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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국 한인밀집지 코로나 집중, 한인들 생계끊겨

  • 등록 2020.03.30 12:59:2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미국 내 250만 한인 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한인들이 주로 몰려 사는 뉴욕과 LA, 시카고, 워싱턴DC, 시애틀 등 대도시로 코로나바이러스 급속하게 파지면서 미주 한인들의 생존 기반 자체를 흔들고 있다고 조선일보가 29일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가장 상황이 심각한 곳은 뉴욕과 인근 뉴저지주다. 현재 12만여명의 미국 내 확진자 중 5만5천명이 뉴욕주에서 나왔고, 뉴저지에서 1만1천여명이 나왔다. 뉴욕 주변의 한인 인구는 약 40만으로 추정되고 LA 이외엔 가장 많다.


두 주의 코로나 검사 대비 확진자 비율이 30%를 넘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한국의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가 3%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들 지역은 한국보다 훨씬 광범위하게 코로나가 퍼져 있다고 판단된다는 것이다.


특히 뉴욕에 출퇴근하는 한인과 주재원들이 많이 사는 뉴저지주 버건 카운티의 확진자 수는 1,800여명이 넘어 뉴저지주 전체의 16%에 달한다. 한인 자영업자가 많은 뉴욕시의 확진자가 무려 3만명에 이른다.

 


미국 내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의 전체 코로나 확진자 수는 4,600여명으로 이 가운데 40% 가량이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 등 한인 밀집지에서 나왔다. 캘리포니아도 검사 대비 확진 비율이 18%가 넘는다.


또한 한인 거주자가 20만명에 달하는 워싱턴DC와 인근 버지니아·메릴랜드주의 상황도 마찬가지로 심각하다.


미국 북부에서 한인들이 많이 몰려 사는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도 코로나 환자 수가 급증하고 있고 남부의 한인 밀집 거주지인 조지아주 상황도 비슷하다.


조선일보에 따르면 워싱턴DC의 한인단체 관계자는 “한인들은 주로 대도시 주변에 많이 몰려 살면서 자영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외부로부터 바이러스 유입도 많을 수 밖에 없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경제 타격만 입는 게 아니라 건강까지 위협받으면서 지역 한인 사회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인인구가 15만이 넘는 워싱턴주의 경우, 29일 현재 총 5만4,896명이 검사를 받은 가운데 4,3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자 비율이 7%에 달한다. 현재 주 전체의 코로나19 사망자는 189명으로 집계됐다.

 


젊은층의 감염 비율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워싱턴주 전체 확진자 가운데 19세 이하는 2%, 20~29세는 10%, 30~39세는 15% 그리고 40~49세는 14%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제공: 조이시애틀뉴스

 

오세훈 시장,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 참석…"건강도시 만들겠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리는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오 시장은 참가자들을 격려한 뒤 '8K 오픈런'에 참가해 러닝 크루와 함께 여의도 일대를 달렸다. 러너스 페스티벌은 다음 달 문을 여는 '러너스테이션(여의나루역)'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하철 혁신프로젝트 1호로 여의나루역에 조성되는 러너스테이션에는 물품보관함, 탈의실, 파우더룸 등 러닝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이 마련된다. 8K 오픈런은 여의나루(이벤트광장)∼서울교∼민속놀이마당을 도는 여의도 둘레길 8.4㎞ 코스로, 1㎞ 달릴 때마다 1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오 시장은 "일상에서 달리기를 즐기는 러너들을 위한 축제는 처음이라 뜻깊다"며 "다음 달 인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이 개관하면 여의도는 러너들이 성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생활체육아이템을 개발해 서울시를 에너지와 활력이 넘치는 건강 도시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또 이날 오픈런 참가에 앞서 마포대교 하부에 조성된 '여의롤장' 개장식에도 방문했다. 오 시장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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