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문수)은 영등포구청(구청장 최호권)과 신길12구역 사회복지복합시설 및 (가칭)신길유치원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24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019년 7월 서울시교육청과 영등포구청 간 ‘지자체공동설립형유치원’건립을 위한 기본 MOU 체결 후 사업 진행에 따른 필요한 양 기관의 사업 범위 및 사업비 분담 등 상호 협약 내용을 구체적으로 규정해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추진했다.
영등포구에서 유치원 설립 부지를 무상임대 방식으로 추진하는 (가칭)신길유치원은 신길재정비촉진구역 개발사업으로 유입된 유아의 공교육 기회 확대 및 책임교육 실현을 목표로 유아 친화적이며, 장애가 없는 생활환경 중심의 설계로 진행 중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남부교육지원청은 향후 공유재산심의 등 행정절차 이행을 위한 추진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며, 예산 확보 및 적기 공사 진행을 위한 통합적 행·재정 지원 등 2027년 3월 개원(8학급, 90명 정원)을 목표로 행정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칭)신길유치원과 공동설립 중인 신길12구역 사회복지복합시설은 영유아·아동 돌봄을 위한 어린이집, 키움센터와 여성 소통 문화공간 등 가정 친화적 특화시설로 설계 중에 있어, 돌봄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가족 중심의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이문수 교육장과 최호권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남부교육지원청과 영등포구청이 학부모, 학생, 구민을 위한 지자체 협력사업 발굴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러닝메이트 관계로 상호 협력하며 지역현안을 해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