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재운)은 지난 8월 5일, 청년 기부 브랜드 ‘입힘(epim)’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사회 복지 향상과 상호 협력 기반 구축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번 협약식에는 영중종합사회복지관과 입힘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앞으로의 협력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었다.
앞서 입힘은 지난 7월 31일,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옥수수 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사회 나눔에 대한 실천적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나눔의 연장선상에서, 보다 구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취약계층 대상 자원봉사 활동 공동 추진 (예: 유튜브 크리에이터 강연, 멘토링 등) ▲의류 및 물품 후원 ▲양 기관 보유 자원의 상호 공유 및 공동 활용 ▲지역사회 복지 향상을 위한 협력 사업 발굴 및 실행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입힘(epim)은 단순한 의류 브랜드를 넘어, ‘가치 있는 소비가 곧 기부로 연결되는 구조’를 실현하는 청년 기부 브랜드다. 소비자가 제품을 구매하면 자동으로 기부로 이어지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누구나 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작은 행동 하나가 큰 변화를 만든다’는 신념 아래, 의류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따뜻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간 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기업·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실행하겠다”고 전했다.
입힘 관계자도 “이번 협약을 계기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가 지역사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의미 있는 기부 프로젝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중종합사회복지관과 입힘은 앞으로도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나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