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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설] 일부 퇴직 고위 공무원들, 먹고 살만 할 텐데 ‘왜?’

  • 등록 2018.08.31 17:09:07

일부 퇴직 고위 공무원들, 먹고 살만 할 텐데 ‘왜?’

 

1980년대 후반, G5정상회담 이후 저금리.저유가.원화 약세의 ‘3저 시대’가 시작되며 한국경제는 호황기를 맞았다. 1989년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1988년 사회지표’에서는 국민 중 60.6%가 자신을 중산층이라고 생각했다.

 

1986년도에는 경제성장률 11.2%의 초고성장을 기록하고 이러한 성장세는 3저 호황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1987년(12.5%), 1988년(11.9%), 그리고 1991년(10.4%)까지 이어진다.

 

취업률도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청년실업률이 전체실업률을 초과하는 ‘청년실업률 격차’는 2~3% 수준이었고, 대기업 취업도 어렵지 않았다. 1994년 기준으로 현대그룹과 삼성 그룹의 공채 경쟁률은 각각 6:1정도 수준이었으며,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공무원은 대졸 취업자들에게 무시 아닌 무시를 당할 정도 였다.

 

 

실제로 1990년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은 경쟁률 3.2:1을 기록했다. 심지어 7급 약무직과 9급 농업직은 ‘미달’이었고 지방 소방사는 80명 선발에 130명이 지원하며 1.3: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시 취업전선에 있던 현재 청년들의 아버지 세대는 당시를 회상하며 "공무원은 시켜줘도 안했다"고 하니, 80년대 후반에서 90년대 초반을 ‘청년으로 살았던’ 기성세대가 마냥 부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지금 그 기성세대들이, 물러나질 않는다. 2010년대 이후 청년 실업난이 심화되며 인터넷 상에서 가장 큰 논쟁거리 중 하나는 ‘기성세대’의 철면피 행태다.

 

공무원도 마찬가지다. 전·현직 고위 공무원들은 커봐야 고작 3:1정도의 경쟁률, 심지어는 미달 수준에 그쳐 ‘자연스럽게 공무원이 된’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들은 은퇴를 하고도 돌아온다.

 

사무관급 이상으로 일하다 퇴직한 전직 고위 공무원들이 은퇴 후 공공기관을 비롯해 지자체 산하기관과 정치권 선거 사무실에 기웃거리며 간부급 재취업 또는 정계 진출의 기회를 노리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이고, 실제로 그들의 재취업 또는 정치권 진출이 어렵지 않은 것도 현실이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하니까 본인들도 그렇게 하는 거다. 애초에 자신들의 능력에 대한 자문이나 양심 따위 없이 경력이 쌓이면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특정 단체의 간부가 되어, 그리고 정치인이 되어 청년들의 자리를 빼앗는다.

 

‘특정 단체의 대표 또는 간부’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그에 상응하는 경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경력과 실력을 동일시하는 대한민국 사회의 아집, 그러니까 그 ‘관습’이 청년들을 괴롭게 만드는 것이다.

 

최근 ‘영등포구청 등 간부급 공무원으로 일하다 정년퇴직 후 구청장 선거 때 선거 사무실을 기웃거린 인사들이 시설관리공단, 문화재단, 문화원, 체육회, 사회복지협의회 등 단체의 장 또는 국장급 간부로 거론되고 있다’는 소문이 떠돌며 이에 대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이 지난 2~30년 간 국민의 세금으로 행한 공직 생활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과연 그 시간과 그 자리를 국민이 만들어줬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그들은 자신들이 받아간 만큼의 세금이 합리적으로 쓰였다고 말할 수 있을 만한 사람들이었을까?

 

공무원 퇴직 후 지자체 산하 기관 단체 등에 요직에 임하는 이들에게 묻고 싶다.

새로운 자리에 앉아 국민을 위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사사로운 이권에 단체의 장 또는 간부로서 개입하는 것이 정말 국민을 위하는 일이고 임무인지.

 

더 이상 기성세대의 배경이 합리화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국민을 위해 봉사’라는 말로 무장하고 ‘세대를 역행하는’ 행태가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된다.

 

실업률을 걱정하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고민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시대에 맞는 세대’가 일할 수 있는 관련 조례를 만들고 개정해야 한다.

이승훈 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 ‘메낙골공원, 2년 내 완성’ 발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구청장 예비후보는 27일 “지역 숙원사업인 메낙골공원 조성을 취임 2년 내에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원 조성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부지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관사가 철거된 국방부 소유 부지 12,845㎡를 영등포구가 직접 매입하겠다는 파격적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약 450억 원 규모의 매입비는 10년 또는 20년 장기 분할상환 방식을 도입해 구 재정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즉각적인 착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공원 조성과 동시에 지역의 고질적 문제인 주차난 해결도 추진한다. 지상은 온전한 공원으로 조성하고, 지하는 대규모 공영주차장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신림선 병무청역 개통 이후에도 병무청과 국방부 부지 담장에 가로막힌 ‘동서보행로’를 최우선으로 열어 주민들의 보행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승훈 예비후보는 “메낙골공원은 선거 때마다 등장했지만 늘 ‘협의’와 ‘검토’라는 이름 아래 멈춰 서 있었다”며, “정부 행정만 바라보며 남 탓 하는 행정이 아니라, 구청의 행정으로 책임지고 완성하는 책임 행정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운영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환용)은 SK브로드밴드 및 LOVE FNC와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K-POP 댄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주배경학생 증가에 따른 문화적 다양성 확대와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에 대응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한 학생 간 상호이해 및 또래 관계 형성 지원 △언어·문화 장벽 완화를 통한 학교 적응력 향상 △정서적 안정과 자기표현 기회 확대를 통한 전인적 성장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남부 관내(구로·금천·영등포구)는 서울시 이주배경학생의 약 29%가 재학 중인 대표적인 다문화 밀집 지역이다.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하여 남부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교 4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3월부터 연말까지 학교별 일정에 맞춰 주 1회, 학기당 16회로 운영되며, LOVE FNC 소속 전문 안무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POP 댄스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들은 K-POP이라는 친숙한 문화 콘텐츠를 매개로 신체 활동과 예술적 표현을 경험하며, 언어를 넘어 ‘춤’이라는 공통의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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