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황유민이 후원사 초청으로 출전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우승하며 '미국 직행'의 꿈을 이뤘다. 황유민은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에바비치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천566야드)에서 열린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황유민은 2위 김효주(16언더파 272타)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약 6억3천만원)다.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2승을 보유한 황유민은 메인 스폰서인 롯데 초청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가 선두권에서 경쟁하며 돌풍을 일으킨 끝에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내년 미국 무대 진출을 목표로 두고 연말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에 응시할 계획이었던 그는 이번 우승으로 퀄리파잉 스쿨을 거치지 않고 LPGA 투어 카드를 확보했다. 이번 시즌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우승은 2월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의 김아림, 3월 포드 챔피언십의 김효주, 5월 블랙 데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4일(현지시간) 오후 '코리안 퍼레이드·페스티벌'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이민자 도시인 뉴욕은 다양한 출신 국가의 민족들이 모여 공존하는 도시입니다. 각각의 커뮤니티는 매년 퍼레이드 행사를 열어 자신들의 문화와 유산을 기념하고 자부심을 표현합니다. 뉴욕 일대의 한인들도 매년 이맘때쯤이면 맨해튼에서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을 열어 결속을 다지고 존재감을 드러내 왔습니다. 뉴욕시 퀸즈와 인근 뉴저지주 북부는 미국 동부의 최대 한인 밀집 지역이기도 합니다. 수십 년 전 한국에서 낯선 이국으로 이주해온 한인들은 이민자로서 갖은 고생과 서러움을 감내해가며 이곳 뉴욕에서 자리를 잡아왔습니다. '세계의 경제 수도' 뉴욕 시내 한복판에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와 페스티벌은 현재 뉴욕 사회에서 한인들이 가지는 존재감과 정치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자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 달 뒤 치러지는 뉴욕시장 선거를 앞두고 앤드루 쿠오모(무소속) 후보, 커티스 슬리워(공화당) 후보 등 주요 후보들도 이날 행사에 참여해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풍물패와 꽃차가 어우러진 퍼레이드 행렬은 맨해튼 6번가를 따라 뉴욕 도심 한복판을 오색 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초록우산 영등포종합사회복지관 아동권리옹호단은 10월 1일,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실에서 영등포구의회 차인영 의원(현 사회건설위원장, 신길4·5·7동)과 함께 ‘아동 디지털 역량 교육 정책 제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전달식은 아동들이 직접 영등포구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정책 의무 이행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의 디지털 교육 정책 개선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아동권리옹호단은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활동과 청소년 대상 실태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디지털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 보장 △아동 의견이 반영된 디지털 교육 기본계획 수립 △학생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교육방식 도입 △디지털 역량 교육 지원센터 설립 등의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아동들은 정책 제안서를 직접 발표하며, 제안이 단순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조례 제정과 현장 적용으로 이어져야 함을 강조했다. 차인영 의원은 “사실 어른들도 이러한 문제를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라며 “오늘 아동 여러분이 직접 제안해 준 뜻깊은 내용들이 영등포구 조례와 정책에 최대한 반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지청장 송민선)은 A기업에 대한 근로감독을 실시한 결과 19억원의 임금체불(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확인하고 지청장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신속하게 체불된 임금이 지급되도록 현장지도했다.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근로감독결과 근로자 528명의 연차휴가 미사용수당 19억원이 지급되지 않은 것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대해 시정기한 내에 지급되도록 시정지시했다. 사업주는 원칙적으로 연차휴가 사용기간이 종료된 다음부터 첫 임금지급일까지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 사업장은 근로자와 동의 없이 연차휴가를 이월 사용토록 하고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있어 근로기준법에 따라 연차휴가 미사용수당을 시정기한 내에 지급하도록 했다. 송 지청장은 "2025년 10월 1일 직접 A기업을 방문해 경영지원부서 담당자 등을 만나 다수 근로자들에 대한 연차휴가 미사용 수당 체불이 발생한 만큼 시정기한 내에 신속하게 지급되도록 현장지도 하였고, 이에 대해 A기업은 이번 기회에 법에 따라 정확히 연차휴가를 사용토록 할 것이며 앞으로 연차휴가 이월 사용시에는 근로자 동의를 철저히 받도록 하겠다"고 했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위원 일동은 지난 1일 성명서를 통해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민의힘 위원들은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 경선을 앞두고 김민석 국무총리를 지원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다”며 “김민석 총리 지원 의혹에 대해 김 위원장은 서울시 사격연맹 부회장이 먼저 ’회원 3천명이 있다‘며 ’선거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하자, 당원 가입 방법과 절차를 안내했을 뿐이라 했고, 경선할 때 지령이 또 내려오냐는 질문에는 ‘김민석으로 가자고 했다는데, 설사 김 위원장의 해명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명백한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 사격연맹 부회장이 회원 3천 명으로 선거를 돕겠다고 해도, 불법이라며 거절을 해야지 당원 가입 절차를 안내한 것은 가입시키는 것과 다를 바 없고, 김민석으로 가자고 한 것은 경선에서 가입된 회원을 동원해 김민석을 돕겠다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어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혀야 한다”며 “따라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진상조사단을 꾸려, 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강남권에 집중돼 있던 ‘마이스(MICE)’ 기반이 서남권까지 확대된다. 서울시는 10월 1일, 강서구 마곡에 ‘서울마이스플라자’를 개소하고 오는 2032년까지 도심․동남권 등 거점별 ‘마이스 클러스터’를 구축,마이스 도시 기반을 확충하고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일부터 마이스 전용 거점시설 ‘서울마이스플라자(강서구 마곡중앙로 143)’를 시범운영, 오는 12월 정식 운영에 앞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인단 계획이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김춘곤 위원을 비롯해 강서구청장, 한국마이스협회장, 마곡 MICE AMC 대표이사, SMA 회원사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산업 성장을 기원하는 ‘매직트리’ 축하 퍼포먼스, 서울 마이스 민관협력체(SMA, Seoul MICE Alliance) 네트워킹 워크숍 등으로 진행됐다. 692㎡ 공간에 조성된 서울마이스플라자는 국내․외 마이스 관계자, 비즈니스 관광객을 위한 다목적 네트워킹 공간이 제공된다. ▴최대 100명이 들어가는 대회의실(179㎡) ▴16명 규모 소회의실(32㎡), ▴VIP 전용 ‘SMA 서밋라운지’(12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0월 11일 타임스퀘어 앞 광장에서 지역 상생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2025년 상생기업 팝업마켓 – 상생되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제품을 알리며 상생기업의 판로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상생기업은 소상공인, 청년, 사회적 경제조직, 취약계층이 경제 주체가 되어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뜻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행사장은 ▲판매부스 ▲전시‧체험부스로 구성된다. ‘판매부스’에서는 수제 간식, 친환경 비누, 공정무역 커피 등 특색 있는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체험부스’에서는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도자기 그릇 페인팅 등 창의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상생기업 우수사례 전시, 버스킹 공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구는 중장기적 성장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상생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상생기업 경영 컨설팅’도 운영 중이다. 10월 10일까지 참여 기업 10곳을 모집하며, 전문 컨설턴트가 중장기 성장 전략 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추석을 앞두고 쪽방촌에서 민관합동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역은 가을철 모기 방제와 말라리아, 일본뇌염 등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진행했다. 쪽방촌은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방충 설비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해충과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지역이다. 구는 이러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내도록 민관합동 방역을 추진했다. 이번 활동에는 영등포구 새마을회, 새마을 자율방역단(5개 동), 구 방역단 등 민관이 함께 참여해 쪽방촌 곳곳을 돌며 현장 방역을 실시했다. 좁은 골목과 쪽방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모기 유충 서식지를 제거하고 살충제를 살포했다. 새마을 자율방역단 관계자는 “좁은 통로와 어두운 공간이 많아 작업이 쉽지 않았지만, 쪽방촌 주민들의 위생적인 환경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모기ㆍ해충 등 관련 민원은 ▲2023년 662건 ▲2024년 788건 ▲올해 9월 누적 738건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어 취약지역의 방역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런 배경에서 영등포구 새마을 자율방역단은 지난해보다 2개월 연장해 11월까지 방역 활동을 한다. 쪽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영등포동·당산2동)이 1일 오전, 당산2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당산2동 통기타 프로그램 개강식’에 참석했다. ‘당산2동 통기타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이날 개강식에는 강용찬 동장, 도선호 주민자치위원장, 윤석성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이 함께했다. 이규선 위원장은 축하인사를 통해 “통기타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문화생활이 풍성해지고 세대 간 소통이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5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지역 고용정책을 선도하는 자치구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대책과 성과를 종합 평가해 매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구는 민선 8기 핵심 비전인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미래도시 영등포’를 바탕으로 단순한 일자리 확대가 아닌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민‧관 협력형 고용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24년 주요 대책으로는 ▲‘통합 일자리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구민 맞춤형 취업 상담과 세분화된 일자리 정보 제공 ▲지역 특화 취업 교육 확대로 현장 채용 연계 강화 및 고용 취약계층 참여 기회 확대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와 공공배달앱 ‘땡겨요’ 운영을 통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 등이 추진돼 호평을 받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4년 상·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전체 고용률과 여성 고용률 부문 모두 서울 자치구 1위를 기록했으며, 일자리 창출 실적도 당초 목표 대비 119%를 달성하고 1만 5천여 개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구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9일간 ‘추석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 기간에 ▲구민안전 ▲민생안정 ▲생활편의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석 종합상황실’과 대책반을 운영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선다. 이번 대책에는 총 1,9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재난 예방을 위해 주요 시설물, 공사장, 다중이용시설, 가스공급시설 등 취약시설을 일제히 점검하고, ▲추석 종합상황실 ▲풍수해 재난안전대책본부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24시간 가동한다. 또한 비상 응급진료 상황실과 비상진료반이 운영돼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 연휴기간 문을 여는 병의원ㆍ약국은 응급의료포털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명절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가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해 안전점검을 확대한다. ▲영등포 사랑상품권 93억 발행 ▲영등포땡겨요 상품권 31억 발행 ▲상생장터 8일 확대 ▲영등포전통시장 상품권 환급 행사 등으로 주민의 부담을 줄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파크골프협회(회장 이정의)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양평누리체육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제16회 영등포구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이정의 회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열린 협회장배 대회로, 영등포구 파크골프 29개 클럽 600여 명이 대거 참여해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개회식은 방송인 배동성 씨의 사회로 문병민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선수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는 남자부·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치열한 대회 결과 개인전 남자부에서는 다모아클럽 김찬영(112타)이, 개인전 여자부에서는 리더스클럽 표상옥(116타)이, 단체전 남자부는 여의나루클럽(박정민·이회흥(125타)이, 단체전 여자부는 여의도(김영희·최계선 (123타)가 각각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정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리며 기량을 겨루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양평누리파크장의 엘리베이터와 전자시계가 새롭게 설치된 것처럼 앞으로도 동호인들이 파크골프를 즐겁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파크골프인들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내 황색 점멸등을 2026년까지 모두 적색 점멸등으로 교체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앞서 2022년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에서 차량 '일시정지'가 의무화됨에 따라 황색 점멸등을 적색 점멸등으로 교체 중이다. 황색 점멸등은 다른 교통이나 안전표지에 주의하면서 차량이 천천히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며, 적색 점멸등은 차량이 정지선이나 교차로 직전에서 반드시 일시정지한 후 주의하면서 통과해야 한다는 의미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지날 때뿐 아니라, 건너려고 할 때도 운전자가 차량을 일시정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설치되지 않은 횡단보도에서도 일시정지를 의무화했다. 보행자가 없을 때 차량이 그냥 통과하는 습관을 막아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의 안전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서울 어린이보호구역 내 점멸등은 총 470곳으로, 이 가운데 262곳은 교체가 필요한 지역이다. 교체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횡단보도가 있는 지역으로, 기존 황색 점멸등을 적색 점멸등으로 교체하게 된다. 단 횡단보도가 없는 경우 기존 황색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재록, 이하 서울 사랑의열매)는 라이온코리아㈜(대표 한상훈)가 지난 17일,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 가정을 위해 3억 9천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물품은 샴푸, 린스 등 생활위생용품 39,272개로, 전국 다문화 가정과 이주민 가정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달된 물품은 서울시가족센터와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배부될 예정이다. 한편, 라이온코리아㈜는 국내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다양성 존중을 위해 위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달식에서 라이온코리아㈜ 김도형 상무는 “포용적 가치를 확산하고, 소외된 이웃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이번 기부는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과 이주민분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지속적인 나눔으로 함께해주시는 라이온코리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10월 28일 관악구에 소재한 병역지정업체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학장 김영오)을 방문해 전문연구요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원은 수월‧융합‧창의의 학문공동체라는 비전을 가지고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고 있으며 1991년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되어 현재 전문연구요원이 각자 연구분야에서 성실히 전념하고 있다. 김용무 청장은 공과대학 학장과의 환담에서 향후 우리나라 과학발전의 성장동력이 될 전문연구요원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전문연구요원과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해 전문연구요원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전문연구요원이 해당분야에서 성실히 복무하여 국가 과학기술 학문 발전에 기여하고 병역의무 이행의 형평성이 함께 구현되어 국민으로부터 인정 및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복무환경 개선과 권익 보호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8일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실시했다. 병역진로설계서비스는 입영 전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한 군사특기 추천과 맞춤 병역상담, 각 군 모집병 및 전문특기병 등 관련 내용을 폭넓게 상담해 주어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해 주는 시간이었다. 더불어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통하여 군 복무를 인정받는 산업지원인력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군입대를 계획하고 있어 더욱 병역진로설계 서비스가 유익했고, 병역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관내 대학교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병역을 마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출국하거나 국외에 계속 체류하기 위해서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 25세가 되는 2001년생의 경우 국외에서 출생했거나 24세 이전에 허가받지 않고 출국했더라도, 국외에서 계속해서 체류하려면 2026년 1월 15일까지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여행허가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재외공관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목적별 허가기간과 구비서류는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 병역이행안내 > 국외여행·국외체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 등 일부 사유는 재외공관을 통한 신청만 가능하다.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허가받지 않고 출국하거나 국외에 체류하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되며 국내 취업 및 관허업의 인․허가 제한, 병무청 누리집에 인적사항의 공개, 여권발급 제한 등의 제재도 받게 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출국을 앞두고 있는 경우 미리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국외에 체류 중인 병역의무자는 정해진 기한 내에 병무청 또는 재외공관에 국외여행허가를 신청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순신 장군 장계 쓰기 대회가 지난 25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 열선루 공원에서 열려 눈길을 모았다. 이순신 장군이 1597년 명량해전을 앞두고 "신에게는 아직 열두척의 전선이 있습니다(今臣戰船尙有十二)"라는 장계를 올린 열선루의 상징성을 되살린 행사이다. 그동안 상소대회나 과거시험 재현행사는 많았으나, '장계'라는 공직 보고 형식을 주제로 한 대회는 처음이라고 보성군은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6일 "장계는 관리가 상급자에게 국가의 위기를 알리고 대책을 보고하는 공식문으로, 책임과 결의의 정신을 담고 있다는 점에 의미를 담아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올해 첫 대회임에도 전국에서 195명(일반부 80명·학생부 115명)이 참가 신청을 해 호응을 얻었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일반부 18명·학생부 18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장계를 필사하며 진정성, 문장력, 주제 적합성을 겨뤘다. 심사 결과 학생부 대상은 장민영(벌교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 일반부 대상 서은애(36) 씨가 뽑혔다. 김철우 군수는 "이순신 장군의 충절과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청소년과 군민은 물론 전 국민이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새 연예기획사 '오케이'(ooak)를 설립해 독자 행보에 나섰다.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달 16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본점을 둔 가요 기획사 오케이가 설립됐으며 민 전 대표가 이 법인의 유일한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오케이는 법인 등기에 연예인 매니지먼트 대행업, 음악 제작·음반 제작·음악 및 음반 유통업, 브랜드 매니지먼트 대행업, 광고 대행업 등을 사업 목적으로 기재했다. 민 전 대표가 가요계에서 공개적으로 새 행보에 나선 것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에서 퇴사한 이후 약 11개월 만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인 민 전 대표는 2019년 브랜드총괄(Chief Brand Officer·CBO)로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해 현 용산 사옥을 설계하고 뉴진스 제작을 총괄했다. 그러나 작년 4월 하이브가 민희진을 겨냥해 감사에 돌입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그는 같은 해 8월 어도어 대표에서 해임됐고 석 달 후인 해 11월 사내이사서도 물러나 어도어와 하이브를 완전히 떠났다. 민희진은 당시 "제가 향후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혀 가요계에서 계속 활동할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최근 20년 동안 세계 모든 문화의 선구자인 한국에서 이런 상을 받게 돼 자랑스럽습니다. 한국은 비(非)서구 국가에서 100년 넘게 찾아볼 수 없는 유례없는 큰 업적을 보여줬고, 모든 면에서 세계 문화의 지도자가 되고 있죠." 세계적인 작가 아미타브 고시(69)는 2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박경리문학상 수상작가 기자간담회에서 소감을 밝히며 한국 문화가 이룬 성취를 언급했다. 고시는 "인도에서도 한류가 아주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서구가 아닌 아시아 국가의 문화가 영향을 끼치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 인도 출신 미국인으로 영어로 작품 활동을 하는 고시는 "지난 100년 동안 유럽 언어, 특히 영어로 작품을 쓴 작가들이 세계 문학계에서 지배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인도의 작가들은 뛰어난 실력이 있는데도 서구 작가들에 비해 인정받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행히도 현재 상황이 변모하고 있다"며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데서 알 수 있듯 지평이 변화하고 있고, 인도 작가들도 대중에 존재를 알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시는 인도, 미얀마, 말레이시아 근대사를 다룬 장편소설 '유리 궁전', 기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17일, 서울시 차원에서 어린이 실종과 유괴 예방·방지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어린이 안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약취·유인 사건이 4년 새 1.6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약취·유인 수는 2020년 78건에서 2024년 130건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이 중 절반이 수도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8월 서대문구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는 초등학생에게 차량으로 접근해 유인을 시도한 20대 남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으며 9월에는 광명시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납치하려고 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행 조례는 어린이 안전 보장을 위해 어린이 안전보장을 위한 기본방향 및 추진목표, 분야별 지원방안 등을 담은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있지만 어린이 안전교육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개정안에는 서울시가 어린이집, 학교 등 소속 기관장과 협의 하에 실종과 유괴 예방·방지 교육 등 각종 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지난 10월 27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시의 제니스 림(Janice Lim) 시장과 만나 웰니스 정책과 도시 간 협력 방안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서울시와 미국 서부 도시 간 교류를 강화하고, 시민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아우르는 ‘웰니스 기반 도시정책’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양측은 도시공간 내 치유형 공공시설 확충, 환경과 건강을 연계한 정책 추진, 시민 참여형 웰빙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제니스 림 시장은 요바린다시가 추진 중인 ‘커뮤니티 웰빙 이니셔티브(Community Wellbeing Initiative)’를 소개하며, 지역사회 구성원이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서울시 또한 기후·환경 정책과 연계된 웰니스 도시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적 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해외 주요 도시와의 정책 교류를 확대해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영등포구의 생활폐기물·재활용품 배출시설인 클린하우스에 대한 타 자치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등포구의회 양송이 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신길4·5·7동)은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갖고 클린하우스 주변의 청결유지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송이 의원은 영등포구 내에 설치한 클린하우스를 벤치마킹하러 온 구로구의회 연구단체 노경숙 대표의원, 김미주 간사, 최태영·양명희·변정열 의원을 비롯해 구로구의회 관계자들을 맞아 10월 24일 현장을 안내했다. 이와 관련 클린하우스는 주민들이 시간 제약 없이 24시간 생활폐기물과 재활용품을 배출할 수 있는 거점 배출 수거 시설이다. 지붕이 설치돼 있어서 우천 시 비를 맞지 않고 편리하게 폐기물 관리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양 의원은 영등포본동에 설치된 교체형 클린하우스와 대림1동에 설치된 일체형 클린하우스 2곳을 소개하고 상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먼저 영등포구 김수진 청소과장은 “영등포구는 현재 클린하우스를 40개소, 재활용정거장 55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클린하우스는 분리배출뿐만 아니라 개별계량장비(RFID)를 통해 음식물쓰레기까지 배출할 수 있는 시설이다. 무엇보다 단독·다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