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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뚝섬 음악분수 등 원격제어시스템 구축

  • 등록 2010.09.15 16:08:20

 

 

뚝섬 한강 음악분수, 여의도 수상분수 등 서울시 한강공원 5개 분수에 PC를 이용한 원격제어시스템이 구축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한강 분수 총 8곳 가운데 뚝섬 음악분수와 워터스크린, 여의도 수상분수, 난지 거울분수, 물놀이장 분수 등 5곳에 원격제어시스템을 구축, 지난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 직원이 상주하고 있는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양평 월드컵분수 등 대형 분수시설과 여의도 물빛광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축된 원격제어시스템은 기존에 현장(해당 한강공원)에서 제어하던 분수를 본부에서 통합해 제어하는 방식이다. 수상분수는 인터넷사업자 망을 이용해 구축한 뒤, 내년 광통신망이 완비되면 행정통신망으로 전환해 사용하기로 했다.
시는 원격제어시스템 도입으로 운영비용 절감 및 운영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행정통신망, PC원격제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용이 절감될 뿐 아니라, 기상 여건이나 분수 이용 인원에 따라 탄력 가동함으로써 효율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황양현 한강사업본부 시설관리부장은 “한강 공원마다 안내센터, 분수운영실 등이 개별 설치돼 있어 본부에서 가동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웠다”며 “원격제어는 이런 단점을 보완한 동시 운영비용 절감과 탄력적 분수 가동으로 운영 효율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는 올 5월부터 한강 분수 원격제어시스템 도입을 검토 후, 1단계로 뚝섬 음악분수에 원격 시스템을 적용, 시범운영을 거쳐 최근 여의도 수상분수 등 5개 분수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 김용승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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