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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신길동 지역 외국인 범죄예방 캠페인 실시

  • 등록 2012.05.02 18:16:56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는,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올 1월 31일(3개월)동안 외국인 밀집지역인 대림동을 『특별 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하여 방범활동을 강화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강력범죄 50%, 절도 25.4%, 폭력 1.8% 감소 등 5대 범죄 발생이 11.3% 감소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2월 10일부터 특별치안강화구역을 중국 동포가 약 17,000명 거주하는 신길동까지 확대·설정하여 약 2개월간 방범활동을 강화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강력범죄 38.1%, 절도 56.7% 감소 등 5대 범죄 발생이 26.7%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4월 12일 대림2동 주민센터에서 실시한 외국인 밀집지역 협력단체·주민대표 치안간담회 시 건의 사항인 '외국인 범죄 안전수칙 등 홍보물 제작·배포' 요청에 의해 5월 1일, 법질서 준수 캠페인을 실시했다.

오늘 캠페인에서는 경찰서장 등 경찰 21명, 외국인 자율방범대 12명 등 총 33여명이 참석해 칼·흉기 소지 금지, 기초·교통질서 준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방범홍보 전단지 1만 매를 제작·배포하면서, 대림동·신길동 등 외국인 밀집지역의 범죄예방을 위해 4만 중국동포들의 법질서 확립을 당부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전길운 대림동 외국인 자율방범대장은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범죄예방 캠페인을 해줘서 감사하며 중국동포들은 기초질서 등 법규를 잘 모르는데 전단지를 통해서 법질서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으며 특히, 전단지에 중국어를 병기해 중국동포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하여 고맙고,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강력사건 등 범죄가 줄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영등포경찰서에서는 5월 10일부터 외국인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경찰, 외사경찰, 수사형사 등 외국인 전담경찰관을 각 1명씩 지정하여 운영할 예정이며, 5월 중순 영등포경찰서, 구청, 출입국관리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외국인 법질서 확립 및 민원안내 등의 내용을 수록한 생활안전 가이드 소책자를 발간,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소현 기자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14개국서 22만 명…국내 유입 1명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한 정도지만 해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다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눈, 심장 등과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아직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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