실히 따르는 듯 보였던 서휘가 숨겨왔던 복수의 칼을 드러냈다.

서검의 갑주와 한희재 모친의 밀통에서 남전이 숨기려했던 밀서를 손에 넣은 서휘는 이방원과 이성계, 남전까지 한 번에 엮는 거대한 복수의 판을 짜 실행에 옮겼다.

장기판의 말처럼 움직이는 것 같던 서휘가 판의 주인이 되어 모든 이의 운명을 요동치게 했다. 팽팽하던 이방원과 이성계의 대립 구도에 서휘의 복수까지 더해지면서 서사는 한층 더 치밀해졌다. 다음 수를 예측할 수 없는 서휘의 복수에 기억을 찾아가는 서연은 또 다른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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