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연말까지 민생범죄 수사에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수사관'을 도입한다. 시는 인공지능을 불법 대부업, 다단계, 부동산 불법 거래, 상표권 침해행위 등 5개 분야 수사에 적용하고, 내년부터 수사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또한불법 콘텐츠 분류 정확도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인공지능 수사관은 빅데이터 기술로 SNS, 블로그 등 온라인 콘텐츠 가운데 불법성이 의심되는 게시글이나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해, 불법광고에서 자주 발견되는 패턴 등을 인공지능으로 판별해 정상적인 게시물과 불법 게시물을 분류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시는 기술용역을 통해 한글을 파괴하거나 기호나 은어 사용 등 검색을 회피하는 다양한 패턴을 찾아내는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불법광고 내용을 텍스트 형태가 아닌 이미지에 삽입해 검색을 피하는 수법이 증가함에 따라 이미지를 분석해 정보를 추출하는 기술도 추가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김태균 정보기획관은 “시민의 안전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수사에 활용한 최초 사례”라며 “앞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 기술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이 8월 말부터 병무청 홈페이지를 통해육군의 드론운용 및 정비병과 공군의 비파괴검사병, 우주기상분석병, 기상슈퍼분석병 등 총 4개 병과신설에 따른지원서를 접수한다. 신설되는 전문특기병 중드론운용 및 정비병은 전‧평시 군사용 드론을 조작‧운용하는 임무를 맡게 되며 비파괴검사병은 항공기 부품의 기공‧엑스레이(X-RAY)‧초음파‧침투검사 등을 수행한다. 우주기상분석병은 우주기상 감시‧관측자료 분석 및 브리핑 자료를 작성하는 역할을 하며 기상슈퍼분석병은 기상슈퍼컴퓨터 운영 보조 및 서버장애 관제 등의 임무를 맡게 된다. 18세 이상 28세 이하(1990. 1. 1.~2000. 12. 31.출생자)인 현역병 입영 대상자만 지원 가능하며 해당 특기 관련학과 전공자나 자격증 소지자여야 한다. 육군 드론운용 및 정비병 접수는 8월 23일과 9월 27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고, 공군 전문특기병은 오는 28일 한 차례 접수를 실시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 또는 병무청 민원상담소(1588-9090)으로 문의하면 된다.
병역이 어떻게든 피해야할 짐이 되어버린 대한민국 논설위원 이 경 수 지금 인도네시아 팔렘방에서 30억 아시아인의 축제라는 아시안 게임이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여기에 참가한 아시아 각국의 선수들은 스포츠 정신에 입각해 자국의 명예를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려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인간이라는 존재를 인식한다. 그럴 경우 스포츠는 감동을 주고, 그래서 스포츠를 각본 없는 드라마라 한다.대한민국 선수들 또한 예외가 아니다. 이번에도 종합 2위를 목표로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 대한민국 스포츠는 나라의 명예보다 스포츠를 통한 감동보다, 개인의 이익이 앞선다는 일부 비판적인 목소리가 있다. 특히 그 이익은 아시안 게임이나 올림픽이 병역 면제의 기회로 이용당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대표적으로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라 평가받는 축구를 보자. 우리 축구대표팀에서 구성 당시부터 이 문제가 불거졌다는 것이 사실이다. 우선 손흥민 선수의 경우,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인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는다. 그런데 병역이 문제다. 그래서 소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16일 '영등포구협치회의'를 통해지역사회 문제와 그 해결방안이 담긴민‧관 협력사업, ‘2019 지역사회혁신계획’을 확정지었다. 구는 지역의제 발굴부터 구체화하기까지2017 열린마당 대토론장, 협치분과회의, 온라인 공론장, 봄꽃축제 소통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전 과정에 구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통로를 마련했고,지역사회혁신계획으로는 총 10개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또한 사업에 대해 실행가능성, 공익성, 수혜대상, 협치가능성 등을 고려해 총 12개 사업을 선별하고 지난 7월 구민 200여명이 참여한 ‘2018 열린공론장’ 의제로 상정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주요 사업은 도시재생, 복지, 지역특화, 생활밀착, 다문화, 청년 등 총 6개 분야에 걸친 지역현안 과제로 주부, 청년,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구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들이다. 지역사회혁신계획은 오는 11월 서울시 최종 승인을 거쳐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구는 사업의효과적 추진을 위해 의제별 민-관-전문가로 구성된 워킹그룹을 구성, 월 1회 이상 회의를 통해 사업의 평가‧환류까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협치적 구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가 8월 20일부터 11월 9일까지 지난해 살충제 계란 사태에서 문제 됐던 피프로닐, 비펜트린을 포함해 총 33종의 살충제 오염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서울시와 25개 구청이 협조해 서울시내 마트, 전통시장, 식용란수집판매업소 등지에서 계란을 무작위로 수거해 실시하며, 테트라사이클린계·퀴놀론계·설파제 등 항생제 24종 검사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지난해 문제됐던 살충제에 대해서는 ppm(백만분의 1인)단위까지 정밀한 검사를 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 살충제 성분이 기준 초과로 검출되면 해당기관과 전국지자체에 즉시 통보해 문제된 계란을 회수, 폐기해 유통을 차단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8월부터 연말까지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총 184건 실시했으며, 이중 1건에서 비펜트린이 기준 초과로 검출돼 폐기 조치했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는 밀집 사육하는 양계농가 특성상 닭의 몸에 상처가 나면 날파리 등이 많이 생길 수 있고, 진드기도 증가해 살충제 사용이 늘어 날 수 있다”면서 “닭의 날개나 다리에 묻은 살충제 성분이 계란으로 전이될 수 있기 때문에 집중적으로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계란이 유통될 수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도서관(관장 이정수)이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쉼표, 나를 찾는 여행'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시민들이 독서를 통해 휴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심리학, 그림책, 수필, 여행에세이, 시집 등 도서를 전시해 시원한 도서관에 편하게 앉아 읽고 갈 수 있도록 한다. 또한 8월 30일 저녁 7시에는 약 2시간 동안 ‘나를 돌보는 시간’을 주제로 한 '그림책 테라피'가 진행된다. 이어 9월 4일에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의 최장수 메인작가인 박금선 작가가 ‘지금이라는 참 좋은 시절’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지난 5월, 50대를 주제로 한 에세이 '인생, 어떻게든 됩니다'를 출간한 박금선 작가에게 나이 듦의 즐거움, 중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선배의 인생에 대한 조언 등을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강연은 오는 8월 20일부터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신청·참여→강좌신청’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나를 돌보는 시간, 그림책테라피'는 선착순 20명, '지금이라는 참 좋은 시절'은 선착순 40명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쉼표, 나를 찾는 여행' 전시는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이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국민신문고를 통해 고위 공직자, 대중문화예술인 등이 병역의무를 공정하고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관리하기 위한 병적별도관리제도’ 개선방안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병무청에서는2017년 9월 22일부터 '공직자 등 병적별도관리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며,현재 병적을 별도관리 하고 있는 사람은 전국적으로 약 3만4천명정도이다. 서울지방병무청에서는 약 7천3백 명(전국 대비 약 21%)의인원을 관리하고 있다.병적 별도관리 대상자는 ① 4급 상당 이상의 고위공직자와 그 자녀,② 종합소득 과세표준액이 5억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와 그 자녀,③ 대중문화예술 사업을 하는 기획사와 계약을 맺은 연예인, ④ 프로및 아마스포츠 단체에 선수로 등록된 체육선수이며, 만 18세가 되는해부터 입영 또는 병역을 면제받기(보충역은 복무만료) 전까지 해당하는 사람이다. 병적 별도관리의 내용은 병역이행의 모든 과정을 모니터링해 각종행정 처분 시에 정확성을 기하고, 사후적으로 행정처분에 대한 적정성을검증한다. 또한 오류를 시정하고 공정하게 병역의무를 이행하도록 관리하는 것이며, 일반 병역의무자와 다른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대한직장인체육회 마라톤협회 가 주최하고 한국마라톤TV가 주관하는백령도 평화 마라톤 대회가 19일 전국마라톤 동호인 500여 명과 군인, 경찰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종목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코스, 5km코스로 나눠 진행됐으며,사곶 해수욕장에서 출발해 진촌리(1차반환) > 사곶해수욕장 > 간척지 > 염전 > 발전소 > 중화동 포구를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풀코스에 전상배 씨, 하프코스에 차형옥 씨, 10km코스에 김영갑 씨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백령도 특산물이 지급됐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18년 경력의 채군식(56) 씨는 풀코스 100회 째를 완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에서는지난7월 1일부터‘영등포 1번가’를 통해 구정발전을 위한 구민들의 의견을 받고 있다.주민이 제안하고 공무원, 전문가가 함께 숙의하며정책을 만드는 구민제안창구로,오픈한지 50일 만에 총 3,465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구는 관광정보센터, 구청 광장, 동 주민센터, 홈페이지, 문자메세지 등 온.오프라인의모든 수단을적극 활용해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19일 기준 총 3,465건이 접수됐으며,하루 평균 70여건의 정책이 접수됐다. 제안된 정책은 교육문화 378건(10.9%), 도시 345건(10%), 생활환경․교통안전 1,918건(55.3%), 복지보건․다문화 413건(12%), 지역경제일자리 102건(2.9%), 자치행정 309건(8.9%) 등이 있었으며 생활환경․교통안전 분야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 정책으로는 주로 영등포역 주변 거리환경을 개선해 꽉 막힌 생활환경을 바꾸자는 의견들이었고 쓰레기 무단투기 대책, 공영주차장 신설, CCTV확대, 보안등 설치 등에 대한 내용도 많았다. 특히 도서관 확충과 시설개선 등 도서관에 대한 주민들의 바람은 전 연령대, 여러 동에 걸쳐 공통적인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안병일 사무처장이 20일 강원도 속초시 시설관리공단을 방문해 심동혁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8월 2일부터 5박 6일간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열린 '제5회 국제패트롤잼버리' 기간 중 서울남부연맹 대원들에게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문화교육 지원에 대해 심동혁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함이다. 이날 안 처장은 "제5회 국제패트롤잼버리의 성공적 개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리는 의미를 담아 감사패를 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9월 9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할 '2018년 한강 종이비행기축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2018년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과거 여의도 비행장, 비행사 안창남 등 한강의 역사와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항공과학에 대한 다양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축제의 꽃인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3개의 종목으로 개인 참여 종목인 종이비행기 멀리날리기와 오래날리기, 가족 대항 종목인 대형종이비행기 착륙하기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은 8월 20일부터 9월 5일까지 서울시공공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종목별, 부문별로 구분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박기용 서울시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는 매년 가을 한강에서 진행되는 이색적 축제”라며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도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채현일 구청장이 영등포 전통시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이 8월 21일부터9월 7일까지18개 전 동을 돌며주민들과 구정에 대해 소통하는‘영등포1번가 소통투어’에 나선다. 이번 소통투어를 통해 다양한 주민 목소리를 경청해 구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지역대표 등 20여명의 참석자들과 토크콘서트 형태로 간소하고 격의없이 진행된다. 구민들은 먼저 ‘영등포1번가’ 의 추진배경 및 방향, 동별 주요 제안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구청장과 함께 지역현안과 정책제안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일방적 질문.답변 방식이 아닌,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열린 소통의 장이 될 예정이며,제안된 의견은 해당 부서 검토를 통해 구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고검토결과를 제안주민에게 전달한다. 주민과의 대화가 끝나면 행정 최일선에서 수고하는 동 주민센터 직원들을 격려하고 경로당, 복지관 등 현장을 찾아간다.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안부를 일일이 살피고 불편한 점 또는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기간 중 오전 10시와 오후 2시, 4시로 시간을 정해 하루 1개에서 3개동 씩 방문한다. 8월 21일엔 영등포본동, 여의동,8월 22일 영
[기고] 국민연금 재정계산제도 국민연금제도는 1988년에 처음 시행돼 올해로 30년이 됐다. 공적연금제도의 성격상 세대를 이어갈, 국가와 운명을 함께할 제도로 본다면 이제 갓 태어난 아기인 상태다. 그래서 앞으로의 방향 설정은 아주 중요하다. 다행히도 국민연금은 1999년 도시지역 자영자 확대를 끝으로 전 국민 적용을 시행하면서 ‘국민연금 재정계산제도’를 도입했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5년 마다 재정수지의 계산과 재정전망, 제도개선, 기금운용계획이 포함된 국민연금 운영 전반에 관한 계획 수립을 포괄하는 과정이다. 즉 5년 마다 국민연금을 건강검진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 국민연금 재정계산은 전문가로 위촉된 자문기구인 국민연금 재정계산 위원회에서 자문안을 만든다. 국민연금 재정계산 위원회 중 하나인 국민연금 재정추계위원회는 재정추계를 발표하고, 국민연금 제도발전위원회는 국민연금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재정안정화 방안 차원의 제도개선안을 제시한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회는 국민연금 기금의 장기 안정화 방안 등 자문안을 제시(8월)하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이러한 사회적 논의 과정을 거쳐 정부안을 만들고(9월), 국회에 제출(10월)되면 국회에서 논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2024년 회계연도 재정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한 결과 1천638억원의 이자수입을 거뒀다고 26일 밝혔다. 이자 수익률은 4.07%로 한국은행 기준금리(3∼3.5%)보다 높은 수준이다. 시가 자금 운용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 자금은 시 금고의 공금 예금(고정금리), 정기예금(변동금리), 기업 MMDA(변동금리) 등 3종류 예금으로 관리하고 있다. 유휴자금 규모와 지출 시기를 고려해 이자율이 높은 정기예금과 기업 MMDA 상품에 전략적으로 자금을 예치한 것이 수입 증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재정자금 이자 수입과 수익률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공개해 자금 운용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향후 정부가 지자체 금고 약정금리 공개 방안을 마련하면 아직 공개되지 않은 시 금고 약정금리도 함께 알리기로 했다. 이상훈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는 금리 상황에 따라 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용해 이자수익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프리랜서·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플랫폼 노동자의 대다수가 사업주의 지시에 따라 일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9월 1∼14일 전국 만 19세 이상 프리랜서·특고·플랫폼 노동자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76.5%가 '업무 내용이 회사에 의해 정해져 있거나 회사가 제공하는 매뉴얼에 따라 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리랜서 등은 사용자가 업무 내용을 정해놓지 않고 고정된 기본급이 없는 탓에 근로자에 포함되지 않는다. 근로기준법의 보호도 받지 못한다. 하지만 '정해진 기본급이나 고정급을 받고 있다'는 응답은 55.2%에 달했고, 60.1%는 정부가 이 같은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적절히 관리·감독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고용노동부가 근로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국세청도 관련 과세자료를 적극 제공해 가짜 프리랜서 문제를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설악산 단풍이 절정에 달한 25일 강원 속초시 설악동 일원이 행락객으로 북적이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해 독자 행보에 나섰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가요 기획사 오케이가 설립됐으며 민 전 대표가 이 법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오케이는 법인 등기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광고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기재했다. 민 전 대표가 가요계에서 공개적으로 새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서 퇴사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그러나 작년 4월 하이브가 민희진을 겨냥해 감사에 돌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는 같은 해 8월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됐고 석 달 후인 해 11월 사내이사서도 물러나 어도어와 하이브를 완전히 떠났다. 민희진은 당시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최진혁 의원(국민의힘, 강서3)은 최근 국회에 발의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 중 이른바 ‘3+3+3 전세 9년 갱신 조항’에 대한 반대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문제의 개정안은 기존 계약갱신청구권을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갱신 임대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최대 9년까지 동일 전세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안 제4조제1항·제6조·제6조의3) 등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규제는 전세 공급을 급감시키고 전세의 월세화 전환을 가속화하여, 임차인의 주거 부담을 오히려 더 높일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진혁 시의원은 “서울 전세시장은 애초부터 공급 여력이 크지 않은 구조인데, 여기에 장기임대까지 강제하면 전세 공급 자체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며 “결과적으로 서민과 청년층은 전세시장 접근 기회조차 잃고, 월세 부담만 커지는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의원은 “전세사기의 핵심 원인은 정보 비대칭과 보증금 보호장치 부실, 악성 임대인 검증 미비 등에 있다”며 “계약기간만 늘려서는 문제 해결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전세시장만 왜곡시키는 독소조항은 반드시 철회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김원중 의원(성북2,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여가문화 활성화를 위해 ‘서울특별시 파크골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발의했다. 파크골프는 골프를 축소·재편성한 생활스포츠로, 공원이나 유휴공간의 잔디 위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한 여가 활동 종목이다. 최근 파크골프 인구가 빠르게 늘어나며, 2025년 8월 기준 서울시 및 자치구에서는 실외 파크골프장 26개소, 실내 스크린파크골프장 18개소가 운영 중이고, 석계역·삼각지역 등 지하철역사 유휴공간을 활용한 스크린 파크골프장도 늘어나고 있다. 서울시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세대·성별·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시니어 스포츠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조례안에는 △파크골프 진흥의 목적과 시장의 책무 규정 △시설 조성 및 정보제공, 행사개최 등 진흥사업의 종류 명시 △사업추진 경비 지원 및 위탁 근거 △기여자 포상 조항 등이 포함됐다. 김원중 시의원은 “파크골프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세대 간 교류와 공동체 회복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 강서2)은 지난 10월 23일 오전 10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서울특별시 정신질환자 자립생활지원에 관한 조례 실천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의원과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서울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정신재활시설협회와 (사)정신장애와인권파도손이 후원했으며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철 시의원, 이병범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강석주 시의원은 개회사에서 “정신질환자의 자립은 단순한 복지의 문제가 아니라, 서로가 연대하고, 존중받고, 공존하는 사회를 만드는 또 하나의 단계”라며 “각자의 지혜를 모아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발제를 맡은 문경진 팀장(서초열린세상)은 “2024년 정신장애인의 고용률이 전체 장애인 평균(33.8%)의 3분의 1 수준인 11.4%에 불과하다”며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이재성 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 정책위원장은 “정신장애인이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의 연계고용 대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