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영등포구청장에 당선된 국민의힘 최호권 후보의 선거캠프 해단식이 3일 오후 당산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최됐다.
이날 해단식에는 문병호·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용일 전 구청장, 오인영 총괄선대본부장, 김영로 공동선대본부장, 시·구의원 당선인 등 당 관계자 및 지지자 200여 명이 함께하며 6.1 지방선거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해단식은 최호권 구청장 당선인과 모든 참석자가 ‘국민의힘, 영등포!’라는 힘찬 구호를 외치며 문을 열었으며, 축사 및 격려사, 구청장 및 시·구의원 당선인 인사,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병호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너무 기쁜 날이다. 이번 선거의 승리는 최호권 구청장 당선인을 비롯해 선거캠프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최호권 구청장 당선인이 앞으로 구정을 잘 이끌어갈 수 있도록 영등포갑·을 당협위원회가 힘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박용찬 위원장도 “이번 선거의 승리로 더 이상 국민의힘 영등포가 구의 이방인이 아닌 주역이며, 객체 아닌 주체가 됐다”며 “12년 만의 쾌거와 승리의 기쁨을 누리면서도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주민들과 소통하며 앞으로 더 잘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김용일 전 구청장, 오인영 총괄선대본부장, 김영로 공동선대본부장 등도 선거운동 기간 동안 수고한 선거캠프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최호권 구청장 당선인과 시·구의원 당선인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고, 2024년에 실시될 총선에서도 반드시 승리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최호권 당선인은 소감을 통해 먼저 “모두가 이 나라를 또, 영등포를 살리고자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셨기 때문에 3.9 대선과 6.1 지방선거에서 승리했다”며 “저의 첫 출발 지점이었던 영등포구의 구청장으로 금의환향하게 돼 매우 큰 영광이다. 여러분이 저를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주셨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선거운동 기간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의 아픔을 많이 들으며, 더욱 헌신·봉사해야 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제게 주어진 무거운 책임감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다. 저에게 힘을 모아주시고 도와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확실한 가치와 철학 그리고 소신을 갖고 제대로 된 마스터플랜을 세워 실천해나간다면, 서남권의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가 될 것을 확신한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그리고 구의 공무원, 시·구의원들과 원팀이 되어 지역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포부를 밝혔다.
참석자들은 다시 한 번 ‘국민의힘! 영등포!’ 구호를 외치며 선거캠프 해단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