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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의원,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야”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실시

  • 등록 2023.06.12 13:48:2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신길4‧5‧7동)은 12일 오전 열린 제24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 집행부가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의원은 먼저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반려동물 수는 약 800만 마리 시대”라며 “한국인 4명 가운데 1명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팸족, 반려동물과 휴양을 보내는 펫캉스 등 신조어가 양산될 정도로 최근 반려동물은 우리 생활에 빠른 속도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이어 “우리 영등포구의 상황을 살펴보면 2021년 서울시 도시정책 지표조사 기준 주민 수 대비 반려동물 양육 비율이 20.2% 서울시 자치구 25 중 11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사 당시 기준으로는 서울 평균을 다소 상회하는 정도의 지표라고 볼 수 있는데 향후 반려동물 관련 영등포구의 행정수요를 예측해보는 관점에서는 타 자치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그 증가세가 클 것이라고 분석된다. 왜냐하면 반려동물 양육자 수나 관련 행정수요는 대체로 1인 가구 비율에 비례한다”고 덧붙였다.

 

양 의원은 “2021년 통계청 인구 총 조사 기준 서울시 자치구 중 우리 영등포구는 1인 가구 비율 5위, 최근 10년간 1인 가구 증가율 3위일 정도로 대표적인 1인 가구 강세지역이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현재 영등포구의 반려동물 관련 정책, 인프라 및 행정역량을 살펴보니 업무 실태에 최소한이라도 대응이 될 수 있는 것인지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반려동물 관련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고 했다.

 

 

첫째, 반려동물 전담인력을 즉각 확충할 것을 제언했다. 이와 관련해 “현재 영등포구 조직도상 반려동물 관련 업무의 전담팀은 없으며, 지역경제과 생활경제팀에서 담당 주무관 단 한명이 모든 업무를 수행 중이다. 타 자치구의 경우 영등포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 전담팀이 설치되어 있고, 팀 인원도 대부분이 4명 이상이며, 강남구의 경우 8명, 강동구의 경우 9명에 달한다”며 “영등포구 내부적으로도 지난 연말 조직개편에 맞추어 ‘동물보호 전담팀 신설 요청’이 있었으나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구청장에게 강력히 촉구한다. 무산됐던 전담팀 신설을 재고하여 수요와 실태에 맞는 행정력을 구비해야 한다”고 했다.

 

두 번째, “반려동물 쉼터 확충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현재 문래동 6가 안양천 오목교 부근에 반려동물 동반 시민쉼터가 운영되고 있다. 약 116제곱미터의 면적에 놀이기구 6개가 설치되어 있는 이 놀이터 한 곳이 영등포구의 전부”라며 “2021년 8월 기준 영등포구 동물등록현황을 살펴보면 동물 등록 수 총 18,825마리 중 신길동이 5,042마리로 가장 많고, 다음은 대림동 2,569마리, 여의도동 1,959마리로 많다”고 했다.

 

이어 “최근 서울시에서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내 휴게공간을 반려견 쉼터로 꾸며 임시 운영했다”며 “놀이기구와 포토존을 설치하고, 반려동물 전문 훈련사가 시설을 관리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따라서 집행부에서는 반려동물 쉼터를 영등포구을 지역에 사업계획을 세우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구민을 위한 반려동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반려동물 입양예정자에 대한 양육 관련 소양·지식 등 사전교육을 확대하여 충동적인 반려동물 입양을 줄여야 한다”며 “또한 반려동물을 키우는 관내 구민을 위한 반려동물의 행동교정 교육, 반려동물의 건강관리 교육, 가족과 같은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의 동물 장례 교육 등 반려인의 반려동물 보호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타인과 어우러 살아가면서 서로 배려하고 지켜야 할 에티켓 교육으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양송이 의원은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둘러싼 환경, 제도가 너무나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집행부에서는 정책, 인프라, 행정 역량을 확충하고 우리 영등포구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해설있는 발레 보고 서커스 즐기고…어린이날 연휴 공연 풍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달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클래식으로 듣는 동요와 해설 있는 발레를 비롯해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 친절한 공연…발레 '돈키호테'·대니 구 '클래식 버전 동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다. 스페인풍의 화려한 춤과 유머러스한 연기가 특징이다. 아울러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전일, 박지수, 황진성 등의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이 공연은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악기와 클래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클래식 음악도 녹였다. 대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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