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한미령 편집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등포구협의회(회장 이영재)는 18일 오전 11시, 신길동 소재 호수삼계탕에서 ‘6.25 참전용사와 함께 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희생한 참전용사들의 뜻을 되새기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영재 회장을 비롯해 박계석 수석부회장, 황진환 2지회장, 정중규·이현희 부회장 등 주요임원,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참전용사 25명이 함께 했다.
이영재 협의회장은 참전용사들에게 민주평통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한 후, “6.25 전쟁 당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전쟁터로 나가 싸우신 결단과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여러분이 계셨기에 지금의 우리가 이렇게 행복하게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6.25 참전유공자회 영등포구지회 김기만 회장은 ‘우리를 위해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준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 이영재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자주 교류하는 시간을 만들어서 소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 회에는 민주평통 영등포구협의회가 참전용사 어르신들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삼계탕을 대접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협의회 관계자들은 “참전용사 어르신들이 90세 이상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세가 남다른 모습을 보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 아끼지 않으신 이 분들의 희생을 다시 한 번 마음에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