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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지하철역 9곳, 코로나19 피해 농가 위한 직거래장터 개설

  • 등록 2020.05.25 10:48:3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 지하철 주요 역사에서 횡성 안흥찐빵・완도 김・상주 곶감・여수 갓김치 등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지역 농산물과 특산물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장마당이 열린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 관계자는 “공사 창립 3주년을 맞아 코로나19로 피해 입은 지역 농가들을 돕기 위한 지역 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역사 내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자체의 농촌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코로나19로 침체된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서울시와 함께 가평군・진천군 등 18개 지방자치단체와 협약을 맺고 진행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호선 잠실역, 7호선 고속터미널역 등 총 9곳의 주요 역사에서 열린다. 전복, 곶감, 토마토, 갓김치까지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을 접할 수 있다. 지역 농가들은 역사 내 유휴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비용에 판로를 지원받는다.

 

상품은 현금 또는 카드로 구매할 수 있다. 단기 행사 진행에 있어 판매 사업자(지역 영세업자)들이 서울시에 사업자신고를 하는 과정의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지역화폐는 사용할 수 없다.

 

 

서울교통공사는 현장 판매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대비해 위생 대책도 철저히 마련했다. 판매인원 외 지자체・행사 관계자를 각 1명 이상 배치하고, 일정 거리(1m 이상)를 두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손 소독제를 충분히 비치하고, 모든 참가자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판매자는 위생장갑도 착용한다.

 

이번 행사는 도시-농촌 상생 정책의 일환으로, 공사가 작년부터 지자체와 함께 운영해 온 개방형 반짝매장(오픈 팝업스토어)을 확대한 것이다. 공사는 작년 2월부터 남해군 등 10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수시 판매행사를 총 12회 열어 총 9천여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둔 바 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일평균 750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은 직거래 장터 장소로서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지자체와 함께 준비한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제323회 임시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의장 김현기)는 4월 19일부터 5월 3일까지 15일간의 일정으로 제323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총 13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김현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64년 전 오늘은 자유와 민주를 향한 민의가 표출된 4‧19혁명이 있었던 날”이라며 “서울시의회는 항상 민의를 수렴하는 민생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번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표출된 주권자의 민의를 정확히 헤아려야 한다”며, “집행기관에 총선 과정에서 나온 시정과 교육행정 관련 사안에 대해 능동적인 검토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의장은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정의한 막스 베버의 말을 인용하며, “의원들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집행기관의 전문성이 결합한다면 민의를 반영하는데 대단히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기후동행카드’에 이어 ‘서울런’과 ‘서남권‧강북권 대개조 비전 발표’는 시민들에게 비전과 희망을 높이고 있다며 민의를 반영한 우수정책으로 꼽았다. 서울런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은 스타강사의 강의가 아니라 이들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페이스 메이커였다는 것을 깨달았다”는 멘토 대학생의 소감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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