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은 14일 오후 2시 괴산호국원에서 무연고 국가유공자 합동 이장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각 관할 보훈지청에서 관내 지자체 공설묘지 무연고실에 안치돼 있는 유족이 없거나 유족을 알 수 없는 ‘무연고 국가유공자 현황’을 파악한 후 이분들을 괴산호국원에 이장함으로써 소홀함 없는 사망 시 예우를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립승화원 용미리 무연고 추모의집에 안치돼 계시던 故 이상호 6·25참전유공자 등 서울·경기·충청권 무연고 19위에 대해 보훈관서장, 수도권 및 충청권 보훈단체장, 각군대표, 지역 중고등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를 시작으로 헌화, 분향, 영현봉송 등 합동 이장식과 봉안담 안치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승우 서울보훈청장은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마지막까지 예우를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