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8 (월)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종합

전공의 이탈에 작년 응급실환자 반토막…"향후 3년 파행 불가피"

  • 등록 2025.03.02 08:40:5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의정 갈등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수련받던 전공의들이 집단사직한 여파로 작년 응급실 내원 환자 수가 반토막이 났다.

의료계는 응급의학과 전공의 대부분이 이미 다른 곳에 취직한 데다 상당수가 올해 군의관으로 선발돼 당분간 응급실이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전망했다.

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의정 갈등으로 전공의 이탈이 시작된 작년 2월을 시작으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 내원 환자가 전년 같은 달 대비 대폭 감소했다.

예컨대 2024년 9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6만4천41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전국 45개 상급종합병원 응급실에 들어온 환자(14만9천307명)보다 56.86% 감소했다.

 

작년 월별 증감률은 2월 -3.94%, 3월 -43.87%, 4월 -47.58%, 5월 -47.34%, 6월 -44.09%, 7월 -44.64%, 8월 -46.05%, 9월 -56.86%였다.

전공의 사직이 시작된 2월을 제외한 대부분 달에서 응급실 내원 환자가 절반가량 줄어든 것이다.

응급실 환자가 급감하면서 건강보험에서 상급종합병원에 지불한 응급수가 진료비도 크게 줄었다.

대표적으로 작년 9월 건강보험 응급수가 진료비는 약 135억원으로, 전년 9월(약 204억원)보다 33.94% 감소했다.

응급수가 진료비가 전년 동월보다 각각 14.36%, 9.69% 증가한 1, 2월을 제외하면, 3월 -21.19%, 4월 -24.29%, 5월 -25.07%, 6월 -20.7%, 7월 -19.93%, 8월 -22.53%, 9월 -33.94% 등 대부분 달에서 진료비가 감소했다.

 

응급의학계는 의료공백으로 인한 응급실 진료 차질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은 "현재 응급실은 전공의 이탈로 전반적인 진료 역량이 떨어져 진료할 수 있는 환자가 줄어든 상태로 하향 고착화됐다"며 "병원으로 돌아오려고 한 전공의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이 떠났고, 연차를 가리지 않고 응급의학과 사직 전공의 다수가 올해 군의관으로 빠지게 돼 향후 3년간 파행은 돌이킬 수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응급실 포화로 중증응급환자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는 것이 제일 큰 문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응급실 의사에 대한 법적 위험성을 줄이고 중증환자를 최종 치료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근본적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미래를 그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의원은 "응급실 내원 환자 감소는 단순 통계 지표상 하락으로 여길 문제가 아니라 의정갈등 여파가 지속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결과"라며 "의료체계 정상화를 서둘러 더 이상의 의료 피해를 발생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립영중작은복지센터, 1·3세대통합 공예 특강 ‘손잇사이’ 운영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 영중작은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세대 간 교류가 줄어들고 단절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서로 다른 세대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세대통합 특강 프로그램 ‘손잇사이: 손과 손 사이, 세대를 잇다’를 진행했다. ‘손잇사이’는 아동과 어르신이 서로 도와가며 함께 만들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으며, 어르신 15명과 아동 15명, 총 30명의 참여자가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촉진하고 상호 협력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아동과 어르신들은 ▲원목 타일 쟁반 만들기 ▲글라스아트 도어벨 만들기 ▲라탄바구니 만들기 공예 활동을 함께 이어가며 점차 마음을 열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를 도우며, 따뜻하고 유쾌한 세대 간 교류의 장을 만들어갔다. 한 어르신은 “오랜만에 무언가를 손으로 만들어보는 경험도 좋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세대 간 정을 느낄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전했으며, 한 아동은 “처음 만난 할머니였지만 우리 할머니처럼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낯설지 않고 따뜻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립영중작은복지센터 관계자는 “서로 다른 세

구립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 ‘2025 양성평등기금사업’ 진행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구립영등포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5월 8일부터 8월 7일까지 노년기 양성평등실현을 위한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무대, 함께라서 빛나’ 사업으로 함께 읽는 소리 ‘평등책방’, 우리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하모니 ‘싱어게인(합창)’, 더불어 사는 소리 ‘어화세상,벗님네야(판소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5년 영등포구 양성평등기금사업은 문학, 음악 등 다양한 예술활동으로 ‘화합과 조화’로운 관계 속에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양성평등문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노년기의 의미있는 삶에 대한 탐색과 조화와 화합으로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높여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역할을 재구성하면서 ▲양귀자의 모순, 김연숙의 나, 참 쓸모 있는 인간 등 문학 작품으로 우리 사회의 차별적 요소를 찾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주체적이고 존엄한 삶의 방식을 탐색하는 ‘평등책방’ 독서토론 ▲반딧불, 흰수염 고래, 걱정말아요 등 ‘조화와 화합’ 주제 ‘싱어게인’ 합창 발표회 ▲우리의 소리를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타인의 소리에 집중하면서 자신의 목소리를 찾는 ‘어화세상, 벗님네야’ 판소리를 완성하면서 서로의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