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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난해 12월 경상 흑자 124억 달러

  • 등록 2025.02.06 09:45:0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수출 호조와 해외 증권투자 배당 등으로 지난달 우리나라가 120억 달러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거뒀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123억7천만 달러(약 17조9천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같은 12월끼리 비교하면 역대 최대 흑자 기록이다.

 

이에 따라 작년 연간 누적 경상수지는 990억4천만 달러 흑자로, 2023년(328억2천만 달러)의 3배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한은의 연간 전망치(900억 달러)도 웃돌았다.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104억3천만 달러)가 전년 12월(86억6천만 달러)이나 전월(98억8천만 달러)과 비교해 모두 늘었다.

 

 

수출(633억달러)은 1년 전보다 6.6% 늘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품목 증가세가 이어지고 승용차·화학공업제품 등 비IT 품목의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수출 증가율이 11월(0.8%)보다 높아졌다.

 

품목 중에서는 통관 기준으로 정보통신기기(37.0%)·반도체(30.6%)·철강제품(6.0%)이 늘었고, 지역별로는 동남아(15.4%)·EU(15.2%)·중국(8.6%)·일본(6.1%)·미국(5.5%) 대상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였다.

 

수입(528억7천만달러)은 4.2% 불었다. 원자재 수입(-9.6%)은 줄었지만 자본재(24.4%)·소비재(1.2%) 등을 중심으로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가스(-26.6%)·원유(-23.3%)·석탄(-10.6%) 등이 뒷걸음쳤고, 반대로 수송장비(59.2%)·반도체제조장비(42.6%)·비내구재소비재(7.5%) 등의 수입은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1억1천만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적자 규모가 전월(-19억5천만달러)보다는 크지만, 전년 같은 달(-29억8천만달러)과 비교하면 줄었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가 9억5천만 달러 적자였다. 적자 폭이 11월(-7억6천만 달러)보다 커졌는데, 겨울 방학 등 해외여행 성수기의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본원소득수지 흑자는 11월 24억1천만 달러에서 12월 47억6천만 달러로 크게 늘었다. 특히 배당소득수지 흑자가 증권 투자 배당 소득을 중심으로 35억9천만 달러에 이르렀다.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12월 중 93억8천만 달러 불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9억5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2억3천만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억6천만 달러 증가하는 동안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 위주로 38억 달러 감소했다.

 

서울 전역 규제지역·토허구역 묶인다… 경기 12곳도 해당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정부가 최근 서울과 경기도 일부 지역의 집값 과열에 대응하고자 서울 전역과 경기도 12개 지역을 규제지역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 6·27 대출규제와 9·7 공급대책 발표 이후에도 서울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갭투자(전세 낀 매매)가 몰리는 양상이 전개되자 초강경 수요 억제책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국무조정실·국세청은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시장 불안이 서민 주거 안정을 위협하고 경제 활력을 저해한다고 보고 선제적 수요관리 조치를 통해 과열 양상을 조기 차단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현행 서울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와 용산구를 포함한 서울 25개 자치구 전체와 경기도 12개 지역(과천시, 광명시, 성남시 분당구·수정구·중원구, 수원시 영통구·장안구·팔달구, 안양시 동안구, 용인시 수지구, 의왕시, 하남시)이 조정대상지역과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규제지역으로 추가된다. 규제지역 지정 효력은 16일부터 발생한다. 규제지역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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