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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시장역,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개최

  • 등록 2021.12.06 10:05:5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문화재단이 영등포시장역 내 문화공간 라운지사이에서 12월 7일부터 3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전시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지하에는 계절이 없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가의 시선으로 날씨와 기후를 이야기하고자 하는 홍순명 작가의 회화 전시로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소중함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전시가 열리는 영등포시장역은 1996년 개통 이후 20년 이상 지나 노후화된 지하철역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지난해 7월 31일 오픈했다. 역사 내 예술 작품 전시, 카페, 복합 문화공간, 영상스튜디오 조성 등으로 리모델링 되면서 지역 예술가, 시장 상인, 승객, 시민들이 활발하게 즐기고 교류하는 문화·예술 거점으로 변신했다.

 

작가는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지하철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매일 오가는 삶의 터전이라는 점에 주목하며, 자연이나 환경의 변화를 느낄 수 없는 도심 지하철에서 광고 선전물이나 인테리어 등으로 조성된 이미지를 보며, 사람들이 날씨와 계절을 만나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일상에서 보는 스키 타는 사람이나 봄꽃 같은 계절을 상징하는 전형적인 이미지로 전체 화면을 구성했다. 하지만 변화무쌍한 자연의 색채를 뺀 무채색으로 계절감을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작품에서 작가는 도심 지하철에서 느낄 수 없는 자연 현상과 이것을 소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엇갈린 마을을 회화적 탐구로 실천했다.

 

홍순명 작가는 회화작업 외에도 설치, 판화, 입체, 미디어 아트, 조각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회화적 탐구를 통해서 부분과 전체, 사실과 이미지, 표면과 이면 등 단순하지 않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번 전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지하에는 계절이 없다’는 12월 7일부터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입장할 수 있다. 공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핵심 조치를 적용한 방역 지침을 준수해 운영되며, 마스크 착용 및 QR 체크인을 통해야만 입장이 허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축구 전문선수반,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출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8.5~8.20)에 출전했다. ‘화랑대기’는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765개팀, 1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01회 경기를 치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화랑대기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국가대표 스타 선수들도 어린 시절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하며 꿈을 키운 대표적인 유소년 축구대회로 평가를 받는다. 전국에서 모인 팀들이 여름방학 동안 경주에 머물며 치르는 장기간의 대회 특성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화랑대기는 매년 수십만 명의 선수·학부모·관계자가 경주를 찾으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 스포츠·관광 융합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에 U-12 선수단을 출전시켜 전국 강호들과 맞붙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선수단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술 이해와 체력, 팀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본선 무대에서 그동안의 기량을 선보이며 영등포를 알리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나형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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