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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스피치웅변협회, 제28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 개최

  • 등록 2024.07.03 10:45:00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28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가 오는 8월 16일 라오스 국립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는 ‘크게 한 번 외쳐봐! 한국웅변!’ 슬로건 하에 내·외국인과 재외동포가 모두 참여하는 K-스피치(웅변) 경연대회로, 한국과 라오스뿐 아니라 호주, 프랑스,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20개국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개인부 49명과 단체부 7개 팀의 대표 연사들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주라오스 대한민국대사관(대사 정영수),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총재 정갑윤, 회장 김경석)가 공동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이사장 박귀수)와 (사)한국스피치웅변협회 라오스지부(지부장 이영상)가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한국어 소통과 세계평화를 위한 주제로 그동안 연마한 한국어 웅변 실력을 피력하며, 가장 우수한 연사에게는 대한민국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어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한글을 지구촌에 보급하기 위해 개최되는 본 대회는 그동안 중국, 호주, 인도,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되어 왔으나, 코로나19 유행으로 2020년에는 중단됐다가 2021년은 용산, 2022년은 창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종식 이후 재개된 2023년 싱가포르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해외 대회로, 자연의 중요함을 널리 알리고자 ‘자연의 나라’ 라오스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국내 대표 연사는 주로 한국어의 가치와 문화, 학교폭력 근절, 안전사고 예방,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여 한국어 보급에 역점을 두어 발표하고, 해외 대표 연사들은 한국과 자국의 우호 증진 및 문화 체험담을 주 소재로 발표하며 재외동포는 한반도의 평화통일을소재로 발표한다.

 

특히 문화 강국이라 자부하는 프랑스와 아프리카연합 에티오피아에서 한국어를 터득한 연사가 참가하는 것은 한류 문화와 함께 한국어 특히 K-스피치(웅변)가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아프리카에도 널리 보급되고 있다는 큰 의미이다.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는 최근 웅변문화의 전환을 반영해, 더욱 다양하고 흥미로운 소통기법으로 대중과 소통하고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열린 제23회 대회부터 단체(그룹)웅변이 도입됐다. 기존에는 연사 1인이 연단에 올라가 자기의 주장을 설득력 있게 발표하는 방식만이 있었지만, 단체(그룹)웅변을 도입함으로써 팀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호흡하며 제화(일명 떼창)를 하며, 다양한 음성으로 내용을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학부모들로 구성된 ‘제화웅변 시범단’ 32명이 펼치는 ‘외쳐봐 한국웅변’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웅변대회는 소품 사용을 금지했지만, 2018년 제23회 대회부터 시각적 효과를 통한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동영상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일반 시민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하고 이를 시청한 청중이 댓글을 달면 가산점을 부여하는 심사제도가 2022년 제26회 대회부터 도입됐다. 당시 접속자는 8천여 명이었으며, 지난 2023년 싱가포르 대회 때는 13,000여 명이 접속했다. 세계인의 참가가 확대된 이번 대회는 더욱 많은 시청자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대회는 본협회 라오스지부와 (사)한국국어능력평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KBS 한국방송이 후원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이숙진 운영위원이 12년째 대회장을 맡고, 호주 재마이홀딩스 그룹이 협찬하며,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역임한 홍성, 예산지역 강승규 국회의원이 명예대회장을 맡았다.

 

김건희특검, '尹부부 공천개입 공범'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혐의 공범으로 지목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했다. 업무방해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사무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공천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이 있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조사에서 진지하게 진실하게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해야 한다고 직접 연락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조사에) 가서 말하겠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와 함께 2022년 지방선거 등의 공천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2022년 6·1 지방 선거 및 재·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던 윤 의원을 상대로 공천 과정에 부정한 외압이 있었는지 등을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통령 부부는 2022년 대통령 선거 때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대가로 같은 해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공천받도록 해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앞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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