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보인스님)이 위탁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은 서울시교육청 영등포구평생학습관과 함께 지난 20일, 인문교양사업 자서전 발간식 행사를 열었다.
자서전 만들기 프로그램은 2022년 평생학습 협력망 협력기관 특성화프로그램 공모사업으로 지원받아 진행되었다. 6월부터 약 3개월 간 10회기에 걸쳐 유혜진, 강영란 강사님과 함께 지난 삶을 회상하며 ‘나의 한 줄’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펴내게 됐다. 자서전은 장애당사자 4명의 인생이야기로 구성되어 장애가 생기게 된 계기, 상처를 치유하는 글, 젊은 시절의 추억 잠재적 미래에 대한 상상 등이 서술됐다.
자서전 만들기 참여자들은 자신이 쓴 자서전을 직접 소개하고 소감을 나누었다. 참여자는 “글을 쓰며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을 마주하는 한편,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따스했던 기억을 떠올리는 기회가 됐다. 굉장히 뿌듯하고 더욱 성장하고 싶다”며 “인간 고유의 정서적 감성과 유대감의 중요성이 더욱 깊어지는 요즈음, 이에 때 맞춰 ‘나의 한 줄’ 자서전 발간은 정서적 허기짐을 메워줬다”고 했다.
최종환 관장은 “자서전 속 다양한 삶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 다시 한번 돌아 볼 수 있는 기회였다”며 “지나온 삶의 소중한 추억을 담은 ‘나의 한 줄’ 자서전을 발간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홈페이지(http://www.ydp-welfa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