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신길동 3922 일대가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새롭게 선정됨에 따라, 노후 주거지역이 명품 주택단지로 거듭난다고 밝혔다. ‘신속통합기획’은 민간 주도 개발에 공공이 계획과 절차를 지원하는 것으로, 서울시-자치구-주민이 원팀(one team)을 이뤄 복잡한 정비사업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기획으로 엮는 사업이다. 초기 단계부터 공공이 주민(조합)을 지원함으로써 통상 5년 정도 소요됐던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2년으로 대폭 단축시킬 수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신길동 3922 일대로, 신풍역과 보라매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주변에는 신길 재정비촉진구역을 비롯한 여러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특히 해당 지역은 과거 침수 피해를 겪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만큼,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해 있다. 또한 골목길 폭이 2m 이하로 매우 좁아 소방차 등의 진입이 어려워 개발의 시급성이 컸다. 구는 이번 선정이 노후 주거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으로 주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8월 중에 신속통합기획 및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할 예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4선)이 4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으며,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에는 강유정 국회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창밖에는 태양이 작열하고 온 세상에 푸른 나뭇잎이 가득한 여름이다. 생기로 가득찬 유월의 풍경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불과 몇 달 전 우리의 계절은 눈 덮인 겨울이었다는 것이 거짓말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치 지금의 눈부신 번영을 이룩한 대한민국이 한때는 자유를 빼앗기고, 전쟁의 참상이 가득한 땅이었다는 사실만큼 말이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지 꼭 80주년이 되는 해이다. 긴 투쟁과 항거 끝에 마침내 찾아온 '광복'은 말 그대로 이 땅에 밝은 빛을 되찾아 주었다. 그러나 조국 독립의 감격이 채 가시기도 전, 6.25전쟁이라는 참혹한 어둠이 다시 찾아왔고 우리는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으로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빚졌다. 국가보훈부에서 추진하는 ‘모두의 보훈’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이 지켜 온 소중한 빛의 의미를 우리 모두의 삶 속에서 다시 밝히고자 하는 노력이다. ‘보훈’은 특정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제한된 행정이 아니라, 과거를 기억하고 감사하며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야 할 우리 모두의 책임이기 때문이다. 특히 호국보훈의 달은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줄 뜻깊은 시간이다. 국민들은 이 기간 동안 더 많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4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울시 식생활교육’의 1차 신청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식생활과 건강 관리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13년 차를 맞는다. 시는 올해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선정기관 수를 총 500개(영유아 1만2,500여 명)로 확대하고, 1차 모집을 통해 약 200개 기관(5천여 명)을 지원한다. 신청 기관과 참여 인원은 작년에 비해 각각 약 60%, 56% 증가한 규모다. 또 지난해까지는 서울시친환경유통센터를 이용하는 일부 기관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서울든든급식에 참여 중인 종로구 등 18개 자치구 내 어린이집 전체와 서울시 전체 유치원이 신청할 수 있게 모집 대상도 확대했다. 신청을 통해 선정된 기관은 6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 희망 일정에 따라 식생활교육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집, 유치원은 서울든든급식 누리집(smeal.seoul.go.kr)을 통해 9일부터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오는 6월 10일 오전 11시 당산근린공원 중앙광장에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구민과 함께 환경보호 실천 문화를 확산한다고 밝혔다. ‘환경의 날’은 1972년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지구환경 보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공동노력을 다짐하며 제정된 날로, 우리나라는 1996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매년 6월 5일에 기념하고 있다. 구는 이번 행사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실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생활 속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며, ▲환경유공자 감사장 전달 ▲체험‧홍보부스 ▲버스킹 공연으로 꾸며진다. 체험 부스에는 ▲나만의 친환경 화분 만들기 ▲에코 손수건 만들기 ▲태양광 미니 자동차 만들기 ▲태양광 조명등 만들기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바다보석 목걸이 만들기 ▲인공지능(AI) 포토부스 등이 운영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즐길 수 있다. 또한 구는 홍보 부스를 통해 ‘에어컨 실외기 차양막 설치’와 ‘에코마일리지’ 사업을 홍보하며,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관련 정보들을 안내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전 세계적으로 10대 감염 관련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A군 연쇄상구균'. 피부 감염부터 치명적인 독성쇼크증후군까지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 이 세균의 침습 감염 사례가 최근 해외에서 급증하며 공중 보건에 경고등이 켜졌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국가 차원의 감시체계가 없어 정확한 발생 현황조차 파악하기 어려운 '깜깜이 방역' 상태라는 지적이 나왔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현주 교수 연구팀은 작년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행한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시체계 구축' 연구를 통해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실태를 처음으로 분석하고, 시급한 감시체계 구축 방안을 담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은 주로 인후염의 원인이 되는 A군 연쇄상구균이 혈액, 근육, 뇌척수액 등 정상적으로 균이 없는 신체 부위에 침투해 발생하는 심각한 감염이다. 패혈증, 괴사성 근막염, 독성쇼크증후군 등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 국내 '숨은 감염' 실태…10년간 383사례, 사망률 14.4%에 독성 변이까지 연구팀이 최근 10년간(2015∼2024년) 국내에서 확인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영국 글로벌 환경 비영리단체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2024년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CDP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과 연계되는 국제 공시체계다. 도시와 기업의 기후변화정보를 수집·평가해 기후 대응 주체의 투명한 정보공개와 기후 리더십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기후환경정보를 제출한 총 973개 도시 중 752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서울을 비롯한 뉴욕, 도쿄, 런던, 파리 등 112개(약 15%) 도시만이 A등급을 획득했다. 국내에서도 16개 지자체가 자료를 제출했지만, 서울시가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전체 등급은 A∼D로 나뉜다. 서울의 A등급 획득은 2022년부터 3년 연속이다. A등급은 ▲과학 기반의 감축 목표 설정 ▲기후위험 분석 ▲실행계획·모니터링 체계를 모두 갖춘 최고 수준의 대응 도시에 부여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지난해 4월 ‘서울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을 수립해 2033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건물·교통·에너지 등 분야별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권민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31회 영등포구청장기 배드민턴대회가 영등포구배드민턴협회(회장 오종인) 주관으로 지난 5월 24일과 25일, 영등포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오성식 체육회장을 비롯해 관내 배드민턴협회 7개 클럽 선수단과 가족 등 1,200여 명이 함께했다. 1,100여 선수가 경기에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고 영등포 배드민턴 동호인들과의 화합을 다지는 대회이자, 열정과 스포츠맨십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치열한 승부 끝에 우승은 양화클럽이, 준우승은 영등포구 개인이, 3위는 신대림클럽이 각각 차지했다. 오종인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통해 친목을 다지는 귀한 자리가 됐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을 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독서와 생활체육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의 정상 운영을 앞두고, 오는 6월 4일 도서관과 수영장을 임시 개관한다고 밝혔다. 신길로 131에 위치한 ‘신길 책마루 문화센터’는 도서관, 수영장, 체육관, 북카페를 갖춘 복합 문화공간으로, 일상 속에서 독서와 문화,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이다. 구는 정식 개관에 앞서 도서관과 수영장을 임시 개관해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완성도 높은 문화‧여가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관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도서관은 6월 4일부터 15일까지 임시 개관하며,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수영장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시범 자유수영을 무료로 운영한다. 도서관은 영유아‧어린이 및 일반 열람실, 스터디존, 다목적 프로그램실을 갖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은 25m 5레인 규모로, 자유수영은 물론 생존수영 등 다양한 수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육관에서는 탁구, 농구 등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서관은 6월 17일부터, 수영장과 체육관은 7월 1일부터 정상 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 의원들이 1일 경찰청을 찾아가 댓글 조작 의혹을 받는 보수성향 단체 '리박스쿨' 수사를 촉구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당 윤건영·김성회·채현일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원내대표는 오전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을 면담했다. 윤 의원은 면담 후 취재진과 만나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짓이 벌어진 만큼, 경찰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며 "경찰청장 직무대행도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서 수사에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했다. 또 이 직무대행이 이날 중 증거 취합과 고발인 조사를 마무리한 뒤 2일 경찰청 차원의 입장을 내놓겠다고 답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리박스쿨'이라는 보수 성향 단체가 '자손군'(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이라는 댓글 조작팀을 운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지난달 29∼30일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과정에서 발생한 선거관리위원회의 부실관리 논란과 관련해 선관위원장을 겸임하는 법관을 포함해 실무진 등 선관위 관계자 10여명을 한꺼번에 검찰에 고발했다. 서민위는 1일 서울시선관위 오민석 위원장과 김범진 사무처장을 비롯해 강남구·서대문구 위원장, 경기도선관위 김세윤 위원장과 용인시 수지구·부천시 오정구·김포시 선관위원장 및 사무처장·국장 등 16명을 서울중앙지검에 직무유기 등 혐의로 전날 고발했다고 밝혔다. 각 지역 위원장인 판사들이 대거 포함됐고 실무를 맡은 선관위는 일부 직원이 포함됐다. 서울 선관위원장은 오민석 서울중앙지법원장, 경기 선관위원장은 김세윤 수원법원장이 겸임하며 각 지역 위원장은 지방법원장·지원장, 지법 부장판사 등이 맡고 있다. 중앙 선관위원장은 노태악 대법관이 겸임하고 있다. 통상 위원장은 법관이 겸임한다. 위원은 정당 등 추천을 받아 선관위가 위촉하고 상임위원은 그 중 호선으로 정한다. 사무처장·사무국장 등 실무진이 선관위 소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정오께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사무원이 남편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하고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29일 건국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병역진로설계’ 행사를 실시했다.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는 입영 전 병역의무자의 적성에 맞는 군 복무 분야를 추천하고 전역 후 진로까지 체계적으로 설계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이번 행사는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에 단체 방문이 어려운 대학교 특성을 고려해 서울병무청에서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직업선호도 검사를 통한 군사특기 추천과 맞춤 병역상담 및 병역이행정보 등을 제공해 학생들의 병역이행과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이 됐다. 더불어 병역지정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 복무를 통해 군 복무를 인정받는 산업지원인력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올해 군 입대를 계획하고 있어 더욱 병역진로설계 서비스가 유익했고, 병역에 대한 종합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관내 대학교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입영 전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형성)은 영등포구가족센터와 연계한 직원 대상 부모교육을 5월 20일과 27일, 총 2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출산 장려 및 일·가정 양립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영등포구가족센터 소속 전문 강사가 ‘좋은 부모 되기’와 ‘자존감으로 성장하는 내 아이’라는 주제로 진행해, 부모와 자녀 간 긍정적인 관계 형성, 아동학대 예방, 자존감과 리더십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이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공단은 2014년 정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해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으로 가족친화 사회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서울 강남에서 대리투표를 한 유권자가 선거사무원으로 위촉된 계약직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선거사무원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경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대리투표를 마친 뒤 오후 5시경 자신의 신분증으로 투표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오후 5시 11분경 '투표를 두 번 한 유권자가 있다'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경위를 파악한 뒤 약 30분 뒤 A씨를 긴급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이었던 A씨는 전날과 이날 이틀간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유권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남구청은 이날 A씨를 직위해제했다. 선관위도 A씨를 사무원직에서 해촉하고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4일 오후 구청 본관5층 방재종합상황실에서 2025/26년 제설대책본부 현판식을 갖고, 폭설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제설대책을 본격 가동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김광덕 부구청장과 구 간부들과 함께, 현판식 후 제설대책 추진 계획을 보고 받은 후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현장 중심의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갑작스러운 폭설과 도로 결빙 등으로 인해 구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한 조처와 예방, 복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에는 과함이 없다.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구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국민연금은 어디에 투자하고 있을까? 2024년 국민연금은 약 160조원의 수익금을 냈다(수익률 15%). 작년 국민연금기금이 가장 많이 투자한 주식 종목을 알아 볼 수는 없을까? 국민연금은 기금운용위원회 등에서 수립한 운용지침과 운용계획에 따라 6가지 원칙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그리고 국민의 알권리와 운용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주식투자 및 자산내역을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 홈페이지(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운용현황→자산군별 현황)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주식 세부투자 종목은 “투자종목”의 연도를 클릭하면 국민연금기금이 투자한 종목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연도말 기준 자료는 공정한 업무수행과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다음해 3분기 중에 확인할 수 있다. 1년에 한번 공시하므로 실시간으로 투자 종목을 확인할 수는 없다. 박종필 영등포지사장은 “국민의 든든한 노후를 위해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기금을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중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재운)은 지난 11월 15일, 영동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김선영)와 지역 내 아동·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마을공동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부모회가 지역사회 활동의 주체로 참여하여, 아동의 정서·관계 형성과 가족 중심의 공동체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양 기관은 학부모 재능기부 참여 확대, 아동·가족 대상 프로그램 협력, 지역 내 자원 연계 강화 등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사업 홍보와 정보 공유 등 협력 과정 전반에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임재운 관장은 “학부모회가 지역의 중요한 주체로서 협력에 참여해주셔서 뜻깊다”며 “아이들이 이웃 속에서 건강한 관계망을 형성하고, 가족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연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선영 회장은 “학부모들이 직접 마을 활동에 참여하고 이웃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경험을 확대해 갈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복지관과 함께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중종합사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의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해 강도 행각을 벌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리경찰서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구리시 아천동의 한 고급 빌라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거주자를 위협하며 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집 안에는 나나와 어머니가 함께 있었으며, 두 사람은 침입한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한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출동했을 당시 A씨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현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피해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강도의 공격으로 나나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의식까지 잃는 상황을 겪었다"며 "나나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나의 어머니는 의식을 회복했고, 현재 두 분 모두 치료와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라며 "사건의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으로 공개가 어려우며, 수사 기관의 발표에 따를 예정"이라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에서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문화예술후원매개단체 인증제도’는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문화예술 분야의 후원활동을 촉진하고 민간 후원 기반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매년 문화예술 후원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단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많은 기관이 참여해 경쟁이 치열했으며, 문화예술 전문가·회계사·평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영등포문화재단이 최종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단은 ‘포커스(Focus) 후원사업’을 중심으로 지역 예술인의 창작 기반을 강화하고 민간 후원 참여를 확산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25년에는 ▲포커스 후원멤버십 운영 ▲청년 예술인 대상 크라우드펀딩 연계 ‘포커스 아티스트 크라우드 펀딩’ 사업 등을 통해 민간 재원 유입 기반을 확장해왔다. 특히,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를 통해 모금 페이지 개설을 지원하고, 목표 달성 시 활동지원금을 추가 지급하는 방식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립 신길도서관은 지난 8월 2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한 ‘무대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컬이라는 대중 예술을 인문학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고,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소통과 연대를 형성하고 예술과 인문 분야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시민들의 시각과 창의성을 확장하고자 했다. 강연자로 나선 이동섭 한양대 겸임교수는 총 3회에 걸쳐 '지킬 앤 하이드', ‘노트르담 드 파리’, '캣츠' 등 세계적인 뮤지컬 작품을 다루며, 참가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작품 속 깊은 의미를 탐구했다. ‘지킬 앤 하이드’가 단순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넘어 과학과 종교의 대립을 담고 있음을 해설하고, ‘캣츠’에 담긴 철학적 메시지를 조명하는 등 특유의 위트 넘치는 설명으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적 해석을 흥미롭게 풀어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3회차 동안 강연장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 "작가의 해설을 통해 작품을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게 되어 새로운 세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11월 7일 제333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시내 874개 학교에 설치된 마사토 운동장에 대해 정기적인 유해성 검사 체계를 전혀 갖추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 초·중·고 및 특수학교 운동장 총 1,198곳 가운데 마사토 운동장은 874곳으로 전체 운동장의 72%를 차지하지만,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에 마사토 관련 검사 기준이 없어 서울시는 준공 시 1회 검사 이후 추가 검사를 하지 않는 상태가 수년간 지속되고 있다. 최근 타 시도에서는 마사토 운동장에 대한 유해성 검사 실시 결과 비소 등 중금속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155개교 중 24개교에서 기준치 초과 사례가 확인됐으며, 경기도교육청도 5년 주기 정기검사 과정에서, 발암물질인 비소가 기준치의 최대 1.78배 검출돼 해당 운동장 출입을 즉시 통제한 바 있다. 황 의원은 “타 시도에서는 마사토운동장 유해성 검사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즉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서울만 아무런 검사나 예방 조치를 하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교육청의 무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제20회 부산 불꽃축제가 열리는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15일 오후 부산 불꽃축제 현장에 마련된 행정안전부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불꽃 축제 안전관리 대책을 보고 받았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축제에서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모두 안전"이라고 강조하고 "행사 종료 후 귀가 인파가 몰려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 대책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라고 지시했다. 이어 "휴일에 시민들의 즐거움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는 모든 공직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조금 더 잘 챙겨서 오늘도 잘 마치도록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김 총리는 소방·경찰 관계자들과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을 둘러보며 다중 인파 관리 현황과 차량 통제 및 응급 의료 부스 설치·운영 상황 등을 직접 살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박현우 의원(여의동·신길1동, 국민의힘)은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 영등포구새마을회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11일 오후 3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7월 11일 박현우 의원실과 영등포구청 일자리경제과가 주관해 진행한 ‘샛강두리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 간담회’의 성과에 기초해 논의의 범위를 신길1동 ‘샛강두리’(회장 박남일)에서 영등포구 관내 골목형상점가인 신길3동 ‘별빛뉴타운’(회장 하재영), 양평1동 ‘어울림’(회장 박미영)으로 확대해 상호협력과 이해를 증진시키고, 영등포구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특히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국민 역량을 결집하는 ‘영등포구새마을회’(회장 구춘회)와 상생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이순우 의원, 영등포구청 정경환 일자리경제과 상권활성화팀장, 박현 자치행정과 주민자치팀장, 이정왜 신길1동장, 박남일 신길1동 샛강두리 상인회장, 하재영 신길3동 별빛뉴타운 상인회장, 박미영 양평1동 어울림 상인회장, 김명희 한국시장경영원 대표, 구춘회 새마을회장, 이선숙 새마을부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