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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난임부부 시술 지원 평생 25회서 출산당 25회로 확대

  • 등록 2024.10.30 15:11:2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11월부터 서울에 거주하는 난임 부부들은 출산 때마다 난임시술을 최대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또 난임 시술이 중단돼도 시술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난임시술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기존에 '난임부부 당 생애 총 25회'로 제한됐던 시술 지원이 ‘출산당 25회’로 확대된다.

 

예컨대 난임시술로 첫 아이를 가지면서 최대 지원횟수 25회를 모두 지원받았더라도 둘째·셋째를 가질 때 아이마다 25회씩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초 45세 이상은 50%, 44세 이하는 30%로 차등 부담해 왔던 '건강보험 급여 본인부담금'도 연령에 관계 없이 모두 30%만 본인 부담하면 된다.

 

 

또 난임시술 과정에서 공난포·미성숙 난자 등 본인 의사와 무관하게 시술에 실패하거나 중단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경우 난임시술 중 부담했던 시술비를 횟수 제한 없이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공난포 등 의학적 사유로 난임시술이 중단될 경우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없었다.

 

난임시술비는 서류 제출 후 자격확인 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정부24(www.gov.kr), e보건소공공포털(www.e-health.go.kr)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상담부터 신청까지 가능하다.

 

시는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해 난임시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지원 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시의 난임시술비 지원 건수는 3만7,918건으로, 작년 동기(2만3,432건)보다 61.8% 증가했다.

 

9월까지 서울에서 태어난 난임시술 지원 출생아 수는 5,017명으로, 서울 전체 출생아(3만1,695명)의 15.8%를 차지했다.

 

특히 8월 한 달 서울에서 태어난 출생아(3,489명) 가운데 시의 난임시술 지원으로 태어난 출생아는 20.2%(704명)를 기록해 역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시는 난임시술 지원을 확대했던 작년 7월 이후 임신에 성공한 아기가 올해 3∼4월부터 태어나기 시작하면서 난임시술 출생아 비율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난임부부들이 간절히 기다린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을 발굴·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9월 1일부터 예보 한도 1억으로 상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내일부터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을 앞두고 아직은 수신 잔액에 큰 변동이 없지만 예금 만기가 몰린 연말이 다가오면서 자금 유치를 위한 금리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에 금융권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9월 1일부터 금융회사나 상호금융조합·금고 파산 등으로 예금 지급이 어려워질 경우 예금자는 1억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호받는다. 예·적금 등 원금보장형 상품은 가입 시점과 관계 없이 모두 적용된다. 예금과 별도로 보호 한도를 적용하고 있는 퇴직연금과 연금저축, 사고보험금 역시 1억원까지 보호된다. 각 금융기관당 5천만원이었던 예금 보호 한도가 올라가는 건 2001년 이후 24년 만이다. 금융회사별로 5천만원씩 분산 예치해두던 예금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지고 시장이 불안할 때 안전망이 두꺼워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금자보호한도가 높아지면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은 2금융권으로 자금이 대거 움직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다만, 금융당국이 예보한도 상향을 예고한 이후 2금융권 수신 잔액과 변동 추이를 실시간 모니터링한 결과에 따르면 우려했던 자금 쏠림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7월 말 기준 저축은행의 수신 잔액은 100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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