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박종필)는 올 1월부터 국민연금, 기초연금 수급자는 2.3% 인상된 급여액을 지급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먼저, 국민연금은 연금액의 실질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매년 전국 소비자물가변동률에 따라 연금액을 인상해 지급한다. 기존 수급자는 2025년 1월부터 기본연금액이 2.3% 인상된다. 또한, 부양가족(배우자, 자녀, 부모)이 있는 경우 가족수당 성격으로 정액 지급되는 부양가족연금액*도 물가변동률을 반영하여 연간 배우자는 30만330원(6,750원↑), 자녀·부모는 20만160원(4,500원↑)으로 인상된다. 아울러, 기초연금 기준연금액도 전년도 소비자물가상승률 2.3%를 반영하여 2024년 33만4,810원에서 2025년 34만2,510원으로 늘어난다. 인상된 기초연금액은 1월부터 지급받게 된다. 박종필 영등포지사장은 “2025년 인상된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이 지역 어르신들의 노후 생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국민 곁에서 든든한 희망이 되는 국민연금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정보공개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55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이다. 이번 평가에서 총점 100점 만점 중 93.94점을 기록하며, 지난해보다 5.26점 상승한 성적으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사전정보와 고객관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며, 4개 지표에서 만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정보의 성격에 따라 ‘일반행정’, ‘재정금융’ 등 16개 분야로 항목을 세분화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구 누리집에 상세히 게시함으로써 구민들의 정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그 결과 ‘정보목록 공개율’ 99.8%를 기록하며, 투명하고 선제적인 행정 운영을 입증했다. 특히 ▲예산 집행 내역 ▲주요 사업 추진 현황 ▲생활 밀착형 정보 등 구민 관심도가 높은 정보의 공표 주기 및 시기를 명확히 표시하고, 최신화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정보의 최신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4일, 설 명절을 맞아 시내 60개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과 농축수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2025 설 명절 특별이벤트’를 한다고 밝혔다. 참여하는 전통시장과 상점가는 ▲청량리전통시장(동대문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화곡중앙시장(강서구) ▲신영시장(양천구) ▲수유재래시장(강북구) ▲남성사계시장(동작구) ▲길음시장(성북구) ▲ 가리봉시장(구로구) 등이다. 할인 행사 외에도 남성사계시장과 사당1동 먹자골목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떡과 명절 음식 등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강남 개포시장과 화곡 중앙시장에서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놀이 행사가 마련되며 시장별로 방문객 대상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품 추첨, 장바구니 증정 등 이벤트도 열린다. 또한 용문시장, 면곡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전통시장 등 26곳은 최대 30%까지 할인해 주는 '전통시장 온라인 특별할인판매전'을 한다.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놀러와요 시장’, ‘네이버 동네시장’, ‘시장을 방으로’ 등 3개 온라인 플랫폼에서 주문하면 시장의 신선한 상품을 집 앞까지 편리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 시는 23∼27일 해양수산부, 농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14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매력·동행가든을 500곳 이상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3∼12월 536곳, 42만㎡에 이르는 매력·동행가든을 만들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였던 뚝섬한강공원이 있는 광진구가 110곳(박람회 내 조성된 정원 90곳 포함)으로 가장 많았다. 성동구(40곳), 마포구(28곳)가 뒤를 이었다. 면적별로는 노원구(4만8천236㎡), 관악구(3만9천467㎡), 강서구(3만8천917㎡), 광진구(3만1천784㎡) 순이었다. 536곳 중 나대지, 콘크리트 포장지 등 녹지가 없던 공간에 새로 정원을 조성한 곳이 156곳으로 전체의 53.8%를 차지했다. 또 매력·동행가든 조성으로 교목 1만335주, 관목 65만8천714주, 초화류 271만4,863본을 심었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지난해 매력·동행가든 536곳을 만들고 올해도 500곳 이상을 조성하기로 한 만큼 ‘2026년까지 문 열고 나서면 5분 내 만날 수 있는 정원 1천 곳을 마련한다’는 시의 목표 달성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하고 있다. 시는 또 매력·동행가든의 위치와 규모, 정원에 담긴 이야기 등 상세 정보를 정원도시 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작년 서울의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생 10명 중 1명꼴은 기초 수리력이 ‘수준 미달’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해력과 수리력 모두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 비율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많아졌고, 전 학년에서 문해력보다는 수리력이 부진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4일 이런 내용의 ‘2024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 시행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 소양을 진단하기 위해 작년 서울 초·중·고교 524개교의 초4, 초6, 중2, 고1 학생 총 9만4천여명을 대상으로 문해력·수리력 진단 검사를 시행했다. 진단검사는 코로나19로 기초학력이 낮아졌다는 지적에 따라 2023년 처음 도입됐다. 문해력 검사는 어휘력과 글·그림 등 자료 분석 능력을, 수리력은 수와 연산·도형·자료 수집 및 분석 능력을 측정한다. 평가는 각 진단검사 점수별로 1∼4수준으로 나눠 평가한다. 1수준은 기초 문해력·수리력에 도달하지 못한 수준으로 기초학력이 부족하다는 의미다. 2수준은 기초 수준, 3수준은 보통 이상, 4수준은 우수한 수준을 뜻한다. 검사 결과 학년이 올라갈수록 문해력과 수리력이 꾸준히 향상됐다. 문해력 평균 척도점수는 초4 1452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올해 1월부터 주차 환경 개선과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해 공영 노상주차장을 토요일도 24시간 무료 개방한다고 밝혔다. 공영 노상주차장은 기존에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료로 운영됐으며, 그 외 시간과 일요일‧공휴일에는 무료로 개방해왔다. 구는 이를 개선해, 올해부터 토요일 전일을 무료 개방하여 주차 편의를 높인다. 단, 평일 및 일요일‧공휴일의 무료 개방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번 무료 개방 대상 주차장은 30개소 517면으로, ▲여의동(26개소) ▲영등포동(1개소) ▲문래동(1개소) ▲신길1동(2개소) 등에 위치해 있다. 자세한 위치는 영등포구 시설관리공단 누리집의 공영주차장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인근 주민과 방문객들이 주차장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여의동 등 주택가 지역의 심각한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차 접근성을 개선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 5일 근무제를 도입해 주차관리 현장 근로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무인 관제시스템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주차장 운영의 효율성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림대학교 위탁운영 구립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관장 박영숙)은 (주)닥터솔루션(대표 오다정이)으로부터 1,050만 원 상당의 ‘앤닥터 카밍 젤크림 엠디’ 300개를 기부받았다. 이번 ‘앤닥터 카밍 젤크림 엠디’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노년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닥터솔루션은 2021년부터 6회에 걸쳐 보습제 및 선크림 총 2,700여 개를 기부한 바 있고,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위해 앞장설 예정이다. (주)닥터솔루션(대표이사 오다정이)는 “닥터솔루션의 기술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선한 나눔에 동참 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기쁘다”고 말했다. 박영숙 관장은 “닥터솔루션의 지속적인 지원이 노인 피부의 건조함을 관리해주어 어르신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성원에 힘입어 노인분들의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체육회(회장 오성식)은 13일 오전, 영등포구체육회 본회 회의실에서 올해 시작을 알리는 이사회 및 신년인사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과 오성식 회장을 비롯해 타 구 체육회장, 임원 및 종목단체장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오성식 체육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도 구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각종 체육대회 및 다양한 체육교실과 각종 공모사업을 통해 체육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는 물론, 구청과 구의회를 비롯한 관내 기관 단체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 없이는 불가능한 일임을 알기에 협력을 당부 드린다”며 “앞으로도 체육회를 위해 노력해나가자”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재생열 활성화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민간 지열설비 효율 개선 지원사업’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건물을 대상으로 노후 지열설비(히트펌프·순환펌프) 교체 비용의 70%를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내용이다. 시는 지난해 지자체 최초로 시범사업을 벌여 민간 지열설비 3개소(1,775㎾)의 노후 지열펌프 교체·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신규 설치 대비 약 3분의 1 비용으로 동일한 재생열 용량을 확보했다.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참여 기관의 만족도도 높았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지원 범위를 늘렸다. 지원 대상을 기존의 히트펌프·순환펌프 교체에 국한하지 않고 밸브·스트레이너 교체, 배관·열교환기 청소, 동파 방지를 위한 지열 순환수 보충 등 부속 설비로까지 확대했다. 지열 부속 설비의 지원 범위는 정비비용의 70%이고 상한액은 개소당 1천만 원이다. 신청 대상은 지열 설비를 구축한 서울시 소재 건축물 소유주 또는 공동주택의 입주자대표회의다. 히트펌프·순환펌프 교체 지원은 히트펌프 기준 9년(조달청 내용연수)이 지나야 하고, 지열 부속 설비 정비 지원은 히트펌프 기준 5년이 경과해야 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관세청은 24일까지 2주간 제수용·선물용 수입 물품의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집중 단속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저가 수입 물품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행위 등 불법 유통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수입·유통업체와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 도소매 업체에서 현장 단속을 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품목은 조기·고사리·호두 등 농수축산물, 제기·교자상·병풍 등 제수용품, 건강식품·다과 세트 등 선물용품이다.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한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소비자에게 오인을 일으키는 표시 행위, 원산지를 손상·변경한 행위 등이 단속된다. 관세청 관계자는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시정조치 명령을 하고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손상·변경한 행위 등 중대한 위반 사항은 관련 법에 따라 고발하거나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보건소가 추진 중인 ‘365 건강동행 서비스’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며,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365 건강동행 서비스’는 구 보건소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이 건강관리가 필요한 65세 이상 어르신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동행팀’은 ▲건강 상담 ▲통증치료 및 재활 ▲식생활 관리 지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어르신의 신체 건강 회복은 물론, 정서적 고립을 해소하고 삶의 의욕을 북돋는 데 초점을 맞춰, 지역사회의 온정을 전하고 새로운 삶의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80대 어르신 A씨는 오랜 독거 생활과 극심한 허리 통증으로 침상 생활을 이어가며 경제적 어려움과 정서적 고립 속에서 삶의 의욕을 잃고 있었다. 이를 파악한 건강동행팀은 정기 방문을 통해 어르신과 신뢰를 쌓으며, 영양 보충식 제공, 건강 상담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했다. 그 결과 저체중이었던 A씨는 기력을 회복해 스스로 걷기 시작했고, 최근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미국 뉴욕 지하철에서 서브웨이 푸싱(subway pushing), 일명 '묻지마 밀치기'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승강장 벽에 붙어 열차를 기다리는 뉴요커의 모습이 공개돼 적잖은 충격을 줬다. 동시에 국내에서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승강장 안전문(스크린도어) 설치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뉴욕 지하철에는 승강장 안전문이 없어 범죄와 사고 위험을 키운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승강장 안전문은 국내 지자체 중 서울시가 갑작스러운 선로 진입, 또는 대중을 상대로 한 무작위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처음 도입했다. 이명박 전 시장 시절 시범사업으로 시작했으며,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인 2006년부터 본격화됐다. 기존 목표였던 2010년보다 1년가량 앞당겨 2009년 지하철 1∼8호선의 262개 전 역사에 승강장 안전문을 설치했다. 현재는 9호선과 우이신설선 등을 포함해 총 345개 역사가 승강장 안전문을 갖췄다. 오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린 영상에서 "승강장 안전문이 없을 때에는 사고 발생이 잦아 맨 앞에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은 늘 불안했다"며 시장 취임 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안전문 설치를 서둘렀다고 밝혔다. 시에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제주항공 참사 2주째인 11일 오전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의 공식 명칭은 유가족과 협의한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고 밝혔다. 신광호 국토부 국장은 이날 오후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를 두고 일각에서는 '무안공항 참사'라고 잘못 표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릇되게 불리는 것에 대한 지역의 우려가 있다"며 "공식 명칭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다"고 재차 강조했다. 브리핑에 참석한 박한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 대표도 "사람마다 불리는 명칭이 다른 것 같다"며 "국토부에서 이야기한 명칭대로 표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고 발생 13일째인 이날 기준 현장에서 추가 수습된 시신 편은 총 38편으로, 이 중 23편이 유가족에게 인도됐고, 3편이 다음날 인도될 예정이다. 나머지 12편은 '위임하겠다'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합동 장례를 치를 예정이다. 장례 절차를 마친 유가족을 위한 쉘터(텐트)는 대합실 2층에 110동이 설치돼 있는데, 공항으로 돌아온 유가족들이 27동을 사용 중이다. 국토부는 오는 11일 공항에서 열릴 예정인 유가족 총회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불편함이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최근 건설 현장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겪는 차별과 괴롭힘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자체 발주 공사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을 전수조사함과 동시에 자체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꾸준히 높아지는 만큼 서울시 내 건설 현장에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나섰다. 올해 4월 기준 서울시 발주 건설 현장 상시 근로자 4,531명 중 약 22%인 1,005명이 외국인 근로자이며,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국내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0년 대비 2024년에 약 33% 증가하는 등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는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조사 내용은 임금 체불, 직장 내 괴롭힘, 가혹행위 등 주요 고충이 중심이다. 시는 배치된 외국인 근로자의 국적을 고려해 다국어 설문지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가 지원 제도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고충 상담센터 이용과 참여 방법 등을 TBM(작업 전 안전점검회의) 시간에 안내하고, ‘괴롭힘 방지 신고 포스터’를 다국어로 제작해 현장에 부착하거나 개별 근로자에게 온라인으로 배포하는 등 자체 예방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8월 23일 토요일 오전,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이 발견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수류탄이 단순 교련 물품으로 오인돼 무려 한 달 동안 학교 내에 그대로 방치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9월 2일 제32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과 안전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관리 지침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은 학교 안전 체계의 허점을 보여주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학교를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이나 폭발물 관련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의원은 위험물 발견 시 즉각 대피‧출입 통제‧신고 지침이 지켜지지 않은 점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학교 현장의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사건 직후 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경찰청 및 각급 학교에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시행했다”고 해명했으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건설경기 침체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에 총 53억 원 규모 ‘정비사업 융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이번 지원은 올해 상반기 240억 원 융자 결정 이후 포기 또는 탈락으로 집행되지 못한 53억 원을 공모방식으로 재지원하며, 상반기 신청하지 못했거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구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43개 구역에서 680억 원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42개 구역에 총 240억 원(구역당 약 1~8억 원)이 지원 결정된 바 있다. 정비사업은 노후 주택과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중요한 정책 수단으로, 서울시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금 지원제도를 시행했다. 2025년 7월까지 총 3천 3백억 원이 지원됐다. 추진위원회와 조합은 서울시로부터 지원받은 융자금을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각종 용역비, 총회비 등 사업비와 운영비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재개발·재건축 사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융자 지원 대상은 주택정비형·도시정비형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추진위원회로, 자금차입 총회의결 등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시립청소년미래진로센터(센터장 황윤옥, 이하 하자센터)와 영등포구는 오는 9월 6일하자센터(서울시 영등포구 영신로200)에서 2025 영등포 청소년축제 ‘영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영스티벌’은 청소년은 물론 가족과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로, 영등포구 내 9개 시·구립 청소년시설(△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자율문화공간 △영등포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학교폭력예방센터 △하자센터 △아하성문화센터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문래청소년센터)이 함께한다. 행사 당일에는 과학방탈출버스, 드론축구, 레이저서바이벌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부모-자녀 소통 촉진 및 관계향상 교육’ 특강, ‘쿠킹클래스’ 등 가족 참여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힐링테라피’, ‘스트레스 팡팡’ 등 청소년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스탬프 미션 이벤트를 통해 간식을 받을 수 있는 즐길 거리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며 즐길 수 있는 자리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5일 영등포공원 원형광장 일대에서 ‘제10회 인권공감축제 휠더월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휠더월드’ 행사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모두 존엄하게 사는 삶, 모두의 인권’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영등포구 대표 인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휠더월드(Wheel The World)’라는 명칭은 바퀴로 세상을 굴린다는 뜻을 담아,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하고 존엄과 권리를 존중받는 세상을 상징한다. 축제는 오후 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풍물놀이·합창·댄스 등 공연 ▲체험·캠페인 부스 ▲플리마켓과 먹거리 장터 ▲어린이 놀이마당 ▲장애인권 인형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오후 6시부터 ‘다르거나 같거나 인권영화제’가 열려 ▲인권영화 초청작 3편 ▲당사자 제작 영화 3편이 야외 상영된다. 영화제는 주민들이 함께 인권 감수성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구는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이 깃든 장소를 찾아가는 ‘2025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25일과 26일 운영한다. 인권에 관심 있는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회차별 20명씩 모집하며, 전문 해설가와 함께 서울광장, 서울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25층에서 리빙아트 전시 ‘도시에 머무는 곳, HIDDEN GUES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영등포의 풍경과 일상을 호텔 객실 속에 구현해, 일상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리빙아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영등포문화재단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리빙아트 캠페인 ‘YDP EDITION’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활 공간을 예술로 채워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 ‘YDP EDITION’은 도시를 주제로, 거대 도시의 상징적 이미지가 아니라 생활과 감각이 깃든 영등포의 일상을 조명한다. 《도시에 머무는 곳, HIDDEN GUEST》는 네 차례 이어질 올해 프로그램의 첫 순서로, 영등포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는 ▲가족과 머무는 도시 ▲친구와 머무는 도시 ▲동료와 머무는 도시 등 세 가지 주제별 객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객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영등포의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색다르게 체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지난 8월 23일 토요일 오전, 구로구의 한 고등학교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발이 발견됐다. 더 심각한 문제는 수류탄이 단순 교련 물품으로 오인돼 무려 한 달 동안 학교 내에 그대로 방치되어 왔다는 사실이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9월 2일 제322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사건을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응과 안전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요구했다. 채 의원은 “현장에서 기본적인 안전관리 지침조차 지켜지지 않은 것은 학교 안전 체계의 허점을 보여주는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학교를 대상으로 한 테러 위협이나 폭발물 관련 사건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교육청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채 의원은 위험물 발견 시 즉각 대피‧출입 통제‧신고 지침이 지켜지지 않은 점 등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학교 현장의 안전 체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보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사건 직후 교육감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서울시경찰청 및 각급 학교에 안전 관리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시행했다”고 해명했으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최근 잇따른 스토킹범죄 사건에서 경찰이 신청한 잠정조치가 검찰에 의해 기각된 뒤 범행으로 이어진 사실이 드러나면서,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한 스토킹처벌법 개정이 추진된다. 2일(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보건복지위·서울송파구병)은 스토킹범죄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해 잠정조치 청구권을 사법경찰관에게도 부여하고, 피해자보호명령 제도를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하 스토킹처벌법)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사법경찰관에게도 잠정조치 청구권을 부여하여 절차를 간소화해 피해자를 신속하게 보호하고, ▲잠정조치 효력이 상실될 경우 그 사실을 피해자에게 지체없이 통지하도록 하며, ▲피해자가 스스로의 안전과 보호를 위하여 법원에 직접 조치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피해자보호명령’ 제도를 신설함으로써 스토킹범죄 피해자의 보호를 강화하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남인순 의원은 “현재 잠정조치는 검사만이 직권 또는 사법경찰관의 신청에 따라 법원에 청구할 수 있어 그 청구율이 낮고, 결정까지 시일이 소요되어 긴급 상황에서 피해자 보호가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국회에서 끝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 국민의힘, 강남6)는 제332회 임시회를 맞아 지난 2일, 서울글로벌센터(종로구 종로 38)를 방문해 외국인주민 지원사업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글로벌 도시 서울 구현을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했다. 서울글로벌센터는 2008년 1월 개관 이후 서울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는 대표기관으로, 현재 글로벌센터빌딩 4~5층에 위치해 다양한 외국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현장방문에서 위원들은 센터의 주요 사업인 ▲사회통합 프로그램 및 한국어 교육 ▲다국어 생활상담·전문가 상담 ▲외국인 창업지원 및 유학생 취업 멘토링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 행사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특히 위원들은 외국인주민 수요 증가에 대응한 서비스 확대, 다양한 국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외국인 일자리 연계 강화 등 외국인 정착지원을 위해 보다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유학생 주거문제에 대해 청년·주택 등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외국인이 주로 이용하는 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강화하며 ▲창업지원과 투자유치,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