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 문인협회 사무국장 이정현 시인의 세 번째 시집 ‘풀다’가 출간됐다. 이정현 시인은2007년 ‘수필 춘추’로 수필, 2016년 ‘계간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해 시인의 길을 걷고 있다.
시인은 시 정신이 투철하며, 모든 대상 앞에 자신을 겸손히 낮추므로 내면의 세계를 직시한다. 특히 해설을 맡은 박제천 시인은 “‘풀다’는 다채로운 상상력과 상승의 시 정신이 서로 만나 습합하면서 빚어낸 가화요초가 만개한 화원”이라고 평했다.
‘오월에
쓰다, 보다, 눕다가
풀다 너머까지 상처로 담근 시 한 접시
내어 놓는다.’
-시인의 말- 중에서
시인은 위의 말로 이번 시집의 속살을 말해주고 있다.
[이정현 시인 약력]
이정현 시인은 강원도 횡성에서 태어나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를 졸업했다. 2007년 ‘수필춘추’ 수필, 2016년 ‘계간문예’ 시 부문으로 등단했고, 시집 ‘살아가는 즐거움’, ‘춤명상’, ‘풀다’, 산문집 ‘내 안의 숨겨진 나’를 상재했으며, 칸타타 ‘비상’(이용주 곡) 작사했다.
수필춘추문학상, 한국비평가협회 작가상, 한국시원시문학상, 문협서울시문학상을 수상했다. 요가(BTN방송 등) 강사, 명상(동국대 평생교육원 등) 강사를 역임했다. 현재 영문협, ‘좋은 시 공연’ 사무국장이고 한국문인협회 편집위원, ‘문학과 창작’ 편집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