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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영등포구, ‘다르거나 같거나’ 장애인권 행사 개최

  • 등록 2020.12.02 10:07:5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UN 세계인권선언 제1조는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 동등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영등포구는 모든 사람, 그 중에서도 장애인의 기본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다르거나 같거나(이하 나나 인권페스티벌)인권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 주민, 장애인 시설 관계자 등 민‧관‧마을이 함께 만들고 즐기는 일정으로 채워지며, 장애인이 직접 전하는 장애인으로서의 삶 이야기, 인권에 대한 심도깊은 대화를 통해 장애인권 감수성 향상을 꾀하고, 장애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격상조치에 따라 전면 온라인 행사로 전환되어 실시되며, 화상회의 프로그램 줌(zoom),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중계된다.

 

 

‘나나 인권페스티벌’은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 꿈더하기지원센터 등 관내 장애인복지시설과 여성인권단체인 서울여성회부설 언니네작은도서관, 이주민 예술단체인 아시아미디어컬쳐팩토리가 함께 공동주최하며, 3일 간 장애, 성평등, 모든 사람의 인권을 테마로 진행된다.

 

구는 1일차 ‘일상을 지키는 권리, 장애인권의 날’ 행사를 함께 진행하며,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1부 토크콘서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2부 원데이클래스가 준비된다.

 

1부에서는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인권연극과 합창 공연으로 행사의 첫 문을 연다. 이어서 코로나19 상황 속 발달장애인의 일상을 그린 ‘작은 틈 사이로’라는 제목의 영화를 감상하고, 장애인일자리 참여자와 노동인권가가 함께 자리해 장애인 노동과 인권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생각을 나눠보는 토크콘서트 ‘장애인 일자리에 대한 생각 나눔’과 ‘의사소통의 권리’가 진행된다.

 

행사 중간 장애인이 직접 보여주는 마술 공연과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동아리의 탭댄스 공연 등도 이어져 관객의 집중과 흥미를 북돋운다. 2부는 시청자와 함께 참여하는 영등포구수어통역센터의 ‘수어로 말해봐요’ 원데이 클래스가 마련되어, 기초 회화부터 일상생활 필수 표현까지 두루 학습하며 장애인과의 의사소통과 공감 능력 향상을 돕는다.

 

이번 행사가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됨에 따라 장애인권에 대해 관심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 www.나나인권페스티벌.com 또는 카카오채널 ‘나나인권페스티벌’ 검색을 통해 참여하면 된다.

 

 

채현일 구청장은 “장애는 조금 불편한 것일 뿐 불행이 아니라는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같거나, 다르거나’ 차별없이, 동일한 인격체로서의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한 복지정책 추진으로 장애인과 동행하는 인권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기고] 대림동 지구단위계획, 검토의 시간을 넘어 실행으로

영등포구의회 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현안을 떠올리면 대림동 생활권 및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의 확정이 늦어지는 상황을 빼놓을 수 없다. 지구단위계획의 필요성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의 공감대도 충분하지만, 결정과 실행이 계속 미뤄지면서 오히려 지역의 문제는 쌓여만 갔기 때문이다. 대림동생활권은 서울 서남권에서도 핵심적인 위치에 있다.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세권과 7호선 대림역을 중심으로 영등포, 여의도, G밸리와도 가까운 뛰어난 교통 접근성 때문에, 대림역 주변은 주중과 주말,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유동인구가 몰리고 있다. 하지만 대림동 지역의 공간 구조는 이러한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대림역과 맞닿은 주거 지역은 오랫동안 자연스럽게 형성된 저층의 노후 주택들이 밀집해 있고, 도로 체계도 계획적으로 정비되지 않았다. 6~8미터 남짓의 좁은 도로, 불분명한 보행 동선, 소방차와 구급차 진입이 힘든 구조 등은 안전 측면에서 명백한 문제이며, 대림동지역의 취약한 공간 구조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노후 주거지 밀집지역을 그대로 두면 여기서 발생하는 안전 문제, 생활 민원, 환경문제들로 인해 관리 비용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늘어날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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