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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자랑스럽고 뜨거웠던 4.19혁명의 봄

  • 등록 2022.04.18 11:26:04

우리에게 4월은 자랑스럽고 뜨거웠던 역사의 봄이다.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힘으로 독재정권을 물리치고 대한민국 민주화의 기적을 만든 4.19혁명이 있었던 역사적인 달이기 때문이다.

 

지금으로부터 62년 전인 1960년, 12년간 장기집권을 한 이승만 정권이 3월 15일 정·부통령 선거 민주당 ‘장면’ 후보 유세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일요일에도 학생들을 등교시키는 등 부정선거를 자행했고 이를 규탄하기 위해 학생들이 가장 먼저 분연히 일어났다.

 

1960년 2월 28일 대구 학생 의거, 3월 8일 대전 민주 의거, 3월 15일 마산 민주 의거, 4월 4일 전북대 학생 시위, 4월 18일 서울 고려대 학생들의 대대적인 시위가 마치 들풀처럼 일어났고 온국민의 반독재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이 커져가 마침내 4월 19일, 교복입은 학생부터 공장 노동자까지 전국민이 독재정권 타도를 외치며 봇물 터지듯 4.19혁명으로 이어졌다.

 

이승만 독재정권은 총칼을 앞세운 무력으로 시민들을 탄압하고 비상계엄령까지 선포했지만 이러한 만행해 분노한 서울 시내 각 대학 교수단 300여 명이 선언문을 채택하고 학생, 시민들과 함께 시위에 동참하자 마침내 4월 26일 독재정권이 하야함으로써 학생과 시민들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이끈 놀라운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

 

 

자랑스럽고 뜨거웠던 4.19혁명은 아픔이 없이는 성장도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보여준다. 4.19혁명은 마치 4월의 봄이 죽은 땅에 봄비를 뿌려 잠든 뿌리를 뒤흔들어 온천지에 향기로운 봄꽃을 키워내듯이 우리 스스로 민주화라는 소중한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고 저항함으로써 이룩해 낸 뜨거운 선조들의 피의 역사이며, 전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시민의 힘으로 독재를 물리치고 성공한 민주화 국가’라는 신화를 쓴 자랑스러운 역사다.

 

1960년에 일어난 4.19혁명은 이후 1979년 부마 민주항쟁, 1980년 5.18광주 민주화운동, 1987년 6.10민주항쟁, 2019년 촛불집회로 이어져 이 땅의 민주화는 모두 오롯이 시민의 힘으로 자발적으로 이룩한 것이며, 더 이상 이 땅에는 반민주적 정치가 발붙일 수 없음을 대대손손 우리 국민들의 가슴 속에 심어준 살아 숨쉬는 시민의식의 뿌리가 됐다.

 

이렇듯 성공한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뤄낸 우리나라의 역사는 세계 각국의 귀감이 되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 스스로에게도 높은 자긍심을 안겨준다. 이제 우리는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저마다의 개성으로 문화를 꽃피운 결과 명실공히 세계 문화를 주도하는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5천년이 넘게 이 땅을 지켜 온 우리 민족은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그 어떤 불의에도 분연히 일어나 목숨을 걸고 싸워왔다. 4.19혁명도 이러한 우리의 정의롭고 뜨거운 민족적 유산의 발로이며 자랑스러운 우리의 민주화 역사이다.

 

4월에 핀 진한 라일락의 향기를 맡으며 지금의 평화롭고 자유로운 우리나라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신 독립투사, 호국영웅, 민주열사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리며 숭고한 그 뜻을 소중히 지키며 이어나갈 것을 굳게 다짐해 본다.

대림동 대창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시행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대창신협(이사장 윤대식)은 지난 4월 28일 2025년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 1회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신협 어부바 멘토링 사업’은 보건복지부, 신협사회공헌재단,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함께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전국 신협과 인근 지역아동센터의 결연을 통해 신협 임직원이 소외계층 아동들의 멘토가 되어 협동·경제 교육, 신협 견학, 전통시장 체험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의 건전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2025년에는 전국 237개 신협과 아동복지시설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며, 협동과 경제를 주제로 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대창신협 총무과 직원들은 이날 도림동 소재 햇살가득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초등학교 2학년부터 중·고등학생까지 대상으로 하여 금융과 금융회사, 은행, 상호신용금고, 돈을 모아서 쓰고 지키고 불리기 등을 교육했다. 아울러 매월 마지막주 아이들을 만나 대형마트 및 화폐박물관 견학, 문화체험, 경제 골든벨. 전통시장 및 키오스크 체험, 물놀이 등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창신협 직원들은 “그동안 배웠던 금융지식을 활용해 아이

김지연 영등포구의원, “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위한 세심한 정책 필요”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도림동, 문래동)은 지난 4월 29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먼저 “지난 4월 22일은 전 국민의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된 ‘자전거의 날’이었다. 4월이 자전거를 타기 좋은 달이고, 2라는 숫자 2개는 자전거의 두 개의 바퀴를 의미한다”며 “영등포는 특히 평지가 많고, 도림천, 안양천, 한강 변 등 수변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저 또한 실제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면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발언을 통해 영등포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발언 취지를 밝혔다. 첫 번째로 “영등포구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관련한 장기적 안목과 정책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등포구는 2023년 통계 기준,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 건수가 서울시 3위로 상위권이며,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이용이 많다. 소위 ‘자출족’이라고 하는 자전거 출퇴근 인구가 많은 곳으로 여의도, 문래동 등 사무실이 밀집한 곳에 자전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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