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올해부터 의료 취약계층에게 실시된 A형 간염 무료 접종을 더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 추진한다.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시설입소자는 만12개월~36개월 이하의 유아에게만 실시된 접종을 만12세까지 확대했다.
그 외 차상위 계층 120%,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대상, 산모·신생아도우미 지원사업 대상, 신생아 청각 선별 검사 의료지원대상, 영양플러스사업 대상자, 청소년 산모 의료비 지원대상, 한부모 가정 자녀 등도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대상자들은 생후 12개월 후 1차 접종을 받고, 6개월 경과 후 추가로 접종을 받아 총 2차례에 걸쳐 예방 접종을 받게 된다.
접종 대상자들은 건강보험증, 보호자 외국인 등록증, 장애인증 등 관련 증빙서류를 가지고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고향숙 건강증진과장은 "A형 간염 무료 접종 대상인지 확인해 접종을 받고,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들이 다양한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 건강증진과(2670-4744)로 문의하면 된다.
/임보라 기자