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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내거주 외국인 주민 215만명

  • 등록 2021.11.16 14:03:3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행정안전부가 16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활용해 발표한 '2020 지방자치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90일 넘게 거주하는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자, 한국 국적 취득자(귀화인) 및 그 자녀인 외국인 주민은 214만6,748명으로 총인구의 4.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도 11월 1일 221만6,612명과 비교하면 6만9,864명(3.2%)이 줄어든 것이다.

 

2006년 통계 발표 이래 매년 증가하던 외국인 주민 수가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사실상 왕래가 막혀,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의 입국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여진다.

 

 

유형별로는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외국인 근로자, 외국국적동포, 결혼이민자 등이 169만5,643명(79.0%),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 19만9,128명(9.3%), 외국인 주민 자녀(출생)가 25만 1,977명(11.7%)으로 나타났다.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자는 전년보다 4.7% 감소했으며 특히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이 각각 11.6%, 11.2% 줄어들었다.

 

주요 국적별로는 중국 출신이 44.2%인 74만9,101명이고, 베트남(11.8%), 태국(9.8%), 미국(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한국 국적을 취득한 자는 전년에 비해 1만3,400명(7.2%)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1만5,331명(33.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서울 44만3,262명(20.6%), 인천 13만845명(6.1%), 경남 12만5,817명(5.9%), 충남 12만2,826명(5.7%)로 나타났다.

 

 

시·군·구별로는 경기도 안산시가 9만3,639명으로 가장 많은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수원(6만6,490명), 화성(6만3,493명), 시흥(6만2,397명), 서울 구로(5만4,878명)가 뒤를 이었다.

 

외국인 주민이 1만 명 이상 또는 인구 대비 5% 이상 거주하는 시·군·구는 경기 23곳, 서울 18곳, 경북 8곳, 충남 7곳, 인천·경남 각각 6곳 등 88개 지역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통계는 중앙행정기관과 지자체 등에서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정착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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