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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위대한 약속, We Go Togerther.”

  • 등록 2022.07.25 09:22:40

6·25전쟁 기념일은 누구나 알지만 7월 27일, 유엔(UN)군 참전의 날은 국민에게 아직 생소한 기념일일 수 있다. 이날은 6·25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된 날로 법정기념일로 제정해 2013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기념식을 거행하며 6·25전쟁에 참전한 UN군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예우와 감사를 표하기 위한 매우 의미있는 기념일이다.

 

1950년 6·25전쟁 발발 이후 1953년 7월 27일까지 전 세계 22개국에서 연인원 195만7천여 명이 한국전쟁에 참전해 국군과 함께 수많은 전투에서 싸우며 전사, 부상, 실종 등 피해를 입은 유엔군의 숫자만으로도 15만여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한국과 전혀 이해관계가 없던 청춘들은 평화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담보로 이역만리 땅의 대한민국을 지켜주었다. 청춘을 바친 제복의 군인 덕분에 우리는 현재와 미래를 선물 받은 것이다.

 

지난 6월에는 한 캐나다의 참전 용사의 유해가 한국에 도착했다. 6·25전쟁 당시 만 19세의 나이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캐나다 참전 용사 故 존 로버트 코미어(John Robert Cormier)님이 지난해 11월 24일 생을 마감하고, ‘한국에 묻히고 싶다’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부산 유엔기념공원으로 유해가 봉송되어 안장식을 갖고 영면에 들었다. 사후에도 70년 전 함께 싸웠던 전우들과 함께 보내고 싶은 마음이 아닐까 싶다.

 

 

이렇듯 국적에 관계 없이 한반도의 평화라는 하나의 목표를 위해 국내외 제복 영웅들의 희생으로 현재의 대한민국이 세워지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들이 이 땅에 남긴 자유와 평화라는 소중한 가지를 지켜야 할 소명이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거저 얻은 것이 결코 아니므로 대한민국 참전용사와 유엔 참전 용사 그리고 남겨진 그분들 가족의 희생이 얼마나 값진 것이었는지 오는 7월 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계기로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생각한다.

 

 

 

 

 

 

 

 

 

 

 

 

 

최구기 서울병무청장,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 점검 및 관계자 격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 최구기 청장은 4월 24일 서울시 소재의 육군 제56보병사단 공병대대를 방문, 올해 서울지역 충무훈련 기간 중 불시 병역동원소집훈련에 참여한 예비군과 군 관계자를 격려했다. 충무훈련은 전시 등 유사시를 대비해 병력, 물자 동원 등 전반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하는 실제 훈련으로써 민·관·군의 비상시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안보태세 확립의 대단위 종합훈련이며, 불시 병력동원소집훈련은 긴급동원 병력 충원을 위해 동원 미지정 예비군을 대상으로 4일 전에 동원지정 후 소집일 1일 전까지 통지서를 교부 후 불시에 입영토록 해 동원 절차를 숙달시키는 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군에서 긴급하게 필요로 하는 병력의 불시 소집 등 실제 훈련을 시행함에 있어 병력 외 물자동원이 동일한 시간대에 입영토록 하는 등 통합훈련을 시범 실시했고, 실제 훈련을 통한 충무계획의 보완 및 전시 동원집행 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매우 뜻깊은 훈련이었다. 한편, 이날에는 서울시 관내 전시 병무담당을 대상으로 전시 임무 수행 능력 배양을 위해 현장 체험 교육도 추가로 진행됐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이번 서울시 관내 병력동원과 관련한 충무훈련은 전시상황과 유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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