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이 주관하는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비 9,700만 원을 지원받고, 장애인 평생학습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매년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고, 평생학습권을 보장받으며 역량 개발에 힘쓸 수 있도록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를 선정하고 있다. 구는 장애친화적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한 노력을 인정받아, 3년 연속 공모에 선정됐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고 금액인 9,700만 원의 국비를 확보한 구는 장애유형에 맞춘 장애인의 학력보완, 인문교육, 문화예술 등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한다. 장애인의 접근이 쉬운 복지관, 도서관, 평생학습관, 주민자치회관 등에서 제과제빵, 디지털 드로잉 등 장애 유형과 욕구에 맞춘 49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인공지능, 증강현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교육 환경과 스포츠 활동 공간 조성에도 힘써 장애인의 문화‧일상을 더욱 풍부하게 할 계획이다. 기관 간 ‘벽 허물기’를 통해 서로 다른 기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경기 고양시는 1일부터 광역버스 7602번이 신설돼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7602번(고양동∼영등포)은 지난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광역버스로 선정된 직행 좌석형 노선으로, 차량출고와 운행 준비를 마치고 이날 운행을 개시했다. 이번 신설 노선은 광역버스 불모지인 고양동을 기점으로 덕양구 신규 택지지구인 삼송∼원흥∼향동∼덕은동은 물론이고, 향동·덕은 지식산업센터를 경유한다. 7602번은 총 11대, 운행 횟수 46회(44대+수요대응형 2회)로, 배차간격은 25∼35분이며, 기점 기준으로 첫차는 오전 5시, 막차는 오후 11시로 운행된다. 고양시는 2023년부터 대광위 준공영제에 참여해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덕양구 권역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7602번 노선이 우선 선정될 수 있도록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7602번 버스는 11대 모두 수소전기버스로 운행된다. 차고지에 수소충전소도 완비돼 있어 미니 수소 도시 선도 사업과 연계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 대표 건강관리 정책인 ‘손목닥터9988’ 참여시민이 200만 명을 넘어섰다. 시민 5명 중 1명꼴로 손목닥터9988을 이용하는 셈이다. 손목닥터9988은 시민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 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2021년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참여자는 하루 8천 보 이상 걸으면 200포인트가 쌓이고, 이 포인트(1포인트=1원)는 서울페이로 전환해 병원·편의점 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손목닥터9988 누적 참여자는 지난해 11월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이후 약 4개월 만에 50만명이 신규 가입하며 200만명을 돌파했다. 시는 가입 대상 연령 완화를 흥행 비결로 분석했다. 서비스 개시 시점인 2021년에는 참여대상이 19∼65세였으나 단계적으로 상한 연령을 완화·폐지했으며, 하한 연령도 19세에서 18세로 낮췄다. 참여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23.7%로 가장 많았다. 특히 70대 이상 어르신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 웰에이징(건강하게 나이들기)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는 또 올해부터는 걷기뿐만 아니라 대사증후군 관리, 당류 저감, 금연 등 대상별 맞춤형 건강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청년들의 데이터 분석 및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19세~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 ▲데이터 시각화 ▲파이썬 코딩 3개 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첫 번째 과정인 ‘업무 자동화 교육’은 4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7회에 걸쳐 운영된다. 인공지능(AI)의 기본 개념과 데이터 분석 기법을 배우고, 문서 작성, 엑셀 작업 등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실습한다. 취업 준비생과 신입사원의 직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며, 4월 7일까지 모집한다. 신청은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어 6~8월에는 ‘데이터 시각화 교육’이 진행된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시각화 기법 등을 익혀, 복잡한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키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8~10월에는 ‘ChatGPT 활용 파이썬 코딩 교육’이 운영된다. 파이썬 기초 문법부터 함수, 파일 입출력 등을 배우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봉은(대표이사 원명스님)에서 운영하고 있는 신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유지연)은 지역주민의 정보접근성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지역주민 개방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지역주민 개방교육은 둘째, 넷째주 금요일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신길종합사회복지관 1층 카페테리아에서 진행된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은 각 주민의 수준과 필요에 맞춰 1:1 맞춤형 개별교육을 진행하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디지털 기기 기초 사용법, 온라인 결제방법, 정보검색, 사진 편집 등 다양한 교육내용을 제공한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은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수업 덕분에 많이 배울 수 있었다”며 “사진 전송부터 온라인 뱅킹까지 사용방법을 알아갈 수 있어서 좋다”라는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신길종합사회복지관 유지연 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디지털 환경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디지털 지역주민 개방교육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사회적약자의 반려동물 장례지원사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4월 1일부터 서울시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은 마리당 5만원을 부담하면 기본적인 동물장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기본 장례서비스에는 염습, 추모예식, 화장 및 수·분골, 봉안 및 인도 과정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반려견뿐만 아니라 반려묘까지 장례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장례 지원업체 지점도 작년 3곳에서 올해 10곳으로 늘었다. 서울시 내 동물장례식장이 없어 서울 인근 지역 중 접근성이 좋은 곳에서 운영한다. 원래 민간시설의 동물장례비는 마리당 25만∼55만 원이나 이번 사업에 따라 보호자 부담금 5만원과 서울시 지원금 15만 원을 제외한 나머지 추가 비용은 주관업체(21그램, 펫포레스트, 포포즈)에서 할인 제공한다. 서비스를 원하는 지원 대상자는 대상업체 중 한 곳을 선택해 상담전화로 문의한 후 안내받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지정된 장례식장을 방문하면 된다. 단, 반려견의 경우 사회적 약자 소유로 동물등록이 반드시 돼 있어야 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는 더 많은 관광객이 시청사를 방문할 수 있도록 민간 여행사와 손잡고 관광상품을 출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여행사 ‘DOJC KOREA’, 서울시 관광협회와 ‘통통투어 연계 관광상품 개발·운영 통한 투어 활성화 및 관광취약계층 지원’ 3자 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통통투어는 서울시청사 본관과 서울 근현대 역사를 품은 서울도서관(옛 청사)으로 이어지는 청사 곳곳을 전문해설가와 함께 둘러보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약 6천700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했다. 시청사 1층 로비 서울림(林)에서는 지상 7층 높이의 실내 수직정원과 계절 꽃들로 채워진 실내정원, 대형 미디어월, 친환경 무인 로봇카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과거 시장실의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옛 시장실, 옛 청사 건물을 해체하면서 나온 장식물과 부속물들이 전시된 옛 청사 흔적 전시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이번에 시와 민간 여행사가 개발하는 관광상품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이라는 주제로 통통투어와 함께 액션페인팅 체험, 라면 끓여 먹기 체험, 뮤지컬 관람 등으로 구성된다. 4월 중 클룩(www.klook.com) 또는 여행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겨울철 제설 작업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가로수 및 가로정원 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가로수 124개 노선, 가로변 띠녹지 39개 노선, 녹지대 414개소를 대상으로, 제설제 차단막 철거, 낙엽 청소, 수목 세척 및 고사‧훼손 수목 보식 등을 실시한다. 겨울철 도로변 가로수 보호를 위해 설치했던 제설제 차단막을 철거하고, 겨우내 쌓인 낙엽과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 가로환경을 정돈한다. 또한 제설제 잔여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나무 뿌리와 줄기, 가지의 염해를 방지하기 위해 수목을 세척하며, 이 과정에서 생육 상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철 기온 변화와 외부 환경으로 인해 고사하거나 훼손된 가로수 및 가로정원 내 수목을 보식하고, 웃자란 가지를 정비한다. 가로 녹지대와 화단에는 수목과 꽃모 등을 새롭게 식재하여 건강하고 생동감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구민 안전을 위해 수목 지주대를 점검 및 제거하고, 가로수 보호판과 가로정원 내 의자, 파고라 등 시설물의 보수와 정비를 강화한다. 최호권 구청장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가로수와 가로정원을 체계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린 28일 대관령 일원을 운행하는 차들이 조심스럽게 운행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대규모 도심 집회가 3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에도 열렸다. 이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주축으로 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정기 주말 집회를 열었다. 주최 측이 4만명 규모를 경찰에 신고한 가운데 오후 2시 기준으로 경찰 비공식 추산 1만5천명이 모였다. 이에 따라 동화면세점∼대한문 구간 차로가 양방향 전면 통제됐다. 꽃샘추위에 두꺼운 옷을 입고 나온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윤석열 대통령", "이재명 구속" 등을 외쳤다. 차와 커피를 나눠주는 부스가 도로변에 설치됐고, 인도 한쪽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등의 얼굴이 인쇄된 '밟아밟아 존'이 눈에 띄었다. 연단에 오른 유튜버 손상대씨는 "우리가 이 정도로 외쳤는데도 윤 대통령 탄핵을 각하나 기각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오후 5시께 헌재 인근 안국역 쪽으로 행진할 계획이다. 이날 안국역 5번출구 앞에선 신남성연대가 주최한 탄핵 반대 집회가 별도로 열렸다. 오후 2시 기준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지사장 박종필)은 지난 3월 2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연금개혁안의 주요내용을 구민분들에게 쉽게 알리기 위하여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금개혁은 2008년에 이어 18년 만에 이루어지는 개혁으로 국민연금의 노후소득보장 수준을 강화하고 제도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내용이 담겼다. 특히, 지난 4년 동안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운영 등 국회 차원의 심도 있는 숙의와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국민의견 수렴을 거쳐 사회적 공감대 위에 개혁이 이루어 진 것으로 의미가 있다. 연금개혁안의 주요내용은 보험료율을 8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4%p 상향하고, 소득대체율은 내년 즉시 3%p 올리게 되어 더 내고 더 받는것이 핵심이다. 보험료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역가입자에 대한 보험료 지원을 확대하고, 출산과 군복무 크레딧도 확대한다. 또한, 연금수급에 대한 신뢰을 높이기 위해 국가의 지급보장을 명문화하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이 공포되면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 국민연금공단 영등포지사 박종필 지사장은 “모수개혁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데 관심을 가져 준 구민들께 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김지연 의원(더불어민주당, 문래동·도림동)은 지난 27일 오전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등포구청은 제2세종문화회관 등 영등포 문화시설 건립 위기와 관련해 책임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먼저 “혼란한 정치 시국, 어려운 경제환경이 주민의 삶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지 오래이다. 이런 안타까운 상황하에서도 영등포구에서는 기쁜 소식이 하나 있었다”며 “2025년 영등포구가 전국 문화도시 의장도시로 선정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우리 구는 예비사업 대상지로 선정이 됐으며, 이후 서울시에 유일한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이 됐다”며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핵심 문화도시는 영등포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 영등포구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이 체감하는 문화 여건 중 가장 으뜸은 훌륭한 문화시설이다. 양질의 문화시설은 주민의 삶의 질 향상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견인할 동력을 갖고 있어 이 어려운 시국에는 더 중요하다”며 “그래서 지금 주민들은 묻고 있다. 영등포구의 문화시설 건립사업은 어떻게 되고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윤리적 활용을 제도화하는 조례 개정에 나섰다.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은 제329회 임시회에서 ‘서울특별시 미래전략과제 발굴 및 육성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빠르게 발전 및 확산하면서 시민 권익 침해와 사회적 우려가 증가하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서울시는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적 기반이 미흡한 상황이었으며, 이번 조례 개정으로 첨단 기술 발전, 혁신과 함께 윤리적 기술 활용을 미래 도시 전략의 일부로 명확히 포함하게 된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미래전략과제의 범위에 ‘인공지능 기술의 윤리적 활용 및 사회적 책임 대응’을 포함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AI 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윤리 원칙 및 책임 기준 마련 ▲알고리즘 편향 방지 ▲고위험 기술 영향평가 기준 수립 ▲개인정보 보호 ▲공공·민간의 윤리적 활용 유도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며,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전문가, 기관, 시민사회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동욱 시의원은 “기술 발전이 매우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지난 21일, 인도 한가운데 있어 보행을 방해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큰 통신주를 철거했다고 밝혔다. 3월 21일,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인도 중앙에 위치한 통신주의 철거 공사가 진행됐다. 그동안 비용 부담 등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 정비가 어려웠던 통신주가 드디어 철거된 것이다. 인도나 이면도로에 위치한 전신주(통신주, 전주)는 보행 통로를 가로막아 불편을 야기한다. 특히 비 오는 날에는 우산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안전사고 위험이 더 크다. 그간 구는 구민 안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통신사업자와 수차례 논의를 진행한 결과 원활하게 통신주 철거를 완료할 수 있었다. 올해 구는 전신주 정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으로 3천만 원을 확보하였으며, 철거가 시급한 전신주 4개를 철거할 예정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구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통신사업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한 결과 통신주를 철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오전, 경실련 사무실에서 ‘5개 정부 부처 관피아 실태조사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경실련은 “올해 발표한 경제 관련 8개 부처 관피아 실태조사,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관피아 실태조사에 이어 5개 정부 부처 관피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며 “관경유착, 취업시장 공정성 저해, 기업 방패막이 등 관피아가 우리 사회에 여러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정치권은 이를 근절할 수 있는 법제도 개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 이에 경실련은 주요 정부 부처 관피아 실태를 발표해 관피아 문제를 근절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노동부, 법무부 등 5개 정부 부처 취업심사 승인율은 평균 89.4%다. 전체 취업심사대상 180건 중 161건(89.4%)이 취업가능취업승인 결정을 받았다. 부처별로는 고용노동부가 96.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법무부(94.9%), 환경부(89.7%), 행정안전부(85.7%), 교육부(82.4%) 순으로 나타났다. 5개 정부 부처에서는 전체적으로 민간기업(56건)에 가장 많이 진출했다. 다음으로 공공기관(36건), 기타(30건), 협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여의도복지관(관장 박철상)은 지난 12월 15일 오후 2시, 여의도복지관 4층에서 우리은행이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조성된 ‘WOORI 어르신 IT행복배움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영등포구 지역 어르신들의 정보격차 해소는 물론 건강과 배움, 소통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 공간으로 마련된 이번 배움터 개소식에는 우리은행 관계자, 지역 기관 인사, 복지관 이용자 등 참석해 큰 관심과 응원을 보였다. 최근 진행된 여의도복지관 이용자 욕구조사 포럼 결과에 따르면 어르신들은 ‘AI 접목 교육’과 ‘디지털 교육’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였으며, 건강관리와 새로운 배움에 대한 의지도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관은 최신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와 AI 체험 공간을 마련하여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체크하고 즐겁게 디지털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주요 도입 기기로는, 악력·스트레스·혈압·피부 측정이 가능한 ‘바이오그램’, 노화 정도를 간편히 평가하는 ‘안단테핏’, 모션 인식 기반 체력측정과 운동 가이드 ‘에필코치’ 등 다양하고 과학적인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가 있어 어르신들의 신체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이승우)은 2025년 제복근무자 감사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복근무자 50인의 이야기를 담은 ‘마이 히어로북’을 강서구립가양도서관에 16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마이 히어로북’은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느라 자녀들이 필요로 했던 순간에 함께 할 수 없었던 제복근무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으로, 군인·경찰·소방관·해양경찰·교도관 등 5개 직군을 대표하는 5권의 책이 1세트로 구성됐다. 전달된 도서는 강서구립가양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되어 시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우 청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제복근무자와 가족들은 자긍심을 느끼고, 시민과 어린이들은 제복근무자의 역할과 헌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11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YDP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결과공유축제 둥둥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결실을 나누는 뜻깊은 행사를 마쳤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둥둥제는 다양한 행성이 모여 은하를 이루는 ‘우주’를 테마로 삼아 서로 다름을 존중하며 창의성과 조화를 아우르는 축제를 만들어냈다.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한 여정을 담은 전시, 체험 프로그램, 특강 등이 다채롭게 마련돼 축제 기간 참여자들은 예술적 영감을 만끽했다. 특히 지역과 함께하는 행사로 YDP창의예술교육센터 인근 공방과 협력하며 지역사회의 문화적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축제 첫날인 11월 27일에는 하야 재즈 트리오와 꿈의 오케스트라 청소년 단원이 함께한 오프닝 공연과 더불어 적정예술그룹 피스오브피스의 전시 라운딩이 열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해당 전시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한 8개의 주제에 걸쳐 선보였다. 이외에도 축제 기간에만 특별히 운영된 △타로카드로 배우는 별자리 여행 △레진 아트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또한 26만 구독자를 보유한 천문학자 겸 유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제6회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이 지난 11월 25일 오후 7시, 국가유산진흥원 민속극장 풍류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로 제6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유산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오랜 세월 이어온 우리 고유의 검무를 각 지역 대표 검무예인들이 정신수양과 예도(禮道) 그리고 예술적 아름다움을 칼끝에 담아내며 지역적 특징을 몸으로 안아 뿜어내는 조화를 이루어 내는 축제가 됐다. 또, 강직함 속에 아름다운 선을 칼 끝에 피어내는 춤사위는 정도를 다스리며, 혼돈과 무질서가 난무하는 시대적 문제를 충(忠)으로, 애(愛)로 승화하는 검의 정신으로 관객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대한민국문화유산여기검·검무연협회 임영순 이사장은 “차세대 여기검대제전은 검무만의 축제이지만, 검무 안에 담긴 춤의 예술성, 역사성, 전통성. 우수성까지 갖춘 축제”라며 “청아하고 맑은 기운을 갖고 있어 소중하고 가장 귀한 대접을 받던 춤이 검무가 이 공연을 계기로 춤 중에 최고의 춤으로 재인정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리의 관심과 성원이 대한민국 여기검, 검무의 미래를 더욱 밝히는 힘이 될 것 같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은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2025 미디어윤리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8개 부문 16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방미통위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과 KBS가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올해 2회째로 미디어윤리 실천을 확산하고 디지털 성범죄, 사이버폭력, 허위조작 정보 등 미디어 역기능 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상인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상은 부모님과의 문답 형식을 통해 소통과 실천으로 지키는 미디어윤리를 재치 있게 풀어낸 '지킬 때, 열리는 세상'(황정민)이 받았다. 최우수상은 일반 부문에서 '가짜 정보, 진짜 피해'(방준식)가, 청소년 부문에서 '도망'(서예원)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AI(인공지능) 활용 부문에서는 '당신의 클릭'(조문희), '5분의 바이러스·가짜 뉴스의 확산 경로'(김래은), '미디어윤리 슈퍼맨'(오민우 외 1인)이 각각 특별상(KT그룹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상)을 받았다. 최철호 시청자미디어재단 이사장은 "미디어윤리는 단순한 규칙을 넘어 사회의 신뢰와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핵심 가치"라며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51조5천억 원 규모의 2026년 서울시 예산안이 16일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서울시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의결했다. 앞서 서울시는 51조5천60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282억원 순감한 51조4천778억원 규모의 수정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공공일자리 지원 확대 등 일자리 예산부터 서울형 안심조리원 신규 추진, 서울형 헬스케어(손목닥터9988) 운영 등 복지 예산이 포함됐다. 지표투과레이더(GPR) 등을 활용한 지반침하 방지 예산 118억원도 반영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 세금으로 마련된 소중한 재원이 시민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게 사업을 하나하나 챙기고 가장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쓰이도록 집행 과정에서도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10조9,422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도 통과됐다. 이는 교육청이 제출한 예산안과 동일한 금액이다. 최호정 의장은 “올해 서울시의회는 미래 세대에 빚이 아닌 희망을 물려주고자 하는 ‘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서울 성북갑)은 16일 "서울을 '10분 역세권 도시'로 만들어 '시간평등특별시'를 구현하겠다"며 내년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다. 재선인 김 의원은 이날 서울 중구 서울역에 있는 문화역서울284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은 '시간 불평등의 도시'가 되었다. 거리가 곧 계급이고, 시간이 곧 특권이 된 도시"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양질의 일자리는 도심과 강남, 여의도 등 일부 지역에만 몰려 있지만 이곳들의 집값은 너무 높아 시민들은 근처에 살 엄두조차 못 내는 현실"이라며 "직장과 주거, 교통과 여가 등이 시민과 철저히 분리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버스 완전 공영화 ▲전기 따릉이 전면 도입 ▲강북횡단선·목동선·난곡선·서부선 등 경전철 사업 재추진 등을 약속했다. 또 ▲영등포·여의도 일대 ▲청량리·홍릉 일대 ▲동대문·성수 일대 ▲ 신촌·홍대 일대 등 서울 도심 거점 4곳을 고밀 복합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시민 주거 안정을 위해 74곳의 공공 재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겠다"며 "대법원·대검찰청·국회의사당·경찰청 본청 등 권력기관이 독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오후 4시 신길종합사회복지관 2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2025 정기총회 및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상인회(회장 박남일)와 서울영등포구새마을회(회장 구춘회) 간 상호업무협약(MOU) 체결을 영등포 최초로 주선·성사시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신뢰 기반 상생협력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상인회 ‘2025 정기총회 및 업무협약식’에는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상인회 박남일 회장·박용 수석부회장·길성희 총무·박주희 부회장·황희윤 감사·성기충 이사·김정숙 신임이사·박범성 신임이사·이영주 신임이사·최충호 신임이사, 임현상·정진·최지영 회원, 서울영등포구새마을회 구춘회 회장·천국천 운영위원장·천향금 총무이사,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영등포구협의회 이상록 회장, 새마을지도자 영등포구 영등포본동 인승구 회장·당산1동 유재영 회장·당산2동 황기석 회장, 문래동 이병연 회장, 양평2동 윤보식 회장, 신길1동 박성복 회장, 영등포구새마을 신길1동 부녀회 김두향 회장, 신길1동 이정왜 동장, 직능단체 주민자치위원회 금학수 위원장·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