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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경인로 일대 간판개선 사업 완료

  • 등록 2023.12.28 08:59:33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경인로 일대의 약 250개의 간판을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경인로 일대(문래동 사거리∼도림교 사거리, 양방향 1㎞)는 서울의 마지막 남은 뿌리산업 중심지이자 기계금속 집적지이다. 낡은 건물과 노후한 공장들이 산재해 있으며, 차량과 유동 인구도 많은 곳이다.

 

이에 구는 2020년부터 2023년까지 경인로 일대 공장, 상점 등을 대상으로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예산 약 7억 원을 투입해 도시 미관을 해치거나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을 성공적으로 정비했다.

 

구는 간판개선 대상 업체를 모집·선정해 순차적으로 노후 간판을 정비했다. 새로 설치한 간판은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이전보다 가독성과 심미성을 한층 높였다.

 

 

정비 구간은 ▲도림교 사거리 ∼ 청과시장 입구 ▲문래동 사거리 ∼ 문래공원 사거리 ▲도림로 2호선 철도라인 ∼ 도림천로 1호선 철도라인 총 3구역이다.

 

또한 구는 간판 교체 시, 가로환경 개선 사업과 연계해 노후 건물의 외벽을 도색하고, 청소 등 환경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간판 규격 등 각종 위반 사항도 철저히 정비했다.

 

한편, 문래동 제조업 역사와 소상공인의 장인 정신이 드러나는 스토리텔링형 ‘안내 사인’도 제작해 주변 환경과 조화도 이뤘다. 안내 사인은 5m 크기의 수직형 조형물로, 철강, 기계, 금속을 상징하는 그래픽 아이콘이 그려져 있어 문래동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안내 사인은 문래공원 교차로와 문래동 사거리 GS 주유소 앞에 설치됐으며, 내부에는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감상할 수 있다.

 

추후 구는 경인로 일대 보행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 문래동 지역의 특성이 드러나는 문화 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 이미지를 개선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경인로 일대는 오래된 소규모 공장, 상가 등이 밀집된 곳으로, 그간의 간판개선 사업을 통해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 미관을 향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경인로 일대가 주민들이 자주 찾는 거리로 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해설있는 발레 보고 서커스 즐기고…어린이날 연휴 공연 풍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달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클래식으로 듣는 동요와 해설 있는 발레를 비롯해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 친절한 공연…발레 '돈키호테'·대니 구 '클래식 버전 동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다. 스페인풍의 화려한 춤과 유머러스한 연기가 특징이다. 아울러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전일, 박지수, 황진성 등의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이 공연은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악기와 클래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클래식 음악도 녹였다. 대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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