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장애인 전동기기 무료 급속충전소 확대 운영
구는 전동휠체어나 전동스쿠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운영하던 무료 급속충전소를 3개 지역에서 7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앞서 구는 지난 2008년부터 영등포장애인복지관, 노인종합복지관, 영등포장애인 사랑나눔의 집 등 3곳에 무료 충전소를 설치해 중증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이달부터 영등포보건소 1층을 비롯해 영등포본동 주민센터, 신길1동 주민센터, 대림3동 주민센터 등에 무료충전소를 추가 설치한다.
일반충전기는 전동휠체어의 경우 8시간 정도 충전하면 약 40km를 사용할 수 있지만 급속충전소에서는 동일 거리를 2시간 이내에 충전할 수 있다.
충전방법도 간편해 본인이나 도우미가 코드만 꽂으면 충전이 가능하고 동시에 2대를 충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충전소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일요일 제외)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생활에 불편을 겪는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 지원, 휠체어 무상수리, 재활치료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회복지과 2670-3394)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