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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어르신 디지털 격차해소 '어디나지원단' 100명 활동개시

  • 등록 2022.03.31 15:26:48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디지털재단(강요식 이사장)이 어르신이 어르신을 가르치는 노노(老老) 케어 방식의 서울시 디지털 격차해소 교육 ‘어디나지원단’에서 활동할 강사 100명을 선발했다. ‘어디나지원단(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은 어르신이 나들이 가듯이 같은 또래의 어르신과 같이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익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디나지원단’은 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서울디지털재단이 2019년부터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만 55세 이상 어르신 강사가 디지털에 취약한 어르신을 가르쳐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한다.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 350명의 강사가 총 1만970명의 어르신을 교육했다.

 

교육, IT 등의 분야에서 활동 경험이 있는 어르신들로, 3:1의 경쟁률로 선발됐다. 25년 넘게 직업훈련교사로 활동했던 74세의 최고령 강사부터 20~30년 동안 교사로 일했거나, IT 관련 기업에서 일했던 활동했던 강사까지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보유한 어르신들이다.

 

4월 1일부터 현장에 투입돼 어르신 1만여 명에게 디지털 활용 교육을 무료로 실시한다. 올해는 교육 인원을 작년 한 해 교육생(8,323명)을 상회하는 규모로 늘리고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해(작년 24개 자치구) 보다 많은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높아지는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어디나지원단’을 확대했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 설정법, 문자보내기 등을 알려주는 스마트폰 기본 활용법, 카카오톡 프로필 편집하기, 카톡방에서 사진보내기 등을 알려주는 카카오톡 활용법, 백신어플을 다운받고 인증하는 방법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서울시내 복지관, 도서관 등 52곳에서 이뤄진다. 현재는 복지관, 도서관 등 사전에 지정된 교육장에서 교육을 제공했다면, 4월 중에는 ‘어디나 콜센터’를 통해 직접 교육을 신청한 어르신들에게 별도의 교육장소에서 교육을 제공한다. 콜센터 번호 및 교육 장소 등 자세한 사항은 4월 이후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서울디지털재단은 31일 오전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올해 ‘어디나지원단’ 교육의 시작을 알리는 ‘2022 어디나지원단 킥오프데이’를 개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어디나지원단 1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참여소감을 LED로 표현하는 ‘오프닝 세리머니’ ▲오세훈 시장과 어디나지원단 강사 등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미니 스마트 토크’ ▲어디나지원단 위촉장 수여식 ▲대표자 선서식 ▲2022년 어디나지원단 운영 소개 ▲스마트 포용도시 서울 발전방향 모색 토크쇼(시시콜콜-시니어 시티즌 Call Call)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미니 스마트 토크에서 서울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강사분들께 감사하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토크쇼에 참여한 어디나지원단 정종백 강사는 “서울시 곳곳에서 느낀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많은 분들께 전하고 함께 발전 방향을 논의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중랑건강웰니스센터 정덕모 센터장은 “작년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 올해도 이어서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스마트폰 교육에 대한 어르신들의 많은 현장 체감 수요를 전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어디나지원단의 1:1 맞춤 교육은 어르신의 실질적인 디지털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서울시 어르신 모두가 디지털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해 디지털 포용 도시 서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소진공 직원이 아버지 회사에 1억2천만원 부당대출…검찰 송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속 한 직원이 아버지가 운영하는 사업체에 1억원 넘는 정책자금을 부당 대출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19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진공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직접대출 업무 담당 직원 A씨는 2020년 7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사적 이해관계를 신고하지 않고 세 차례에 걸쳐 1억2천만원을 대출해줬다. A씨는 아버지 회사 매출을 부풀리기 위해 사업체 두 곳이 마치 합병한 것처럼 서류를 조작했다. 이 과정에서 세금계산서를 급조해 발행했다가 취소한 뒤 취소하기 전 세금계산서를 매출 증빙자료로 제출했다. 이렇게 부당하게 실행된 대출금은 신청 목적인 스마트설비도입 자금 등이 아닌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을 창업하는 데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A씨 아버지가 소진공으로부터 대출받은 금액은 A씨가 직접 실행한 1억2천만원을 포함해 1억5천600만원으로 전액 상환하지 않아 부실채권이 돼 새출발기금에 매각됐다. 소진공은 A씨에게 면직 요청을 했으며, 업무상 배임과 사기, 조세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A씨의 상급자에게도 경고 조처를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소진공 관계자는 "내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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