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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음식점 미세먼지‧악취 저감시설 설치지원 확대

  • 등록 2019.11.26 15:50:37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연기 90%, 냄새 60%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악취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내년에 2배로 확대한다. 지난 3년간 매년 15개 업체에 지원했으며, 내년엔 총 30곳에 설치를 지원한다. 2021년부턴 매년 100개소씩 지원한다는 목표다. 2020년도 지원계획은 1월중 서울시 및 25개구 홈페이지, 지역신문 등을 활용해 안내‧홍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12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미세먼지 시즌제’를 시행하는 가운데, 악취‧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 확대를 통해 시즌제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3워까지 평상시보다 한층 강력한 저감대책을 상시 가동해 미세먼지를 집중 관리하는 예방적 특별대책이다.

 

시는 기존에 방지시설이 설치된 사업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시행하고, 방지시설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 지도도 실시해 악취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서울시는 직화구이 음식점 등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생활악취‧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16년 ‘서울시 생활악취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까지 직화구이 음식점, 인쇄, 커피, 도장시설 등 생활악취 발생사업장 50개소에 총 4억7천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했다.

 

 

사업장별로 악취방지시설 설치비의 70% 이내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방지시설 설치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직화구이 음식점에 주로 설치하는 방지시설은 전기집진장치로 장치를 통과하는 가스 중의 연기 및 기름입자를 포집, 제거하여 미세먼지 등 연기를 90%, 냄새는 60% 내외로 저감하는 효과가 있다.

 

또 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녹색환경지원센터 홈닥터 대기전문가들로 구성된 현장 실사반을 방지시설 설치지원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다. 이들은 방지시설 시공 시 시설이 제대로 설치됐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시설이 최대한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점검의견을 제시한다.

 

서울시는 직화구이 음식점 영업허가 시 악취‧미세먼지 발생을 저감할 수 있는 방지시설 설치가 의무화되도록 지난 10월 15일 정부에 식품위생법 개정에 대한 의견을 건의한 바 있다. 특히, 생활악취 발생사업장에 대한 방지시설 설치 지원은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시행해 오고 있으며, 타 지자체에서도 서울시의 지원 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완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음식점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문제는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는 한편 소상공인의 생계와 관련된 문제라 해결이 쉽지 않다”며 “악취방지시설 설치 시 인근 주민과 업주 모두 만족감이 큰 만큼 소상공인 사업장에서는 내년에 확대되는 설치비 지원책을 적극 활용해 악취방지시설을 설치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적십자 서울지사, 서울시 경북 산불피해 지원 기부물품 전달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임시주택과 농기계 등을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경상북도청에는 30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시의 산불피해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이재민 지원 물품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지원 내역은 △안동시·의성군·청송군 48개 동의 임시주택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65대 △담요, 운동복, 일용품 세트 등 일상용품 44,800점이 포함됐으며 총 42억 원 상당이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발생 직후인 3월 24일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5억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했으며, 같은 달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동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면서 “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지원이 더욱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월 3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가로 40억 원을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 지원 후 남은 기부금은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이재민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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