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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도림천 상류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완료

  • 등록 2019.11.08 09:04:0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집중 호우 시 하천 범람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도림천 상류에 재난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완료해 하천 범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게 됐다.

 

도림천은 관악산에서 발원해 서울시 5개 자치구를 지나 안양천으로 합류하는 11km의 도심 하천으로, 영등포구는 도림천의 하류 부근과 접한다. 이곳은 집중 호우가 발생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하천 내 산책로와 둔치를 이용하는 주민이 고립돼 구조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이에 인명사고 위험성을 더욱 낮추기 위한 안전 대책이 필요했다.

 

구는 도림천 상류에 하천 수위 관측 시스템을 구축해, 상류 수위가 높아지면 신속하게 예측 및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해 하류 범람 위험을 막고자 했다. 여러 설치 지역 적정성을 검토한 결과, 관악구에 위치한 도림천 상류 동방1교에 하천 수위 관측 시스템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정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동방1교 수위가 상승함에 따라 영등포구 지역 도림천 범람까지 대응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구는 해당 지역에 수위계와 CCTV를 설치해 하천 수위를 실시간 관측하고, 근무자들이 상시 근무 중인 방재종합상황실 서버와 연동해 전달하는 방식이다. 평소 수위가 약 0.1m인 동방1교 부근 하천이 강우로 인해 0.51m로 높아질 경우 방재종합상황실에 사이렌이 울리며 경보가 발령된다.

 

 

해당 경보는 △문래빗물펌프장 △대림3빗물펌프장 △거리공원오거리 △대림역 8번 출구 △구로1교 등에 실시간으로 전광판과 방송으로 전달된다. 또한 도림천변 산책로에 운영 중인 멀티 재난 예‧경보 시스템에 연동돼, 전광판과 방송으로 경보를 표출하고 경광등, 통행차단장치를 가동시켜 주민이 조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도림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내실 있는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자 휴전협상 철군 문제로 또다시 난항…배급소 참상 되풀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1년 9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쟁을 멈추기 위한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졌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이 휴전 협상 난항의 원인으로 서로를 지목하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참상도 되풀이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60일간 휴전'을 위한 양측간 논의가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고 있는 휴전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남부 라파 등 가자지구의 약 40%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의 통제하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군대를 철수하겠다고 제안했지만,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이런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다. 종전 보장과 원조 문제도 협상 타결을 어렵게 하고 있다.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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