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원행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영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사회적약자에 대한 의료지원으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36의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해 장애인의 건강주치의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중증 질환자의 포괄적 진료를 도모하며, 전문 의료인들과 연대를 통해 지역사회의 방문 의료제도를 정착화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지역중심의 통합돌봄이 의료와 복지와 함께 융합하여 진행함에 있어 지역사회통합돌봄체계가 선도적인 연대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협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유은실 서울36의원 원장은 “앞으로 방문진료의 안정적인 제도 정착과 장애인 건강주치의의 활성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추후 두 기관은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통합돌봄체계 구축하는 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영등포장애인복지관은 영등포형통합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2020년부터 지역주민, 사회적경제와 함께 ‘영등포에서 건강하고 오래살기’라는 ‘영(Young) 롱(Long Life)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롱프로젝트는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지원하여 지역주민으로서 건강한 삶을 지원하며, 사회적경제조직의 지역돌봄전문가로 지속 가능한 지역자원을 연계하고 지역사회의 경제 선순환을 실현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이다. 본 협약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추후 지역통합돌봄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36의원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36기 졸업생이 방문진료 전문의원을 건립하여 일차의료 방문진료를 통한 전인적 돌봄실천을 기조로 의료 및 복지 관련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연계하고 있다. (문의: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자립정착팀. 070-5202-0520~3)
최종환 관장이 업무협약 후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