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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탈북가정 청소년 11명에 장학금 수여

  • 등록 2021.01.04 17:24:56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총재 안준희)는 지난 12월 28일 오전 한통여협 사무실에서 정부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장학금 수혜대상자 11명과 사무국 실무진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청소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준희 총재는 이 자리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정된 탈북가정 청소년 11명(초등학생 2명, 중학생 4명, 고등학생 3명, 대학생 2명)에게 소정의 장학금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2020년 장학금은 지난 10월 16일 총재와 탈북임원들로 구성된 장학생선정위원회에서 협회에 추천된 탈북가정 청소년 중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평소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우수한 학업성적, 통일교육·체험프로그램 참여도 등이 크게 반영됐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명이던 장학생을 11명으로 늘리고, 기존 초·중·고생에서 대학생을 추가한 점은 한통여협이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애국심 고취를 위한 남다른 정성을 쏟고 있음을 엿볼 수 있다.

 

 

 

안준희 총재는 “매년 2~3회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장학금을 줘왔는데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한 차례도 개최하지 못해 사실상 지급하지 못할 상황이었다”며 “그러나 중앙회 임원들이 흔쾌히 뜻을 모아 작은 정성이나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받아주고, 모범적인 학교생활과 더불어 분단된 조국이 통일을 위해서도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항공대에 재학 중인 고평길 학생은 “어렵게 마련해주신 장학금이라 더 귀중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 열심히 매진하고 통일을 위해서도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역할을 찾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통여협은 지난 2020년, 이번 장학금 지급 이외도 생활이 어려운 탈북민을 위해 마스크 및 코로나 방역제품 보급, 한가위 위로품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봉사 등도 실시했다.

 

한통여협의 이와 같은 활동들은 작지만 탈북주민들이 남한사회에 잘 정착하고 통일을 위한 행보를 함께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마사회 영등포지사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주거환경 개선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지원을 받아 관내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정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 프로그램인 ‘클린업하우스’ 사업을 성황리에 추진했다고 밝혔다. 주거 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및 차상위 계층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아동의 학습권 보장과 자기관리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통해 추진될 수 있었다. 지역 네트워크를 통해 선정된 대상 가구에는 정리수납 전문가와 자원봉사자가 투입되어 힘을 보탰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책상 설치 ▲싱크대 및 전기 수리 ▲방범창 설치 ▲도배·장판 시공 등이 포함됐으며, 특히 효율적인 가구 재배치를 통해 아동 전용 학습 공간을 확보하는 ‘공간 최적화’ 작업이 이뤄졌다. 또한 아동이 스스로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돕는 맞춤형 정리수납 교육을 병행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사업을 주관한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한국마사회 영등포지사의 후원과 지역 기관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부방을 선물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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